바야흐로 바다의 계절 망상오토캠핑리조트
바야흐로 바다의 계절 망상오토캠핑리조트
  • 더카라반
  • 승인 2014.06.1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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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바다의 계절 망상오토캠핑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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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바다의 계절 망상오토캠핑리조트

 

 

 

바야흐로 바다를 찾아 떠나고 싶은 계절이 돌아왔다. 전국에 수천 개의 캠핑장이 있지만 동해바다를 지척에서 즐길 수 있는 캠핑장은 몇 되지 않는다. 그 중에서도 세계 캠핑카라바닝을 개최할 정도로 좋은 시설과 이국적인 정취를 지닌 국제 규격의 캠핑장은 동해의 망상오토캠핑리조트가 유일할 것이다.

 

 

 

 

 

 

 

 

 


국제 규격의 전망 좋은 캠핑장

 

국내 최초 자동차 전용 캠핑장으로 조성된 망상오토캠핑리조트는 이름만 보아도 알 수 있듯 단순히 캠핑장이라 불리지 않는다. 캠핑장이긴 하지만 10개 사이트만 텐트와 카라반 유저들에게 허락 되었고, 나머지는 임대형 카라반과 통나무로 만든 캐빈하우스(20동), 아메리칸 코테지(17동)가 리조트를 형성하고 있다. 망상오토캠핑리조트를 찾아올 때 내비게이션 종류에 따라 리조트 입구와 가까운 지름길로 안내하는 경우가 있는데, 지름길에 있는 굴다리가 좁고 각도가 깊어 RV를 가지고 들어갈 수는 없다. 초행길이라면 망상해수욕장으로 검색해서 찾아 가는 것이 확실하다.

 

 

 

 

 

 

 

 

해수욕장 초입에 있는 철길을 지나 왼쪽 끝으로 가면 리조트 입구가 있다. 입구에서 클럽하우스 방향으로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캠핑 사이트가 먼저 보인다. 공동취사장, 화장실, 샤워실을 중심으로 10개의 캠핑 사이트와 임대형 카라반이 둥그렇게 배치되어 있다. 각 사이트는 인터넷 예약 시 선 지정은 불가능하고, 먼저 온 순서대로 원하는 곳에 보금자리를 마련하면 된다. 각 사이트에는 데크가 설치되어 있고 그 크기는 3x5m 정도로 거실형 대형 텐트도 거뜬히 올라간다. 다만 데크가 커서 카라반이 자리 잡으면 견인차는 분리하여 클럽하우스 쪽에 별도로 주차하는 것이 좋다.

 


휴양과 캠핑 모두를 누리다

 

 

캠핑장에서 클럽하우스를 지나면 바로 동해바다가 보인다. 바다를 마주보고 카라반이 줄지어 있고, 이어서 캐빈하우스와 아메리칸 코테지가 띄엄띄엄 자리한다. 든든한 송림과 통나무 캐빈 그리고 넓은 잔디와 동해바다는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여기에 동해 일출까지 더하면 해외 어느 휴양지가 부럽지 않다. 망상오토캠핑리조트의 백미는 바로 캠핑장 앞의 망상해변이다.

 

 

 

 

끝없이 이어지는 해변의 모래는 마치 밀가루를 밟은 듯 부드럽고 비치 빛 바다는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듯 하다. 동해 바다는 보통 맑긴 해도 급격하게 수심이 깊어지는데 망상해변은 100m 까지도 수심 1m 내외를 유지해 여름철 최고의 인기를 누린다. 게다가 리조트 앞 해변은 리조트 이용객들만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성수기에도 한가롭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국적인 풍경, 최상의 시설에 비해 캠핑 사이트가 10개뿐인 것은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대부분의 사이트는 임대형 카라반으로 이용되며 동해시에서 운영하는 임대형 카라반을 비롯해 휠라이프, 위크앤드, 애니캠핑카에서 총 80여개 사이트를 이용해 카라반 임대사업을 하고 있다. 좋은 환경과 편의시설로 인기가 많기도 하지만 사이트 수가 적기 때문에 예약이 어려운 편이다.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매일 오전 11시부터 최대 60일까지의 예약을 할 수 있고, 보통 15일에서 한 달 뒤 예약을 받는 타 국립캠핑장에 비해 60일 이전에 예약을 받기 때문에 일정관리의 부담이 있다. 그런 이유로 일정 변경에 따른 취소가 많은 편이라 미리 예약을 하지 못했다고 해도 홈페이지를 수시로 확인하면 예약이 가능하다. 조금 쉽게 예약을 하려면 금요일자 예약이 가능할 때 2박 3일 또는 목요일부터 3박 4일을 한꺼번에 예약하면 성수기에는 확률이 좀 높아진다. 다만 부분 일정 취소는 불가하다.(하략)

 

 

 


writer+photographer 허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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