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내 최고의 디자인상을 수상한 카라반 LUNAR ALARIA
영국내 최고의 디자인상을 수상한 카라반 LUNAR ALARIA
  • 매거진 더카라반
  • 승인 2017.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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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AVAN DESIGN AWARDS 2017, CLASS WINNER!

‘영국 카라반 전성시대’라 부를 만큼 국내 진출한 영국카라반이 선전하고 있고 유럽 카라반의 중대형급에 대한 반응도 뜨거워지고 있어 점차 소형보다는 중대형급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늘고 있다. 카라반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보트쇼에 등장했던 영국 프리미엄 카라반이 많이 소개되고 있는데 그중 루나 아라리아를 소개한다.

SPECIFICATIONS-TS/TI
전체 길이 7,885mm/ 전체 너비 2,326mm/ 전체 높이 2,658mm/ 실내 길이 6,342mm/ 공차중량 1,650kg/ 총중량 1,810kg(업그레이드 2,000kg)/ 취침인원 4인\

Lunar Alaria TI의 특징

루나 카라반의 참신한 디자인과 가성비는 국내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루나 카라반의 최상위급 모델이자 독특한 레이아웃을 선보인 아라리아 모델은 지금껏 보았던 카라반의 편견을 시원하게 리셋당한 느낌이 든다.

초기에는 참신하고 강한 인상을 남겼던 영국 카라반의 11자 전면 구성이 보편화된 현시점에서 루나 아라리아가 보여준 커다란 L자형 소파와 벽면을 길게 내려온 측면의 대형 창문은 너무도 신선했다. 접근성과 넓은 공간 활용은 물론이고 스툴, 폴딩 테이블로 실용성을 더했고 매끈한 인테리어, 현대적인 스타일의 디테일과 스카이뷰, 조명 조절 및 냉난방, E&P까지 최신 기술력이 결합되면서 완벽한 모습의 카라반으로 탄생되었다. 좀 더 세부적인 사항으로 포인트를 옮겨본다.

Alaria TI의 외부 특징과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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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아라리아의 전체 길이는 7,885mm, 실내 길이는 6,342mm로 각 브랜드의 플래그쉽 라인업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루나 카라반의 특징인 경량화로 공차중량은 1,610kg이지만 390kg의 유저 페이로드를 위해 액슬하중을 2,000kg으로 세팅했다. 

외부의 이동 손잡이는 독특한 간접 조명이 적용되었고 금장 엠블럼으로 장식된 전면 서비스도어며 카본 마감재, 세련된 5스포크 알로이 휠과 듬직한 자태만으로도 시선을 모은다.

프리미엄 라인업의 함축된 기술력이 돋보인 실내

아라리아 라인업은 TS, TI, RI 3가지로 나뉘지만 침실 내부의 침대 방향과 화장실, 독립샤워부스를 제외한 전면부의 라운지 공간은 동일하다. 

이제는 내부로 들어갈 시간, 출입구를 지나면 좌측이 시원스럽게 뚫려있다. 벽면의 와인셀러를 포함한 좁고 얕은 수납 공간을 제외하고 창문이 벽면 전체를 채우고 있다. L자 소파는 엄청난 쿠션감으로 알비어를 반기는데 4~6명이 둘러 앉을 수 있고 고정 티테이블 대신 사각형 스툴을 활용할 수 있다. 전체적인 공간이 출입구를 향한다는 느낌이 강하다. 전면부의 소파 아래에서 레일을 당기면 손쉽게 취침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고 전면부 전체가 루프까지 이어지는 창문과 스카이루프로 실내가 쾌적하다. 소파에 앉으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다.

전면의 라운지 공간에 숨겨진 2~3가지의 포인트가 있는데 하나는 전면부 가구 아래를 향한 간접 LED 조명 컬러를 터치 하나로 미세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다. 원하는 RGB 컬러를 터치하면 조명 색상을 변경할 수 있고 금세 실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라운지의 활용도를 높이는 스툴 안쪽은 수납 공간이 되기도 티테이블이 되기도 하고 출입구 측면의 폴딩 테이블을 올려 고정시키면 조명이 들어온다. 아이들이 있는 알비어라면 바닥 공간도 충분한 놀이터이자 쉼터로 활용할 수 있다. 

중앙에 위치한 주방을 살펴보면 라운드로 부드러운 곡선의 아라리아 주방은 좌측으로 접이식 확장 테이블이 펼쳐지고 상부 수납장에는 도메틱 환풍기도 갖추었고 반대편의 180리터 대형 냉장고며 요리를 위한 모든 준비는 완벽하다. 

독특한 느낌의 침실과 화장실겸 독립샤워부스

루나 아라리아 TS 모델은 트윈 베드로 구성
루나 아라리아 TS 모델은 트윈 베드로 구성
모던한 아라리아의 통합 컨트롤 패널
모던한 아라리아의 통합 컨트롤 패널

루나 아라리아 TI와 TS는 트윈 베드인지 더블 베드인지 침대의 방향을 제외하고 전면부는 동일한 구성이다. 후면부의 화장실은 출입구의 위치가 달라 내부의 구성에도 차이가 있어 직접 확인해보고 선택하길 바란다.

최근 국내에 소개되는 영국 카라반 상위급들은 대부분 이런 형태의 넓고 쾌적한 확장 더블 베드를 갖추었지만 브랜드별로 미묘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루나 아라리아의 현재 세팅으로 보면 정중앙에 위치한 루프 에어컨으로 라운지와 침실로 냉난방이 나뉘고 공간이 분리된다. 부부, 4인 가족을 위한 최적의 레이아웃이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상당히 다르다.

후면부에 위치한 화장실은 전형적인 영국 카라반의 모습이고 수직으로 떨어지는 벽면과 투명한 독립샤워부스의 도어, 세부 디테일은 훌륭하다. 알데 보일러의 라디에이터와 수건걸이는 고급스럽고 거울의 배치며 수전, 카펫 등의 조화도 멋스럽다. 상단부의 터치 조명과 직간접 조명들의 조화도 부드럽고 유용해 보인다. 침실 내부에서도 커다란 창문을 통해 외부를 조망할 수 있고 TV 브라켓이 추가로 설치되어 있다. 카라반 내부라는 느낌보다는 빌라의 내부에 들어와 있는 안정감이 느껴진다. 트윈 액슬이라 움직임이 줄어 들었지만 최신 기술 E&P의 적용으로 더욱 안정적이고 편안하다.

루나 아라리아 TI의 옵션과 평가 

루나 아라리아 TI 모델의 창문은 기존의 모델과 달리 서서히 올리면 그대로 고정되고 지그시 누르면 닫히는 구조이다. 딸칵하며 걸리는 타입도 아니고 돌려서 고정하는 타입도 아니다. 일종의 유압식 쇼바로 생각하면 쉽다. 알비어를 위한 최상의 편의성과 최신 기술들이 적용된 카라반답게 최신 느낌이 물씬 든다.

믿음직한 오토 레벨링 시스템과 아웃트리거, 각종 전기 커넥터, ALDE를 포함한 냉난방 시스템, 직관적인 메인 컨트롤 패널, 환기창, 마감재의 훌륭한 마무리 등은 최상위급 카라반의 진면목을 느끼게 한다. 

가장 주목할만한 부분은 바로 전면부의 라운지. EASY ACTION 슬라이딩 적용으로 간단히 당겨 침대로 변경 후에도 L자형이라 기존 카라반의 사각형 취침 구조를 연상하면 살짝 망설일 수 있지만 편안한 쿠션 매트도 제공되고 색다른 분위기, 푸근한 쿠션감의 넓은 소파는 만족스러울 것이다.

국내 알비어들의 성향을 적극 반영하는 최신 카라반의 매력적인 어필로 선택의 기로에서 즐거운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6천만 원에서 조금 빠지는 가격에 이런 매력적인 카라반을 소유할 수 있다는 자체가 행복일 것이다. 

취재협조┃써밋캠핑카라반(www.summit-carava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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