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go, 캠프렛!
Let’s go, 캠프렛!
  • 더카라반
  • 승인 2014.07.17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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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go, 캠프렛!

TOUR
 

 

 

 


Let’s go, Camp-let!



Camp-let 사바나와 함께 한 충주 여행

 

드디어 캠프렛과 충주로 가족 여행을 떠날 시간, 며칠 전부터 우리 가족은 오늘을 손꼽아 기다렸다. 캠핑의 재미를 알아버린 여섯 살 지수와 무조건 집밖에서 노는 것이 즐거운 세 살 지인이 그리고 지겹도록 캠핑을 다니던 아내까지 우리 모두는 저마다의 짐을 챙겨 길을 나섰다.

 

 

 

 

 

오늘의 주인공 캠프렛을 만난 것은 분당 알리만 아웃도어 전시장 앞이었다. 전시장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는 텐트와 트레일러 사이로 버팔로 오토홈스의 캠프렛 사바나를 만나게 되었다. 작고 가벼워 한손으로 쉽게 끌고 와 견인장치에 연결할 수 있었다.

 

 

 

 

‘이래도 되는 거야?’ 너무 간단하게 연결되었고 아이들은 이게 무엇인지 궁금해 하는 눈치다. 준비를 마쳤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출발! 가족과 함께 하는 첫 트레일러 여행이 시작된 것이다.

 

서울 톨게이트를 지나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내달린다. 뒤가 허전해 자꾸만 고개를 내밀어 보지만 캠프렛의 작은 크기와 뒷자리의 가득 실은 짐 때문에 시야에 들어오지 않는다.

“잘 따라오고 있는 거야?”

아내가 백미러를 확인하며 잘 따라오고 있다고 한다. 여러 트레일러와 카라반을 견인해 보았지만 이렇게 견인하는 느낌이 안 드는 것은 캠프렛이 처음이다. 크기가 작고 가벼운 카고 트레일러들도 도로 상황에 따라 통통튀는 느낌은 전달되는데 말이다. 부담없는 견인은 즐거운 여행의 시작인 것 같다.

 

 

 

 

 

한 시간여를 달려 북충주 IC에서 내려 국도로 향하는 길, 중간 중간에 만나는 사람들은 낯선 캠프렛에 눈길을 보내며 신기해하는 느낌이다. 어느덧 오늘 하루를 보낼 사이트, 충주 참살이 체험 학교 캠핑장에 도착했고 ‘드디어 캠프렛의 모습을 자랑할 시간, 가족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내심 궁금해진다.’

 

 

 

제2회 캠프렛 사용자 모임의 정모에 참석

오늘 가족과 충주 참살이 체험 학교 캠핑장을 방문하게 된 것은 ‘캠프렛 사용자 모임’의 정모가 이곳에서 열리기 때문이었다. 캠프렛도 체험해보고 주말을 가족과 충주에서 보내는 1석 2조의 계획이었는데 여기에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직접 알비어들과 함께 할 수 있다니 1석 3조가 아닐까?

 

전국에서 모인 캠프렛 10여대가 운동장의 가장자리로 쭉 자리를 잡고 있고 자동차는 한쪽으로 가지런히 서 있다. 저마다 너무나 개성 있는 가렌트며 장식들로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아 캠프렛 실제 사용기 또는 숨겨진 매력을 보는 것 같아 신기하기만 했다.

 

버팔로 오토홈스의 노른자님과 직원 몇 분과 인사를 나누고 모임의 운영자 태미솔님, 아이시스님, 아마37님, 소태시님 가족과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캠프렛을 설치할 준비 작업을 한다.

커다란 나무 그늘 아래에 아이들을 위해 캠핑 의자를 내려주고 본격적인 사바나의 설치에 들어갔다. 혼자 설치를 해보려고 동영상도 보고 연구도 해 보았지만 몇 분의 도움으로 생각보다 설치는 간단하게 끝났고 각을 제대로 잡기 위해 팩을 박고 스트링을 당기는 작업은 예상보다 시간이 걸렸다. 어느 정도 그럴듯한 모습을 갖추고 나니 신이 난 아이들은 신발을 벗어던지고 캠프렛 안으로 뛰어 들어간다.

‘뭘 어디다 어떻게 놓고 지내야할지 초보 캠프렛 유저로서는 갈 길이 먼 느낌이다. 세팅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이럴 땐 컨닝이라도 좀 해야겠고 남들은 어떻게 지내나 궁금해진다.’

 

변신을 마친 캠프렛을 보는 아내의 반응도 나쁘지 않았다. 작다고 뭐라 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마음에 든다고 한다. 물건들을 다 옮기고 나서야 잠시 숨을 고를 시간이 된다. 오늘은 우리도 어엿한 캠프렛 사용자가 아닌가! 왠지 뿌듯한 느낌이다.

  신나는 캠프렛 정모와 추억 돋는 게임들

정모의 공식 행사, 게임을 한다는 알림과 함께 여기저기에서 하얀 색의 아이러브 버팔로 티셔츠를 입은 사람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한다. 오늘의 사회는 입담 좋기로 소문난 푸른하늘님이 진행을 맡았고 링 던지기, 종이 비행기 날리기, 풍선 날리기, 딱지치기 등 추억 속의 게임이 이어진다고 한다. 여기에 버팔로에서 준비한 맛깔스러운 경품들을 걸었으니 모두가 신나게 게임에 몰두한다. 하지만 게임에는 여러 가지 변수가 따랐다.

 

 

 

 

 

 

엉뚱한 방향으로 날아가는 비행기, 딱지치기에서는 한순간에 뒤집혀 눈물을 머금는 아이까지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날아가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풍선이며 지붕위로 날아가기도 하고 끝까지 흥미진진한 모습이 이어진다. 웃고 떠드는 사이 상품을 안은 승자와 작은 선물을 받고 좋아하는 아이들까지 모두가 한데 어우러진 가을 운동회의 모습이 떠오른다. 간만에 흐뭇한 미소가 지어진다. 모든 게임이 끝나고 저녁 시간까지는 자유 시간.(하략)

 

 

 

 

 

  editor 표영도 + photographer STORM + 촬영협조 버팔로 오토홈즈 캠플렛 유저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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