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빙 TIP, 동파방지 물을 비우자!
알빙 TIP, 동파방지 물을 비우자!
  • 매거진 더카라반
  • 승인 2021.10.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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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스치듯이 머물고 이제 꽤 쌀쌀한 바람이 분다. 카라반ㆍ캠핑카를 운용하고 있다면 잘 알겠지만, 이렇게 갑자기 기온이 떨어졌을 때 주의해야 할 것이 동파다. 앞으로 다가올 겨울을 대비해 점검사항을 알아보자.

‘동파’는 ‘얼어서 터짐’을 뜻하는데, 이를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은 카라반ㆍ캠핑카에 물을 모두 제거하는 것이다. 청수통과 오수통 그리고 선택에 따라 적용된 온수통의 퇴수 밸브를 모두 열어 물을 밖으로 배출한다. 오수는 지정된 곳에 잘 버려주자.

두 번째는 수전, 배관 등의 물을 제거한다. 워터 펌프를 작동시켜 주방 싱크대, 화장실 세면대 수전과 샤워기의 고인 물이 외부로 완전히 배출될 수 있게 틀어놓는다. 그런 다음 물펌프를 껐다가 다시 켜서 수전의 냉온수 스위치를 번갈아 틀어놓고 아직 남아있을지 모르는 물기를 내보낸다. 너무 오래 펌프를 가동하면 모터에 손상이 있으므로 물이 나오지 않으면 즉시 멈춘다.

간혹 배관에 물이 고여 얼음이 생성되거나 잘빠져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손 펌프나 에어 컴프레셔로 압력을 가해 인위적으로 비워준다. 압력이 너무 높을 경우 배관 연결부나 스위치 연결부, 배관 등이 손상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윈터라이징 배관, 전용 액체를 주입해 겨울철 동파를 예방하거나 물펌프를 작동해배관 내 물기를 제거

아주 추운 한겨울에는 화장실 변기 내부도 동파가 생길 수 있는데 오수통 안에 워셔액을 살짝 부어놓거나 윈터라이징 전용 액체를 채워 예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점점 쌀쌀해지는 날씨에 알빙을 다녀온 후 또는 장기간 쉬다가 출정을 생각 중이라면 꼭 동파예방을 위한 점검 후에 편안한 휴식을 취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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