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데뷔 이후, 무성했던 소문에 아랑곳 않고 더 강력한 모습으로 렉스로버(REXROVER)가 돌아왔다. 지난해 선보인 1세대 렉스로버에 쏟아진 뜨거운 관심과 요청을 간과하지 않고, 제작사인 ㈜가자는 2세대에 반영시켰다. 변화로 인해 다시 진행된 억대 비용의 제동 성능 테스트 및 안전검사에 과감하게 투자하여 2세대 렉스로버를 완성하였는데, 그 새로운 모습을 만나보자.
[11월 동아전람 스포츠레저산업박람회에서 만난 렉스로버(REXROVER)와 ㈜가자 전용희 대표 인터뷰 영상(14:06)]
한국형 오프로드 캠핑카를 꿈꾸는 렉스로버는 렉스턴 스포츠 칸(4WD)을 베이스로 제작됐다. 최초 렉스턴 스포츠 칸 축 연장 모델로 전체 길이 7,150mm에 대형 캠핑카다. 축간거리는 총 4,200mm으로 기존과 비교해 거의 1m 가까이 늘어났다.
㈜가자는 이미 까방카라반을 통해 유일무이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해왔다. 새로운 라인업인 렉스로버 역시 ‘오프로드’라는 키워드에 맞춘 독특한 실내외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렉스턴 스포츠 칸 위로 웅장하게 올려진 바디, 운전석 위 벙커 공간, 높은 지상고와 멋스러운 오프로드 타이어 등 언제라도 광활한 자연으로 달려 나갈 것만 같다. 색상은 산뜻한 화이트와 묵직하고 고급스러운 다크 그레이 2가지 중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실내도 일체감 있게 다크 그레이와 화이트 조합이 적용됐다. 입구를 들어서면 후면 전체 캐비닛이 적용되어 장기 생활에도 끄덕 없이 짐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캐비닛은 분체 도장된 알루미늄 재질이다. 이는 후면뿐 아니라 실내 가구 전체가 그러하며, 거친 길에서도 뒤틀림 없이 안전하게 짐을 보관할 수 있도록 튼튼하게 제작됐다.
답답하지 않게 벙커와 거실 위로 2개의 헤키 창이 있고, 벙커 내부에는 2개의 측면 창이 들어가 있다. 벙커는 2000*1900*900mm으로 3인이 취침할 수 있다. 아래로 바로 연결된 라운지 공간은 거실 겸 식사도 할 수 있고, 밤에는 변환하여 침실로 사용할 수 있다. 주방과 넓은 샤워실도 마련돼 있다. 난방 및 온수는 트루마 콤비 6D를 사용한다.
가격은 8,300만 원(부가세 포함/개소세 별도)부터 시작하며, 옵션 추가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렉스로버에 대한 더 자세한 문의 및 견적은 ㈜가자(1566-6895)로 확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