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국산 카라반 업체 4편 - ㈜가자
[특집] 국산 카라반 업체 4편 - ㈜가자
  • 매거진 더카라반
  • 승인 2020.05.14 1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산 카라반 업체 시리즈, 네 번째는 까방 카라반을 만드는 ㈜가자이다.

경쾌한 외침, 가자!

즐거운 동사 ‘가자’를 사용하여 누구에게나 쉽고 재미있게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가자는 2012년 설립된 국산 카라반 제조회사다. 세계 시장은 일찍이 카라반과 모터홈이 발달하였으나, 국내는 제작자가 거의 없던 시절이 있었다. 가자는 국내도 미국/유럽처럼 알빙문화가 변화할 것으로 생각했고, 좀 더 쉽게 카라반과 캠핑카에 접근할 수 있게 하고 싶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카라반 개발에 들어갔다. 그렇게 자동차융합기술원 및 전북대학교 기계공학부와 공동 연구개발, 안전성 시험을 거쳐 2012년 본격적으로 신뢰성 있는 가자의 카라반을 생산하게 됐다.

가자거 만드는 캠핑카 렉스로버
세련된 디자인에 실용적인 공간 구성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가자는 카라반을 자체 제작하는 것 외에도 캠핑장 조성과 관리업 등 제조와 서비스를 이어 알빙 문화 전반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오래된 발자취만큼 안정적으로 카라반을 제작해왔고 정박형 카라반을 다수의 지자체에 납품했다. 그러다 여행용 가방 디자인을 적용한 독특한 컨셉의 까방 카라반을 제작하면서 많은 알비어에게 즐거움을 주고 호평을 받았다. 2020년에는 캠핑카 분야에도 발을 넓혀 거친 매력의 렉스로버 캠핑카를 개발하여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차별화된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강점

빈티지한 트렁크 컨셉의 까방 카라반

‘카라반=여행’이라는 목적을 아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디자인으로 ㈜가자 카라반만의 뚜렷한 아이덴티티를 보여준다. 빈티지한 트렁크 모양을 베이스로 했기 때문에 트렌드를 타지 않고, 여행을 떠날 때의 설렘과 감성을 느끼게 한다. 제작에서도 작은 요소 하나하나 컨셉에 맞춰 제작하여 적용하였다. 내부는 알루미늄 소재로 마감하여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 조립방식으로 내부 가구가 외벽과 독립되어 10년이 지난 후에도 새롭게 리모델링 할 수 있다.

달리는 트렁크, 까방

450 모델 
340 플러스 모델

<까방 카라반 450 주요 제원>

판매가격┃2,500만원(부가세별도)•전체 길이┃5,425mm•전체 너비┃ 2,310mm•전체 높이┃ 2,510mm•실내 길이┃ 4,005mm•실내 너비┃ 2,160mm•실내 높이┃ 2,160mm•공차중량┃950kg•최대허용중량 ┃550kg•취침인원┃4~5명

까방 카라반의 주력 모델은 까방 450과 340 플러스다. 외형과 내부 모두 트렁크 컨셉에 맞는 디자인으로 충실하게 채워져 있으며, 외부 컬러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내부 구조는 두 모델 다 2층 침대와 넓은 변환 소파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했다. 그 외 집처럼 편안한 주방 및 욕실이 자리한다. 특히 350 플러스 모델의 경우는 지하주차장 진입이 가능한 모델로 주차 및 보관 문제에서 자유롭다.

가자 회사 전경

가자, 국내 RV 시장과 앞으로의 이야기

가자가 보는 국내 RV 시장은 미국, 유럽과 비교해 30% 정도의 규모를 가졌다. 기술력을 비교하면 95%까지 다다른 수준으로 도약단계로 본다. 현재의 성장 속도만큼 단기간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며, 내수에 그치지 않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출하는 나라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양해진 국산 카라반에 대해서도 시장 초기부터 제작해온 업체로서 뿌듯함을 느끼고 더욱 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국산 카라반 업계는 수입 카라반의 단점을 보완하고 있을 정도로 커졌다고 밝혔다. 이에 A/S와 빠른 부품 수급 등 수입 카라반과 비교해 빠르게 대응하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한 것이 고객 요구를 충족시키는 요인이 되었다고 분석했다.

까방 카라반이 추구하는 바는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더욱 견고히 하여 미국의 에어스트림처럼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제품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그날까지 더 힘차게 달리는 가자(1566-6895)를 응원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