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캠핑카의 국내 진출 가시화
유럽 캠핑카의 국내 진출 가시화
  • 매거진 더카라반
  • 승인 2020.06.3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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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디젤 엔진 캠핑카의 국내 입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국내 RV 시장에서 수입 모터홈의 비중이 증가, 감소를 반복하는 중에 유럽 캠퍼밴과 모터홈에 대한 소식은 모든 알비어들의 이슈가 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가솔린 엔진 베이스의 모델이 아니라면 국내 인증 문제로 다시 되돌아가거나 인증 불가 판정으로 아쉬움을 남기기 일쑤였던 것이 사실이다.

첫 타자로 예상되는 유라 모빌에 대해 알아보면 브랜드의 시작은 1959년도로 거슬러 올라간다. BLESSING CARAVANS란 이름으로 모터홈 제작을 시작한 후 1969년 EURA CARAVAN, 1983년 EURA MOBIL GmbH가 되면서 브랜드의 네이밍은 지속적으로 바뀌었지만 본격적인 모터홈 제작사로서의 기반을 갖춘 시기이다. 인테그라로 불리는 CLASS A 타입의 모터홈과 CONTURA를 거쳐 2000년도에 Karmann-Mobil 브랜드, TRIGANO를 거쳐 현재의 모습과 가장 흡사한 INTEGRA STYLE의 3.5톤 Class A 모델을 완성하기에 이른다. 2017년에 이르러 4세대 모델을 제작하게 되었고 2019년 드디어 60주년을 맞이하게 된 전통있는 모터홈 제작사로 알려지고 있다. 국내에 수입된 초기의 유라 모빌도 이 브랜드의 모터홈이란 점은 반갑기도 하다.

모터홈 코리아를 통해 국내  수입 예정인 브랜드는 바로 EURA MOBIL
모터홈 코리아를 통해 국내 수입 예정인 브랜드는 바로 EURA MOBIL

현재 국내에 인증을 마무리한 유럽 모터홈은 이베코 기반의 한정 모델로 동일한 엔진의 모델들이 국내에 소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그 결과는 좀 더 지켜보아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림의 떡으로만 느껴졌던 유럽 모터홈의 국내 출시는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으로 관련 업체와 RV 관계자, 알비어들 모두가 디젤 모터홈의 국내 인증 문제와 출시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관전 중이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모든 유럽 디젤 모터홈들이 카라반처럼 최신 모델들이 국내에 쏟아져 들어오기까지는 몇 년이 더 걸릴지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엔진을 탈부착하며 인증을 진행할만큼 어느 정도의 노하우와 기술력이 뒷받침되고 있어 기대감을 늦출 수는 없는 상황이다.

2019년 독일 카라반 살롱 전시회에서 만난 IL 695EB 인테그라 모터홈

사진의 인테그라 모델은 4인 구성으로 현지 판매가 1억 초반 이며, 국내에 소개되는 모델은 아니다. 6,990mm의 전체 길이에 4인 취침 구성, 전형적인 유럽 모터홈의 전면부 리빙룸 + 수직하강 침대 + 후면부 11자 취침 구성인 중소형급 모델에 속한다. 하지만 국내 기준으로는 모두가 탐낼 전형적인 유럽 모터홈의 구성과 옵션을 자랑하는 모델이다. 베이스는 피아트 듀카토(Fiat Ducato 3.5t)로 현재 국내 인증을 시도한 베이스는 이베코 모델이다. 아직 피아트 듀카토 모델에 대한 별도의 인증이 성공하기 전까지는 이 엔진을 베이스로 제작된 모터홈은 시기상조이다.

2019 카라반살롱 PILOTE 전시 부스 전경(브랜드에 대한 참고 이미지일뿐 특정 모델과는 상관없음)
2019 카라반살롱 PILOTE 전시 부스 전경(브랜드에 대한 참고 이미지일뿐 특정 모델과는 상관없음)
2019 카라반살롱 PILOTE 전시 부스 전경(브랜드에 대한 참고 이미지일뿐 특정 모델과는 상관없음)

국내 진입을 시도하는 또 하나는 PILOTE 브랜드의 모델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5인 승차, 5인 취침 구성을 자랑하는 모델이 유력하며 제작사와 국내 수입 판매 업체가 인증 문제를 해결한다면 새로운 유럽 모터홈을 국내에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시장에서 새로운 모델에 대한 관심은 레이아웃과 판매처 그리고 가격대에 상당한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다면 수입 인증 가능한 범위 내에서 치열한 경쟁이나 단독 기술을 보유한 업체의 일방적인 시장의 선점도 예상되지만 곧 치열한 경쟁 구도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차세대 모터홈의 베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이베코 기반의 엔진, 섀시 베이스

초기의 단독 질주 시기를 지나면 동일한 엔진의 동일한 후속 모델을 수입해 동일한 방식으로 인증을 완료하고 옵션에 차이를 주거나 레이아웃을 달리하고 가격적인 메리트 외에는 국내 RV 시장에서 일인 체제는 힘들 수 있다. 초기 모델에 대한 여러가지 문제와 인증에 대한 문제가 유연해지는 시점이 온다면 국내 제작사들은 또 다른 대안책을 찾아야 할 것이다.

유럽 캠퍼밴, 모터홈의 등장에 앞서 르노 마스터 베이스의 등장은 국내 RV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이베코 역시 RV 베이스로 활용되며 시장에 진입하고 있지만 새로운 베이스에 대한 도전과 베이스 자체의 가격대로 인해 한정된 시장을 안고 진입해야 하는 문제도 엿볼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알비어들의 마음 속 한구석에는 유럽 정통 모터홈에 대한 로망이 자리잡고 있는 듯하다.

유럽 디젤 모터홈이 국내인증을 완료하고 대중화가 되기까지 넘어야 할 산은 멀고 험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디젤 모터홈의 국내 진출과 대기업이 준비하고 있는 양산형 캠핑카의 판매가 가시화되는 시점에서 국내 RV 관련 업체와 수입사, 제작사들의 발빠른 대처와 관심, 알비어의 입장에서 어떤 결과를 갖게 될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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