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작은 토이하울러, NoBo 10.6
가장 작은 토이하울러, NoBo 10.6
  • 매거진 더카라반
  • 승인 2020.02.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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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오토를 통해 한국에 상륙한 NoBo(No Boundaries)는 포레스트 리버의 산하 브랜드다. 사이즈에 따라 10, 16, 19 시리즈가 있으며 국내에는 지난해 10시리즈 2가지(10.5/10.6), 19시리즈 2가지(19.1/19.8) 모델이 소개됐고, 3월에 16,19시리즈의 새로운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라인업에서 가장 아담한 10시리즈는 사이즈가 같은 10.5와 10.6 모델이 있다. 10.5는 후면부가 적재공간인 일반 트레일러이며, 10.6 모델이 미니 토이하울러 타입이다. 후면 램프 형태의 도어가 완전히 개방되며, 아래로 내려와 각종 레저 장비를 싣는 적재 공간으로 활용하거나 안전하게 쉬고 취침을 할 수 있는 구조다. 아웃도어 활동이나 바이크, 사륜 ATV, 카약 등을 실을 수 있어 레저 활동이 많은 알비어에게 적극 추천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오프로드 트레일러 특성상 쿠퍼 MT 타이어가 적용된 안쪽으로 메인 공간인 바디가 만들어졌다. 성인 2인이 여유롭게 쉴 정도의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세미 토이하울러의 특징도 있어 베드나 테이블, 화장실이 설치된 여느 모델과 차별화된다. 실내는 워낙 간단하고 푸근한 휴식 공간이라 별다른 세팅이 필요치 않아 보인다. 소파를 만들어 좌식으로 사용할지 쿠션을 펴서 취침 공간으로 바꿀지 변환에는 1분이 걸리지 않을 정도이다. 소파의 쿠션을 빼면 실내 전체를 수납공간이나 차고로 사용할 수 있다. 

후면부는 잠금장치 2개를 풀어 램프를 내리고 좌우 출입구까지 열면 개방감이 상당하며 다양한 접근을 돕는다. 야외 활동 시에는 견고한 방충망으로 자연을 만끽하며 보낼 수 있고, 루프 에어컨까지 기본 장착되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다. 내부에는 별도의 환기창이 있어 차고로 대형 바이크를 운반할 때 발생하는 냄새를 내보내고 언제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전면 우측에는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미니 주방이 마련되어 있는데, 도메틱 휴대용 냉장고와 2구 가스버너가 수납되어 있다. 슬라이딩 방식으로 사용 시 서비스 도어를 열고 잠금장치를 풀어 당기기만 하면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요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완성된 미니 주방의 상단 서비스 도어를 열면 각종 장비와 조리 도구를 정리할 수 있는 수납장과 별도 포켓 오거나이저, 싱크볼을 사용할 수 있게 배치했다. 외부 샤워기도 있어 생활의 불편함을 덜어준다.

또 하나의 멋스러운 포인트라면 우측에서 후면부까지 시원한 그늘을 만드는 대형 배트윙 어닝이 적용된 것이다. 다소 생소하지만, 태양의 위치에 따라 방향을 바꾸지 않아도 될 정도로 넓은 공간을 커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용적이고 근사하다. 루프에도 라이노 랙이 장착되어 레저 장비를 실을 수 있다.

10 시리즈는 기본 옵션이 잘 적용되어 있다. JBL 블루투스 스피커, TV, 도메틱 냉장고, 배트윙, 라이노 랙, 카약 캐리어, 외부 샤워기 외에도 활용도에 따른 추가 옵션들을 결합하기 좋은 포지션과 기능성을 엿볼 수 있다. 

경계가 없는 브랜드명처럼 어느 곳에서나 전천후 아지트가 되어줄 10.6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2,500만 원이다. 전시장 방문이나 다른 노보 트레일러가 궁금하다면 팀오토 알브이(031-764-2018)로 확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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