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4가지 펜트 카라반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4가지 펜트 카라반
  • 더카라반
  • 승인 2018.07.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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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 오팔(OPAL), 사파이어(SAPHIR), 비앙코(BIANCO)까지 명품 카라반의 대명사 펜트의 라인업을 비교해본다. 4대의 카라반은 오팔 650, 사파이어 560, 비앙코 셀렉션 465, 비앙코 셀렉션 390이라는 모델명에서 알 수 있듯, 확연한 길이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특히 트윈 액슬의 650은 측면에서 바라보면 넓고 낮은 반면, 390 모델로 갈수록 높고 정사각형에 가까운 모습을 띄게 된다. 하지만 기본적인 2320mm의 폭은 영국 카라반의 일반적인 사이즈임을 감안하면 실내 공간을 쉽게 비교할 수 있을 것이다. 카라반의 사이즈에 대한 차이 외에 전체적인 펜트 디자인과 색상의 아이덴티티는 통일성을 주어 주변의 다른 브랜드 카라반과 차별화된다.

# 오팔 650 SFD(OPAL 650 SFD)

펜트 오팔 650의 레이아웃
넓고 여유로운 펜트 오팔 650의 실내
넓고 여유로운 펜트 오팔 650의 실내
주방과 넓은 수납
주방과 넓은 수납
전체길이┃8,640㎜ㆍ너비┃2,500㎜ㆍ높이┃2,620㎜ㆍ실내길이┃6,590㎜ㆍ총중량┃2,000kgㆍ취침인원┃4인

맏형인 오팔 650 SFD(OPAL 650 SFD)는 트윈 액슬에 전체 너비 2,500mm로 영국 카라반의 전체 너비와 차별화되는 유럽 카라반 특유의 넉넉한 여유가 느껴지는 카라반이다. 실내는 전면부가 U자 리빙룸, 후면부에 침실과 화장실, 독립샤워 부스가 설치된 600급 중반의 기본적인 레이아웃이다. 펜트 카라반 특유의 세련된 외부 디자인, 단단하면서 디테일이 살아있는 가구, 푸근한 실내 인테리어, 쿠션감 외에 후면부의 디테일한 마감들이 더욱 돋보인다. 수직하중을 체크할 수 있는 쟈키 휠, 일자로 떨어지는 출입구와 창문, 부드러운 곡선의 비대칭 창문, 펜트 특유의 측면 데칼 컬러와 포인트 장식 외에 군더더기는 찾을 수 없다. 외형은 풍성한 볼륨감과 고급스러운 재질의 부속들로 제작되었고 후면부는 완전히 막혀있다. 실내 레이아웃의 영향으로 좌측은 4개의 대형 창문이 배치되었고 하단부의 범퍼 부위는 주행 시 도로나 장애물의 간섭을 줄일 수 있는 사선으로 부드럽게 마무리되었다.

# 사파이어 560 SKM(SAPHIR 560 SKM)

펜트 사파이어 560의 레이아웃
펜트 사파이어 560의 레이아웃
넓은 전면부 침실공간과 중앙 다이넷 변환 전후 모습
넓은 전면부 침실공간과 중앙 다이넷 변환 전후 모습
주방과 욕실, 이층침대
주방과 욕실, 이층침대

전체길이┃7,740㎜ㆍ너비┃2,500㎜ㆍ높이┃2,630㎜ㆍ실내길이┃5,690㎜ㆍ총중량┃1,700kgㆍ취침인원┃5인  

둘째인 사파이어 560 SKM은 펜트 카라반의 패밀리룩을 그대로 이어 받았고 500급 중반 크기에 2,500mm의 폭을 자랑하는 싱글 액슬 모델로 기동성이 뛰어나다. 하지만 다른 모델과 달리 5인 취침 구조로 후면부에 이층침대가 위치해 측면창은 상하로 나뉘었다. 후면부에서 보면 우측으로 완전히 치우친 창문 역시 실내 화장실 구조의 영향, 실내는 정확히 삼등분된다. 전면의 침실, 중앙의 사이드 다이넷과 주방, 후면부는 이층침대와 화장실겸 독립샤워부스. 다인 가족을 위한 최적의 구성이다. 넓은 U자 리빙룸을 포기한 대신 실용적인 이층 침대와 전면부의 여유로운 침실로 보상받고 있다. 다른 모델과 달리 사파이어 560 SKM은 출입구가 타이어의 앞쪽에 위치한다. 연식과 등급에 따른 미세한 차이 외에는 전체적인 느낌은 동일했다.

# 비앙코 셀렉션 465 SFB(BIANCO SELECTION 465 SFB)

 

펜트 비앙코 셀렉션 465의 레이아웃
펜트 비앙코 셀렉션 465의 레이아웃
전면부 침실과 후면부 U자 리빙룸
전면부 침실과 후면부 U자 리빙룸
주방, 욕실, 실용적인 벽면 가구
주방, 욕실, 실용적인 벽면 가구
전체길이┃7,050㎜ㆍ너비┃2,320㎜ㆍ높이┃2,630㎜ㆍ실내길이┃5,000㎜ㆍ총중량┃1,500kgㆍ취침인원┃4인

펜트 비앙코 셀렉션 465 SFD는 전면에 침실과 화장실, 후면부가 U자 타입의 리빙룸이 있는 모델로 레이아웃의 영향을 받아 전면부가 완전히 닫힌 형태이다. 예전에는 전면부의 창문이 없는 모델은 답답하다란 생각을 했던 적이 있지만 실내의 아늑함으로 더욱 보호받고 있다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대신 후면부의 리빙룸 공간의 개방감은 뛰어난 모습이다. 풍부한 볼륨감과 독일 자동차를 보는 듯한 후면부, 범퍼의 디테일, 안개등, 크롬몰딩, 카본 스킨은 펜트 카라반을 멀리서도 구분할 수 있는 아이덴티티가 된다.

# 비앙코 셀렉션 390 FH(BIANCO SELECTION 390 FH)

전체길이┃6,050㎜ㆍ너비┃2,320㎜ㆍ높이┃2,630㎜ㆍ실내길이┃4,000㎜ㆍ총중량┃1,300kgㆍ취침인원┃3인

엔트리급 모델인 비앙코 셀렉션 390 FH는 출입구를 들어서면 후면부가 주방, 사이드 다이넷이 위치하고 전면부는 침실과 화장실, 세면대가 실내로 배치된 공간 활용성이 돋보이는 모델이다. 전면부는 완전히 막혀있고 액티브한 그래픽이 눈에 띈다. 후면부는 루프랙으로 오르내리는 사다리가 접혀있고 기동성과 외부 적재 공간이 마련된 실속형 모델이다. 카약이나 각종 레저 활동에 필요한 용품 수납에는 최적이다.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레저 활동의 전진기지이자 아지트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모델이다. 동시에 4대를 비교해보니 오늘따라 390 모델이 작아 귀엽게 보인다. 작지만 펜트의 막내임은 확연히 구분할 수 있다.

국내 알비어 사이에서 펜트 카라반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가구가 아름다운’, ‘디자인이 뛰어난’ 상위급의 모델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 펜트 카라반은 기본기가 탄탄한, 잘 다듬어진, 아늑한 카라반이다. 디테일한 마감과 알비어를 위한 배려가 더욱 돋보이는 카라반이다. 전세계가 인정하는 기술력과 역사를 지닌,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꿈꾸는 브랜드이다. 어떤 모델이 좋고 나쁘다를 비교하는 컨트라스트가 아닌 펜트에 대한 매력에 푹 빠져버린 시간이었다. 모든 알비어의 취향과 요구 사항이 다르듯 모든 카라반은 저마다의 매력을 담고 있다. 본인과 가족에게 가장 잘 맞는 모델을 찾는 노력은 필수임을 명심하자!

편집 ┃더카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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