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정상을 향해 달려가는 버팔로
끊임없이 정상을 향해 달려가는 버팔로
  • 더카라반
  • 승인 2015.09.0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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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정상을 향해 달려가는 버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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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정상을 향해 달려가는 버팔로
 

흙먼지를 일으키며 아프리카의 초원을 달리는 소떼처럼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앞으로 향해 달려나가는 기업이 있다. 텐트에서 시작해서 이제는 카라반까지 생산하는 기업. 바로 버팔로다.

 

다양한 캠핑장비가 한자리에

녹아내릴 듯한 더위가 한창이던 7월 말. 버팔로의 신사옥으로 향하는 길. 멀리서 버팔로의 신사옥으로 향하면서 기존 카라반 회사들과는 다른 고층 건물에 놀랐다. 옥상에 카라반을 정박할 정도로 큰 건물에 대한 생각은 버팔로의 곽종갑 대표에게서 나왔다고 한다. 그는 신사옥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어떻게 카라반을 보여줄 것인가였다. 그래서 다른 카라반 회사들과는 다르게 실내에서 보여주자는 생각으로 1층과 3층에는 카라반 전시장을 옥상에는 카라반 저장 공간을 만들었다.

 

 

 

“저희가 캠핑업무 사무실과 카라반업무 사무실이 나누어져 있었어요. 처음 생각하길 알빙과

캠핑을 따로 나눠서 해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일을 하면 할수록 업무적으로도 통합의 필요성을 느꼈고 저희의 알빙과 캠핑 고객들이 다른 쪽의 매력을 알 수 있게 하려고 하나로 합쳤어요. 신사옥을 크게 지은 것도 다 그 이유 때문이죠.”

 

 

 

 

 

 

 

 

 

지난 30년간 국내 텐트 산업을 이끌어 나가며 캠핑용품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버팔로. 아직 사람들이 많이 모를 수도 있지만 버팔로는 약 4년 전부터 버팔로 오토홈스라는 자회사를 설립해 카라반을 제작 및 수입해서 판매하고 있다. 캠핑산업으로도 충분히 성공가도를 걷고 있는 버팔로가 아직 국내에서 시장성을 장담하지 못하는 카라반 시장에 뛰어든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의아해했다.

 

 

 

 

“지금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지만 4년 전 국내 RV 시장은 없다고 생각해도 될 정도로 작은시장이었어요. 다른 사람이 카라반 시장에 뛰어든다고 했으면 저라도 말렸을 거예요. 하지만 제 회사 경영방식은 안주하지 말자입니다. 1998년 텐트 회사에서 레저용품과 의류까지 도전할 때도 위험하지 않을까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컸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종합 레저회사로 변모하면서 저희 회사는 더욱 성장했죠. 이제는 카라반이 우리에게는 최고의 성장원동력이 될 겁니다.”

처음 카라반 사업을 시작했을 때는 활성화되지 않은 국내 RV 시장 때문에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고 한다. 그중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부품에 가격이었다.

“텐트를 제작하던 회사라 카라반도 직접 제작을 해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카라반 제작에 힘썼죠. 아직 카라반 유저가 많이 없기 때문에 입문용으로 미니카라반을 제작했어요. 하지만 국내 유저들은 텐트나 카라반이나 입문용이라도 큰 제품을 원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큰 제품을 만들려고 하니 부품 원가가 상승해서 완성품을 수입하는 것이 더 싼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작은 미니카라반은 직접 제작하고 큰 카라반은 수입하기로 했죠.”

 

 

 

 

 

 

 

그렇다고 버팔로가 RV 쪽에만 집중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캠핑사업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알빙과 캠핑의 교차점을 늘 생각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 연결고리로 충주시와 함께 ‘BFL 플레이파크’를 만들었다고 한다. 텐트에서 글램핑 텐트, 폴딩 트레일러, 카라반까지 버팔로가 아니면 할 수 없는 다양한 숙소를 제공한다. 거기에 레스토랑에 조식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등, 말 그대로 럭셔리의 결정체인 캠핑장을 만들었다.

“신사옥과 함께 BFL 플레이파크는 저희 버팔로의 숙원사업이었죠. 신사옥과 마찬가지로 알빙과 캠핑이 융합할 수 있는 최적의 캠핑장을 만들었어요. 거기에 국내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한 호텔형 서비스를 캠핑장에서 느낄 수 있도록 했어요. 앞으로 꾸준히 발전시켜나가야죠.”

 

 

 

이것이 끝이 아니라고 한다. 벌써 신사옥 주변 부지를 매입했다고 한다. 그 부지에는 주차공간이 부족한 유저들을 위한 카라반 주차 시스템과 중고 카라반 판매 장터 등을 만들어 RV의 메카로 만들 계획 중이라고 한다. 그 자리에서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하는 기업, 버팔로는 그 이름에 걸맞은 기업임에 틀림없다. 앞으로 보여줄 버팔로의 거침없는 질주와 변신을 두 팔 벌려 환영한다.

 

 

 

editor 최웅영 + photograph STORM COMMUNIC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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