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가장 가까운 캠핑장 황매산오토캠핑장
하늘과 가장 가까운 캠핑장 황매산오토캠핑장
  • 더카라반
  • 승인 2015.05.0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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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가장 가까운 캠핑장 황매산오토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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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가장 가까운 캠핑장 황매산오토캠핑장

 

 

 

황매산 850m 고지에 있는 황매산오토캠핑장은 전국 수백 개의 캠핑장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고도가 높아 공기가 맑고 청명한 것은 당연하며 한여름에도 모기를 찾아볼 수 없다. 날씨가 좋다면 카라반에 앉아서 운해 사이로 떠오르는 일출도 덤으로 얻게 된다. 맑은 하늘이었다가도 갑자기 구름이 자욱해지면서 빗방울이 후드둑 떨어지기도 한다.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캠핑장

 

떠나고자 하는 욕망을 불러일으킨 TV프로그램이 ‘1박2일’이었다면 ‘아빠 어디가?’는 캠핑을 국민 대중적 취미생활로 만들었다. 이미 캠핑을 즐기는 인구는 300만을 넘어섰고, 전국의 캠핑장은 1천여 개가 넘는다고 하니 가히 캠핑의 전성시대가 아닐까 한다. 그 수많은 캠핑장에서 이번 주에 어느 곳에 갈지에 대한 고민은 즐거움인 동시에 고통(?)이 아닐 수 없다. 여행은 준비과정에서부터 즐거움이라 했거늘 고통이 되면 안 된다. 이번 주 캠핑에 가족과 어디 갈지 아직 정하지 못하였다면, 지금 바로 황매산오토캠핑장을 검색해 보자.

 

 

 

 

RVing Tip 카라반을 견인하면서 가파른 언덕을 넘거나 높은 곳에 오를 때는 올라갈 때 보다 내려올 때 조심해야 한다. 견인차가 제동하면서 카라반의 관성브레이크는 내리막 구간 내내 브레이크가 잡혀있게 된다. 은근히 계속 브레이크를 밟는 것보다는 밟았다 떼기를 반복하는 것이 조금 더 낫긴 하지만 큰 차이는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일정 거리의 내리막길을 달렸다면 잠시 멈추고 드럼의 열을 잠시나마 식힐 수 있는 여유를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다.

 

 

운해를 볼 수 있는 캠핑장

지리적 위치 때문에 여느 캠핑장처럼 주변 여행을 다니기에는 조금 불편함이 있다. 마을까지 내려가기 쉽지 않으니 캠핑장에 올 때 모든 식료품은 미리 준비해야 한다. 이런 불편함, 올라오는 어려움만 감수한다면 황매산오토캠핑장은 많은 것을 내어 준다. 고도가 높아 공기가 맑고 시원한 것은 당연한 부분이다. 한여름에도 모기를 찾아볼 수 없다. 나무 그늘은 부족한 편이긴 하나 산을 타고 올라오는 바람이 상쾌하고 시원해서 어닝이나 타프 한 장이면 한여름도 시원한 편이다.

 

 

 

 

 

 

 

 

날씨가 좋다면 카라반에 앉아서 운해 사이로 떠오르는 일출도 덤으로 얻게 된다. 산 정상에 있어 갑자기 구름이 자욱해지면서 빗방울이 후드둑 떨어지기도 한다. 변화무쌍한 날씨 변화를 보이다가도 어느새 맑은 하늘을 보여 주기도 한다. 밤이 되면 주변에 불빛이 없어 온 하늘에 어지러울 정도로 별이 많이 보인다. 스마트폰에 별자리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별자리 이름을 맞혀보는 것은 또 하나의 추억을 선사해 줄 것이다.

 

 

 

 

 

 

급한 경사로 때문에 12월부터 3월까지 동절기에는 위험하기 때문에 캠핑장 영업을 하지 않는다. 또 철쭉축제가 열리는 5월에는 많은 등산객 때문에 차량이 이동이 많아 카라반이나 모터홈으로는 캠핑할 수 없다. (해당 기간에는 D사이트에서만 오토캠핑이 가능) 예약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이용일 전월 중순쯤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예약은 금요일을 포함한 주말과 공휴일에만 가능하며 평일은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사용할 수 있다. 철쭉축제가 열리는 5월과 억새가 만발하는 10월 전후에 황매산의 아름다움이 절정에 이른다. 그렇기 때문에 금방 예약이 끝나는 편이니 서두르는 것이 좋다. 비록 황매산에서의 캠핑의 절정인 5월에 카라반과 함께 할 수는 없지만,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푸른 들판을 가을에는 억새가 흐드러지는 낭만을 느낄 수 있으니 언제든 꼭 한번 황매산오토캠핑장으로 알빙을 떠나가보자.

 

 

 


writer + photographer 허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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