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어드벤처를 위한 대형 SUV, HONDA PILOT
패밀리 어드벤처를 위한 대형 SUV, HONDA PILOT
  • 더카라반
  • 승인 2014.09.0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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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어드벤처를 위한 대형 SUV, HONDA PILOT

VIEW Driving Force

 

 

 


패밀리 어드벤처를 위한 대형 SUV, HONDA PILOT

 

 

 

당당한 외모의 아웃도어에 적합한 대형 SUV 파일럿은 8인승 모델로 철저하게 미국 시장을 겨냥하여 만들어졌다. 일상생활은 물론 비즈니스, 레저 활동에 적합한 온·오프로드의 모든 조건에 부합하도록 도심형의 세련미와 더불어 자연 속에서는 강인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보인다.

 

 

 

 

 

 


Specification 엔진 V6 SOHC i-VTEC + VCM 최고 출력 257ps/5,700rpm 최대 토크 35.4kg.m/4,800rpm

 

 

 

배기량 3.5L의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57ps/5,700rpm, 최대토크 35.4kg.m/4,800rpm 견인차로서의 기능은 만족스럽지만 유류가격에 민감한 국내 유저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나뉜다. 디젤 엔진에 비해 NVH는 우월하여 편안한 승차감은 파일럿의 최대 무기이다. 뒷 범퍼 아래쪽의 작은 커버를 떼어내면 견인 장치를 낄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트레일러 높이에 맞는 견인볼만 준비하면 되는데 차체가 높다보니 아래로 내려간 드롭 방식의 견인볼을 구입하여 높이를 조절한다. 공차 중량이 2톤에 달하지만 폭이 넓고 휠베이스가 길어 견인 시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혼다 파일럿 A TO Z

 

 

전체적인 느낌은 혼다 SUV의 패밀리룩을 그대로 이어 받고 있지만 북미에서 선호하는 스타일로 해마다 1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파일럿의 실내 느낌은 비행기의 조종석을 떠오르게 한다는 의견이 많다. 특이하게 생긴 화이트톤의 계기판 중앙에 스피도미터가 위치하고 그 사이에 트립 컴퓨터가 여러 가지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최신형 SUV의 디자인이나 유행을 따르지 않고 독자적인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다.

 

 

 

 

 

실내는 좌우로 넉넉하고 2열, 3열의 동승자를 위한 수납공간과 착좌감도 편안해 실용성을 높였다. 아웃도어 활동이 많은 알비어라면 3열은 접어 부피가 큰 캠핑 용품들을 수납하기에 적당하다. 2, 3열을 접으면 일자로 쭉 펴져 박스형의 짐을 싣고 내리기에 편리한 구조이다. 간단한 짐들은 리프트업 글라스를 이용하면 문을 열지 않고도 넣거나 뺄 수 있어 편하다.

 

 

 

257마력을 자랑하는 3.5리터 V6 SOHC i-VTEC엔진은 VCM(Variable Cylinder Management)기능을 갖추고 있어 운전 상황에 따라 높은 연비 효율과 동시에 강력한 주행 성능을 보여주고 고속도로 주행 연비(복합 연비 8.2km, 고속도로 연비 10.2km)로 따진다면 동급 가솔린 SUV 중 최고 수준을 자랑하지만 체감 연비는 기대에 못 미친다.

 

그레이드 로직 제어 기술까지 채용하여 언덕을 올라가거나 내려갈 경우 저속 기어로 유지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고 VTM-4 사륜구동 시스템은 도로 조건에 따라 뛰어난 차체 제어 성능과 짧은 선회각을 이용한 조정성을 기대할 수 있다.

 

힐 어시스트는 물론 바디에 트레일러 히치(Trailer Hitch)가 내장되어 있어 2톤에 달하는 견인력을 발휘하고 대부분의 카라반, 트레일러는 견인고리만 결합하여 견인 할 수 있는 장점을 보인다. 2014년형 모델의 편의사양 중 전방 주차 센서, 타이어 공기압 경고 장치, 2열 열선 시트 등은 레저 활동에 있어 유용하다.

 

2014 혼다 파일럿의 판매 가격은 4,950만 원. 견인차의 가격대를 비교한다면 국산 SUV와 수입 대형 SUV의 중간 가격대로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다. 견인차로서의 성능은 상당히 양호한 편이다.

 

 

 

 

 

 


파일럿의 시승 소감

 

 

 

혼다 파일럿, 알비어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편안한 SUV이다. 각진 외관과 전폭으로 처음에 부담감이 들지만 시야각이 넓고 주행을 시작하면 회전 반경도 짧고 핸들링은 민첩하다. 가속력, 견인력, 제동력, 승차감에 이어 적재 공간까지 고루 만족스런 수준이다.

 

촬영에 함께 한 1.2톤의 카라반을 견인하는 동안 견인차로서의 부족한 점은 찾지 못했다. 250km 구간의 실제 측정 연비는 7km/L, 고속 주행 시에는 9km/L대로 늘어나지만 악조건인 경우는 6km/L까지 떨어진다.

 

파일럿은 아웃도어, 레저 활동이 많은 알비어라면 한 번쯤 눈여겨 볼만한 SUV이다. 대형 SUV를 견인차로 쓰기 위해 초기에 부담이 될 수 있는 견인장치에 대한 부담은 확실히 줄어든다. 덩치가 큰 미국식 트레일러에서 작은 카고까지 견인차로서의 파일럿은 견인력과 편안함에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editor 표영도 + photograph STORM + 차량 협찬 혼다 KCC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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