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즐거움이 곧, 회사의 ‘미래’다 (주)미래캠핑카
‘나’의 즐거움이 곧, 회사의 ‘미래’다 (주)미래캠핑카
  • 더카라반
  • 승인 2014.07.1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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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즐거움이 곧, 회사의 ‘미래’다 (주)미래캠핑카

COMPANY

 

 

 

 

 

 


‘나’의 즐거움이 곧, 회사의 ‘미래’다 (주)미래캠핑카

 

 

 

 

 


탄탄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미래를 만들어 가는 회사, 겉이 화려하기 보단 내실 있는 회사, 전라북도 전주에 있지만 전국 각지에 고객을 맞이하는 미래캠핑카는 부러 알리지 않아도 고객이 찾는 내실 있는 기업이다.

 

 

 

 

 

 

 


중심을 잡고 전진, 전진

 

 

 

잘 나가던 시스템에어컨 사업을 접고 이름도 생소한 카라반 사업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 주변의 반응은 지레 짐작이 갈 것이다. 지인들은 그렇다 치고, 부모님의 반대와 걱정은 대단했다. 하지만 그는 지금의 생활에 만족한다. 이유는 돈이 아닌 마음의 행복에 있었다.

오랜 기간 전자회사에서의 근무 경험은 지금의 자양분이 되었다. 2008년 무작정 트럭캠퍼를 만들며 ‘재미’를 느끼면서 그의 생활이 하나씩 변하기 시작했다.

바쁘고 정신없는 생활에 지칠 즘 만난 재미는 ‘내 삶이 없다’는 회의감과 맞물렸고, 용기를 내 모든 걸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그렇게 카라반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캠핑을 가고, 캠핑의 매력을 느끼고, 사람들을 만나며 소통하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처음에는 모든 부품을 국산화하려고 했죠. 기술력도 기술력이지만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어려웠어요. 제조를 하다 4년 전쯤부터 완제품 수입을 병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능력을 갖추었지만 회사 홍보를 전혀 하지 않는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해, 제품을 팔기 위한 목적이 회사의 첫 번째 순위가 아니기 때문이다. 캠핑카, 트레일러, 카라반 등의 기술을 알리기 위한 목적에 의해 설립된 미래캠핑카는 자신만의 신념과 뚝심으로 묵묵히 길을 걸어 나가고 있다.

 

 

 

 


미래 ‘캠핑카&야구단’

 

사회적으로 보탬이 되는 기업, 어려운 것이 아니다. 미래캠핑카는 야구단을 운영하고 있는데 올 6월에 전북 여자 야구단마저 인수하여 전라북도의 명실상부 최고의 남, 여 야구단을 꾸리게 되었다.

“제가 운동을 좋아하는데, 우연히 접한 야구가 참 매력 있더라고요. 기회가 되어 야구단을 인수했고, 많은 분들의 도움 속에서 야구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큰돈이 들진 않아요. 상금으로 충분히 운영될 만큼 선수들 기량이 좋기도 하고요.(웃음)”

겸손하게 이야기 했지만 아직 비주류인 카라반 사업에 야구단 운영까지, 정말 좋아하지 않으면 힘든 결정이 아닐ᄁᆞ.

휴일은 무조건 쉰다는 미래캠핑카는 초반 고객들에게 많이 혼났지만 이제는 고객들이 알아서 휴일에는 연락을 하지 않는다고. 어떻게 보면 서비스직종에서 휴일의 휴무는 큰 타격일 수 있는데 그는 휴일은 휴무의 회칙을 바꿀 생각이 없다.

“저도 좋아서 시작한 캠핑이고, 일인데 휴일은 함께 쉬어야지 않겠습니까. 출고를 할 때 그래서 늘 평일 8시 이전에 연락 달라고 꼭 말씀드립니다. 고객 분들도 이해해주시고, 이제는 알아서 용무가 있으시면 평일에 연락을 주세요.”

 

 

 

 

 

 

‘미래’ 앞날을 내다보다

 

 

“개인적으로 ‘미래’라는 단어를 좋아해요. 누구에게나 ‘미래’는 밝은 이미지 아닌가요? 앞날에 대한 기대와 설렘이 주는 이미지를 가진 단어 같아서 좋아해요.”

먼 미래의 계획까지 세워놓고, 시시각각 세월의 변화에 따라 보태고 다듬어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미래캠핑카는 앞날이 더욱 기대되는 기업이다.

탄탄한 기술력은 단순한 부품교체가 아닌 ‘수리’를 할 수 있게 만들었고, 비용절감과 시간절약의 효과를 낳았다. 모든 제품의 트레일러를 수리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소비자에게 큰 장점으로 다가온다.

지방에 있기 때문에 소비층이 얇을 수도 있지만 운영비가 적기 때문에 다른 부분에 더 투자할 수 있고, 많은 제품을 전시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앞으로는 특수 아이템(토이하울러 같은)을 많이 들어오려고 합니다. 레저와 함께하기 용이한 제품으로 캠핑을 보다 풍성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년부터는 제조도 다시 시작해 내실을 갖추고, 미국의 선셋사의 제품을 현재는 완제품으로 들여왔는데 국내 조립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캠핑시장이지만 그에 따라 발맞출 수 있었던 것은 기술력과 계획성 있는 사업구성 덕분이었을 것이다. 미래캠핑카의 앞날이 더욱 궁금한 이유는 그가 일을 즐기고 있다는 것, 미래에 대한 밝은 전망을 가지고 있다는 것 때문이다.

 

 

 

 

 

 

 


editor 박지영 + photographer 표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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