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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품고 굽이굽이 흐르는 한탄강, 한탄강오토캠핑장에 가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한탄강 오토캠핑장은 역사를 배우고, 자연을 탐닉하기에 무리가 없다. 자연 속에서 역사의 수수께끼를 풀러 아이들과 함께 떠나보자.

 

 

 

 

 

 

 

 

 

역사 교육과 캠핑, 두 마리 토끼를 잡다 서울에서 약 1~2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구석기 유적지로 유명한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에 한탄강관광지가 있다. 1977년 처음 국민 관광지로 지정되어 개발되었지만 잦은 한탄강의 범람으로 유실되고 2005년부터 다시 국민관광지로 개발되어 2008년에 현대식 오토캠핑장을 품은 한탄강관광지로 다시 태어났다. 다소 부족한 주변 환경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것은 수도권에서 비교적 가까운 지리적 위치와 아이들에게 역사 교육이 가능한 점 때문이다. 캠핑장과 더불어 25개의 대여할 수 있는 카라반 및 16개의 캐빈하우스는 한탄강관광지의 인기 상품이다. 여러 지인들과 함께 캠핑하기에 좋다.

 

 

 

 

 

 

 

 

 

   
관리동 양 옆으로는 언덕야영장이 자리하고 있다. 사이트 구분이 되어 있는 자동차야영장과는 달리 언덕야영장은 사이트 구분이 없어 조금 더 넓게 사이트를 구성할 수 있다. 또한 부대시설과 가까워 500급 이상의 대형 카라반이나 단체 캠핑에 조금 유리하다. 다만 비가 오면 바닥이 지저분해지고, 사이트 바로 옆이 차도라 약간의 소음이 있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화장실은 캠핑장 입구와 관리 사무실에 각각 2곳이 있으며 샤워장은 관리 사무실 옆에 내부 샤워장과 외부 샤워장(동절기 폐쇄)으로 되어 있다. 온수는 나오지만 사이트 수에 비해 부족한 편이라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시간은 피하는 것이 좋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곳

 

한탄강관광지에는 캠핑장을 제외하고도 축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어린이 교통랜드 등 소소한 유원지 시설이 있다. 축구장, 풋살장은 유료로 운영되며, 예약은 캠핑장 예약 방법과 동일하다. 이외에 인라인 트랙, 족구장, 배드민턴장 등은 무료로 운영되니 공이나 라켓을 준비해 간다면 자칫 지루하고 비슷비슷해질 수 있는 캠핑에 작은 변화를 줄 수 있다.

관광지 가장 끝 쪽에 있는 어린이 교통랜드는 현재 토요일 단체로 신청한 경우만 외부 강사의 교통교육이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방문 및 관람은 가능하지만 특별히 체험할 만한 시설은 부족한 상태다.
관광지 초입에는 한탄강 관리사무소와 공식적으로 계약되어 운영되는 자전거, 전기스쿠터 대여를 한다. 다인승 자전거는 넓은 가족과 함께 한탄강관광지를 천천히 두루 관람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경험해보는 것도 좋다.

 

 

한탄강오토캠핑장은 인터넷홈페이지(www.hantan.co.kr)를 통하여 예약이 가능하며 예약은 월 초에 다음 달에 대한 예약이 가능하다. 대여 카라반과 캐빈하우스는 예약 시작과 동시에 끝나버리는 일이 다반사며, 오토캠핑장도 비수기를 제외하곤 자리 잡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