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RV EVENTJAPAN CAMPINGCAR SHOW   

  Japan CampingCar Show 2014 ジャパンキャンピングカーショー
 

2014년 2월 7일부터 2월11일까지 일본 치바에 위치한 종합전시장인 마쿠하리 메세에서 일본 최대의 RV전시회인 2014 Japan CampingCar Show가 열렸다.
100개 회사, 300여대의 RV가 출품된 이번 전시를 국내 독자들에게 생생한 현장 사진으로 전달하기 위해 45년만의 동경 폭설을 뚫고 본지의 취재팀이 다녀왔다.

 

JAPAN CAMPINGCAR SHOW는?

 

일본의 캠핑역사는 유럽이나 미국의 역사에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우리나라 보다는 빨리 시작한 만큼 문화적인 측면과 산업적인 측면이 균형 있게 자리 잡고 있다. 그 한 축을 담당하는 RV산업은 일본RV협회(JARV-Japan Recreshonal Vehicle Association)를 중심으로 일사분란하고 조직적으로 움직인다. 일본RV협회(이하 JARV)는 북쪽의 훗카이도에서 남쪽의 큐슈까지 연간 20회의 캠핑카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20회의 캠핑카 전시 중에 매년 2월에 치바에서 개최되는 일본 캠핑카쇼는 가장 규모가 크고 많은 회사와 차량이 출품되는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2개의 홀을 사용하는 그리 크지 않은 전시장이지만 카라반이 대세인 우리와는 달리 작은 모터홈을 선호하는 일본인들의 취향에 맞게 앙증맞은 경승합차 캠핑카와 승합차를 개조한 밴컨버전, 소형 트럭을 베이스로 하는 캡 컨버전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 트럭베이스의 캠핑카로 전체 RV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NUTS사를 비롯해서 도요다의 하이에이스를 베이스로 하는 승합캠핑카를 주력으로 제조하는 TOY-FACTORY와 우리에게 친숙한 델타링크아시아의 모기업인 델타링크 제팬, 이제는 그 위상이 한풀 꺾였지만 한때 일본캠핑카의 대명사였던 벤텍, 우리나라의 에드윈 캠핑카에서 제작 납품하는 화이트하우스의 투어러600L까지 그들만의 스타일을 가진 캠핑카를 앞세워 전시회에 참여했다.

 

 

 

 

 

 

 

 

 

 

일본의 캠핑카 분류는 자신들 스타일에 맞게 새로운 분류로 나누어진다.
미국의 분류와 비교해보면 트럭베이스에 개조해서 만든 CLASS C는 CAB CONVERSION으로 불리고 소형승합차를 개조해서 만드는 CLASS B는 VAN CONVERSION으로, 유럽과 미국의 버스캠핑카 형태의 CLASS A 는 BUS/FULL CONVERSION으로 분류하고 있다. 우리에게 아직 흔한 형태는 일본만의 독특하고 아기자기한 스타일의 경승합차를 개조한 캠핑카는 K CAMPER로 불리고 있다.

 

 

 

 

 

 

 

 

 

 

자 이제 3만 명의 참관객이 방문한다는 일본 최대의 JAPAN CAMPINGCAR SHOW의 생생한 기록들을 <더카라반>을 통해 함께 하시길 바란다

 

 

 

editor 권민재 + photograph Storm communic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