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불러온 또 다른 세상 ㈜Marineland
바다가 불러온 또 다른 세상 ㈜Marineland
  • 매거진 더카라반
  • 승인 2014.01.1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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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불러온 또 다른 세상 ㈜Marine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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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불러온 또 다른 세상 ㈜Marineland

바다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태생부터가 무궁무진하다 2013년 캠핑사업에 돛을 내린 마린랜드의 앞날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국 마린 스포츠의 역사, 마린랜드

 

바다는 친숙하다. 낯설다. 이롭다. 무한하다.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이 공간을 혁신과 안전을 무기로 누비는 기업이 있다. 한국 최초로 아웃보드 엔진을 소개한 ㈜마린랜드이다. 어느덧 사십 년에 가까운 세월, 굵직굵직한 획으로 기록된 마린랜드의 뉴스는 이슈가 됐고 그대로 한국 마린 스포츠의 역사가 됐다.

1977년 마린랜드(전신_태평양행)는 세계최대의 소형선박 엔진회사인 머큐리머린(MERCURY MARINE)과 한국 총판계약을 맺는다. 아웃보드 엔진에 대한 인식이 전무했을 시기였다. 국내에서 운영된 극소수의 모터보트도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고철 엔진에 선반을 깎아 만든 부속으로 만들어진 것이었다. 이듬해인 1978년 머큐리 아웃보드 엔진과 부품이 정식 보급되며 마린랜드는 대한민국 마린의 포문을 열었다.

엔진에 관해 마린랜드의 자부심은 대단한데 이는 자타가 공인하는 바이다. 마린업계에서 생소했던 전자식 분사엔진 (EFI)의 세부기술을 보급하며 확산, 정착에 앞장섰으며, 머큐리머린의 야심작 버라도엔진, PIRS(Post Immersion Restart System)엔진은 국내 부대에 보급되어 맹활약을 하고 있기도 하다. 현재, 해군 특수전단과 해병대에 엔진, 부품 공급 외에 정비교육도 제공하고 있는 마린랜드는 2008년 해경청장으로부터 우수정비사업장으로 지정받기도 했다. 또한, 2008년, 2013년에는 남극 세종기지와 장보고기지에 조디악 MK6HD 기종과 머큐리 60마력 4행정 엔진을 공급하며 다시 한 번 명성을 높이기도 했다. 프랑스의 조디악 사는 전문가용 고무보트의 세계적 브랜드로 유명하며 한국총판인 마린랜드를 통해 국내에 보급되고 있다.

한편으로 바다와 큰 인연이 없는 육지인(?)들에게도 마린랜드는 낯설기만 한 업체는 아니다. 1998년 마린업계 최초로 홈페이지(www.marineland.kr)를 개설해 요·보트 오너부터 바다가 생업의 현장인 어민, 낚시가 취미인 꾼들에게 열린 사랑방이 돼주었다. 언제든 궁금한 것을 물어보고 필요한 제품을 찾을 수 있는 이곳에는 보트, 요트, 엔진부품, 수상스키, 낚시, 레저상품, 구조품 등 방대한 제품이 하위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찾아보기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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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ver가 찾는 마린제품

 

 

바다가 전부이고 온 열정을 기울였던 마린랜드가 육지에 노크를 했다. 바다와 육지, 다르지만 뗄 수 없는 관계이기에 마린랜드의 시작이 낯설지만은 않다. 2013년 마린랜드는 이탈리아 루프탑 텐트 브랜드인 AUTOHOME과 안전 트레일러 액슬의 세계적 기업인 독일의 AL-KO 사와 한국 총판계약을 체결했다. 국제 캠핑 페어에 선보이며 호평을 받기도 한 AUTOHOME 루프탑 텐트에 대해 마린랜드의 김찬수 대표이사는 특별했던 첫인상에 대해 들려줬다.

“국내외의 전시회를 꼼꼼히 살피는데 우연히 오토홈을 보게 됐습니다. 한눈에도 내공이 느껴졌죠. 하드쉘 타입이 주는 퀄리티, 이들의 역사, 남다른 매력. ‘바다’라는 공간은 어느 정도의 제약이 따르지만 ‘Rv’는 그렇지 않죠. 오랫동안 마린에 있던 제게 루프탑이란 영역은 전혀 다른 새로운 영역으로 다가왔습니다.”

국내에서는 Rving보다 마린 시장의 역사가 더 깊다. 이에 제품의 종류도 헤아릴 수 없이 다양하다. 일찍이 다수의 Rver가 마린랜드에서 꼭 필요한 제품을 찾기도 했으니 마린랜드캠핑으로서 확장은 필연이기도 하다. 마린랜드는 현재 어민, 레저시장에서 골고루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들이 가진 폭넓은 인프라로 마린과 Rving의 소통은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다. 여기에 AUTOHOME을 비롯해 AL-KO 사의 한국총판계약을 체결하며 관련 업계를 비롯해 많은 사람이 앞으로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기도 하다.(하략)

 


editor 정율희 + photographer STORM COMMUN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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