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떠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체험여행
바람처럼 떠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체험여행 수도산 아래 김천 옛날솜씨마을에서의 외갓집 같은 시골여행
김천 옛날솜씨마을 여행 1 : 어디로 가나 산길을 꼬불꼬불 넘어야 갈 수 있는 마을
김천 옛날솜씨마을(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평촌리)은 마을 앞으로는 수도산(1,317m)이 병풍처럼 버티고 있고 왼편으로는 가야산국립공원, 오른편으로는 덕유산 국립공원이 있는 청정한 자연과 옛 시골 모습을 아직도 많이 간직한 해발 500m의 고랭지 마을입니다. 이 마을로 들어갈 수 있는 세 갈래 길 모두가 꽤 험한 재를 넘어야 해서 카라반을 달고 가는 운전자에게 그리 녹록지만은 않은 곳입니다.
옛날솜씨마을로 들어가는 그 첫 번째 길은 경부고속도로 김천IC를 빠져나와 김천시에서 지례면 소재를 지나 903번 지방도를 따라 꼬불꼬불 산길을 올라 부항리를 거쳐서 들어오는 방법이 있고, 두 번째는 대전-통영고속도로 무주IC를 나와서 30번 국도를 따라 동쪽으로 달려 나제통문을 지나고 대덕면을 지나 가룻재를 넘어서 오는 방법이 있고, 세 번째는 성주군에서 성주댐을 뒤로하고 무흘구곡을 계곡을 따라 굽이굽이 올라오는 길이 있습니다.(하략)
writer 구진혁 + photographer 권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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