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몸과 마음이 깨끗해지는 태안 여행

드넓게 펼쳐진 갯벌과 시원한 송림(松林)사이로 향긋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곳.

가는 곳마다 굽이굽이 530여 킬로미터에 달하는 해안선이 절경을 이루는 곳.

꽃게, 대하, 바지락, 낙지 그리고 갯바람과 황토가 만들어 낸 육쪽마늘이 유명한 곳.

여섯 가지 보물이 있는 아름다운 섬 태안으로 달팽이 집 하나 달고 세 남자가 떠나 봅니다.

특히 태안군은 우리나라 13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국내 유일의 해안(海岸) 국립공원을 품고 있는 곳으로 학암포에서 안면도 영목에 이르기까지 약 230km의 리아시스 해안선을 따라 억겁을 통해 만들어 낸 자연의 아름다운 갯벌, 해안사구, 다양한 동식물과 빼어난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독특한 해양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편안한 휴식이 있는 곳입니다.

태안여행 1 : 박속낙지탕과 신두사구

태안에는 계절별로 유명한 음식들이 다양합니다. 특히 꽃게와 대하는 태안을 대표하는 수산물이지만 최근에 태안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향토음식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에서 유명해진 ‘게국지’이고 또 다른 하나는 이름도 정겨운 ‘박속낙지탕(밀국낙지탕)’입니다.(하략)

editor 김미희 + photographer 권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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