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MANCELLE Elegance 400 가성비 플러스
LAMANCELLE Elegance 400 가성비 플러스
  • 매거진 더카라반
  • 승인 2021.11.0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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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카라반이 공식수입 및 판매하는 LAMANCELLE Elegance 400CLM

카라반을 비롯한 다양한 RV들의 디자인은 제작사의 철학, 디자인 감각 그리고 최신 기술력을 반영하고 있다. 겉모습이 이쁘다고 해서 내부의 기능과 품질이 좋다고 할 순 없지만 외형을 자유롭게 다루는 기술력이 있다면 내부의 인테리어도 제대로 꾸밀 수 있을 것이다.

베일리 디스커버리 시리즈가 국내에 처음 소개되었을 때 전면부와 후면부의 외부 패널을 보곤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스위프트 브랜드처럼 전면부의 에어로 다이나믹한 스타일에 집중하지 않고 후면부 좌우측에 굴곡을 주며 부드럽게 휘었고 내부는 전혀 좁지 않게 제작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프랑스 라만셀 브랜드의 외형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마치 오래된 에어스트림과 요트의 실루엣을 엿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 리버티와는 또 다른 모습의 엘레강스 400 모델, 프랑스 감성으로 제작된 400급 카라반 그 내부로 들어가 본다.

개성 넘치는 디자인의 리버티와 달리 엘레강스 라인업의 400CLM 모델은 외형적으로는 상당히 평범해 보인다. 전면부는 재질이 달라 상당히 견고하게 제작되었고 커플러 부위가 살짝 짧다. 직사각형으로 똑똑 떨어지는 창문, 좌우측의 서비스 도어 등은 기존에 보아왔던 독일 카라반과도 많이 닮아있다. 

전면부 대형 스토리지는 10kg 가스통 2개가 들어갈 사이즈이며 특별한 부분은 없다. 엘레강스 400 CLM 모델은 4인 구성의 모델이며 전체 길이 5,810mm, 실내 길이 4,850mm, 전체 너비 2,250mm이다. 전면부에 커다란 침실이 마련되어 있고 하단 전체를 넉넉한 적재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 상당히 실용적인 모델이다.

엘레강스 400CLM 모델의 판매 가격은 4,250만 원이다. 전체적으로는 탄탄하며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이다. 후면부에 자전거 캐리어 및 사다리 장착을 위한 마운트가 부착되어 있다. 일체형 출입구를 지나면 후면부에 2~4인이 마주할 수 있는 다이넷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변환 시 1인 취침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슬림 타워형 냉장고가 바로 옆에 있어 활용하기 편하다. 

출입구의 우측에는 주방, 정면에는 화장실 겸 샤워실이 마련되어 있다. 동급 대비 화장실 겸 샤워실로는 상위권에 꼽힐 것이다. 사이즈 대비해서도 너무 크게 제작된 것이 아닌가 걱정되지만 실제로 활용하는 입장이라면 상당히 만족스러울 것이다.

유럽 카라반의 살짝 좁은 샤워실을 알고 있는 알비어라면 상당히 부러워할만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반대로 보면 어느 부분인가는 아쉬움이 남는 구성일지도 모른다. 후면부 소파에 앉아 고개를 돌리면 간단하지만 실용적인 주방을 만날 수 있다. 간단하게 싱크볼과 2구 가스버너가 마련되어 있고 측면에는 확장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전면부의 침실은 사진에 보이는 것보다 넓고 편안하다. 미국 모터홈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상단부 대형 수납장도 있고 전면부 패널에는 간단한 물건을 올릴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조명, 전기 어댑터, 좌우측의 대형 창문, 헤키창 등이 마련되어 있어 아늑하고 푸근한 침실을 만끽할 수 있다. 3명의 가족이 충분히 활용할 면적이며 때로는 변환 침대까지 활용해 3~4인 가족의 보금자리가 될 것이다.

트윈 베드, 더블 베드로 활용 가능한 푸근한 매트리스를 갖추고 있다
침대 프레임을 개별적으로 올려 활용할 수 있다

평범해 보이는 이 침실, 베드에는 숨겨진 포인트가 하나 있다. 직접 보여주는 것보다 간단하게 설명으로 대신해본다. 회색의 매트리스를 빼면 침대의 중간까지 걸어가서 좌우측에 누울 수 있는 트윈 베드의 특징은 물론 베드의 프레임을 개별적으로 들어 올려 수납공간(침대 하단)에 물건을 넣거나 뺄 수 있어 편리하다.

이 모델의 장점은 전면부 하단 전체를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고 좌우측, 실내에서 언제든 용품을 싣고 꺼낼 수 있다. 여기에 동급 최강인 화장실 겸 샤워부스는 가장 만족도가 높은 부분일 것이다. 반면 아쉬운 부분은 다소 좁은 주방과 후면부 다이넷 공간이다. 

라만셀 엘레강스 400CLM 모델은 견고하며 세련된 모습이다. 물론 개인의 취향에 따라 느낌은 다르겠지만 동급 대비 퀄리티로는 만족스럽다.

카라반은 제조국, 브랜드, 등급, 모델, 가격, 옵션에 따라 다양한 조건과 연식에 따른 디자인적인 변화 그리고 주문 제작이 가능한 별도의 옵션 등에 따라 많은 부분이 달라질 수 있다. 레이아웃과 모델이 같을지라도 사용자에 따라서 더 많은 부분이 달라질지도 모른다. 가족의 인원수와 연령대, 성향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이는 나만의 우리 가족을 위한 카라반을 찾아야 한다는 의미이다.

많은 알비어들은 주변 캠퍼와 환경을 위해 열심히 쓰레기를 줍고 오수를 비우며 올바른 알빙을 즐기고 있다. 하지만 일부 나 하나만 위하는 알비어들로 인해 알박기니 쓰레기 버리는 사람이라는 눈치도 받고 있다. 카라반을 바라보는 캠핑에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 이야기하고 싶다. 쓰레기를 버리고 알박기를 하는 사람이 문제이지 움직이는 집 카라반, 캠핑카가 문제는 아니라고 말이다. 고쳐야 할 건 사람의 생각일 것이다. 올바른 캠핑, 알빙 문화가 정착되는 그날까지 과도기를 거치고 있는 것이다. 

라만셀 엘레강스 400CLM에 대해 더 자세한 문의는 가온카라반(1833-4189)으로 확인 바란다.

(촬영협조=가온카라반 경기남부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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