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 캠핑카 로디와 함께 하는 즐거운 여행, 떠나볼까요?
경차 캠핑카 로디와 함께 하는 즐거운 여행, 떠나볼까요?
  • 매거진 더카라반
  • 승인 2020.04.2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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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캠핑카 시장에 새로운 경차 베이스의 최신 모델이 등장해 관심을 받고 있다. 카라반테일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경차 레이 베이스의 소형 캠핑카 로디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로디의 등장은 국내 RV시장에 또 하나의 카테고리 생성이라는 측면에서 반가운 소식이다. 캠핑과 알빙, 차박 등 일상의 생활과 휴식의 경계를 허물 수 있는 경차 로디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본다. 

자동차의 좌석을 눕혀 취침 공간을 확보하는 차박 개념에서 로디를 바라본다면 호불호가 나뉘게 된다. 차박을 하며 하루 이상을 보낸 사람이라면 바닥이 플랫하게 만들어진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게 된다. 그만큼 취침에 있어 바닥면은 몸 상태를 릴렉스하게 풀어줄 것인지 반대로 움추리게하며 피곤하게 할 것인지 결정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여기에 온도에 따른 난방이라는 점은 조용한 장소에서 시동을 걸고 히터를 틀거나 에어컨을 켜 온도를 조절할 것인지 아주 민감하며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한다. 차박을 해보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단순히 시트를 뒤로 젖히고 누워서 몇 시간 눈을 붙이는게 중요하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레저 활동이나 여행에 있어 잠자리가 불편하게 되면 그 다음날 바로 몸은 신호를 보낼 것이다. 

경차 레이는 전장 3,595mm, 전폭 1,595mm, 전고 1,700mm로 차박에 적합한 카니발과 제원을 놓고 단순 비교를 하면 전장 5,115mm(-1,520mm), 전폭 1,985mm(-390mm), 전고 1,740mm(-40mm) 차이지만 실제 로디의 취침공간은 1890x1,300mm(최소 990mm)를 확보할 수 있다. 성인 2명이 누워도 될 슈퍼싱글에서 더블 침대 사이즈 사이로 자동차관리법상 취침시설 1,700x500mm을 충족할 수 있다. 여기에 개수대와 무시동 난방 시스템, 딥사이클 배터리, 충전기, 인버터, 주행 충전이 가능한 상태로 로디 Maru(평상형 모델 신차 1,780만 원), 풀 옵션 로디 Premium이 2,420만 원에 구입할 수 있어 젊은 층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에 경차 레이를 갖고 있다면 튜닝 가격 450~1,150만 원 전후로 모든 튜닝과 구조변경에 따른 고민을 해결할 수 있어 더욱 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보여진다. 

로디 마루 버전은 레이 차량 소유자라면 최대 550만 원에 튜닝, 개조 완료(선택 옵션에 따라 차등), 신차 구입 시 1,780만 원(차량 가격 포함)에 가능하다

로디 차량은 1.0 가솔린 밴 스탠다드를 기본으로 제작되며 핵심 요소인 로디 전용 풀플랫 시트가 적용된 후 2열 공간을 용도와 모델에 따라 변경하게 된다. 차량 가격이 1,260만 원이기 때문에 400~500만 원으로 기본 변경이 가능한 셈이다. 인증, 구조변경에 대한 모든 것을 전문가들이 상담 후 작업이 이루어지므로 단순히 이런 형태만 보고 쉽게 생각하는 것은 금물이다. 실제 누워서 생활을 해본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다. 

외부 확장 텐트까지 결합한 로디 프리미엄 모델

270도로 펼쳐지는 폭스윙 어닝까지 선택하고 창문 방충망까지 추가로 결합하거나 루프랙 위에 레저 장비, 자전거 캐리어, 물품 보관, 루프탑 텐트 등을 추가로 결합하여 활용하면 실용성은 물론 확장성에 있어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게 된다. 단, 로디는 컨셉 자체가 여행, 휴식, 불편한 취침공간 확보에 초점을 두고 있기에 일대일로 사이즈부터 다른 등급인 승합 혹은 확장형 캠핑카와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로디의 후면부 우측에는 접이식 싱크대가 설치되어 있고 라이트닝 패키지로 조명과 시거 소켓, usb 충전 단자, 220V 콘센트, 하단 수납함, 독일 베바스토 무시동 히터, 15.6인치 TV, 청수탱크 18리터, 수전, 메인 컨트롤 패널 등의 장치가 결합된다. 

실내에서 활용 가능한 테이블이 수납되어 있다 

로디의 가장 핵심 파츠는 바로 3단으로 변환되는 로디 전용 풀플랫 시트에 있다. 국내에는 아직 보편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타입이지만 일본 경차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시트로 등받이를 세우면 일반적인 상태의 좌석이 만들어지고 엉덩이가 닿는 부분을 180도로 변환하고 등받이를 앉는 위치에 다시 채워주면 풀플랫 상태로 바뀌어 좁은 공간에서 가장 넓은 활용도를 보이게 된다. 목 받침대 부분은 분리가 가능해 실내를 바라보도록 변환 후 활용할 수 있고 개별 각도 조절이 가능해 실용성을 높인다. 

차박을 해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일반적인 차량의 기어 노브가 얼마나 걸림돌이 되고 불편한지... 레이는 센터페시아 부분에 이 장치가 위치해 운전석과 동반석 사이를 채워주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풀플랫 시스템이 완성된다. 풀플랫 시스템이 완성되면 카펫트를 깔거나 침낭 혹은 이불을 덮어 편안하고 안락한 취침공간으로 변환을 마무리할 수 있다. 

레이의 최대 장점 중 하나는 풀플랫을 끝낸 후 어른이 앉아서 움직일 수 있는 정도의 실내 전고를 확보할 수 있는 구조라는 점이다. 두 명이 마주하며 식사를 할 수 있고 후면부의 TV를 시청할수도 있다. 배터리를 활용한 조명과 인버터를 사용해 노트북이며 각종 가전 기구를 사용할 수 있어 전기에 대한 걱정을 해소하고 무시동 히터를 사용해 취침, 실내공간을 아늑하게 데워줄 수 있다. 휘발유 전용 무시동히터라 조용하고 냄새가 없으며 효율성도 뛰어나다. 

푸근하고 아늑하며 아기자기한 감성의 시트 선택만으로도 로디의 개성을 바꿀 수 있다

로디의 장점이자 레이만의 독특한 구조인 우측면의 슬라이딩 도어를 활용해 필러가 없는 전면부와 후면부의 도어를 열어두면 메인 출입구와 개방감 확실한 소형 캠퍼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추위와 더위를 막고 그늘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결합 제품과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키트가 마련되어 있으므로 변환의 폭과 다양성을 더할 수 있다. 

위의 사진 2장을 비교해보면 프리미엄 사양과 기본적인 평상형 버전의 차이를 느끼게 될 것이다. 경제성과 가성비를 선택할 것인지 편안함과 캠핑카의 필수 옵션으로 무장한 프리미엄의 매력을 느껴볼 것인지 모든 것은 당신의 선택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툴레 아웃도어 전용 사다리

로디에 추가로 결합되는 다양한 옵션을 둘러본다. 루프킹 루프랙을 오르내릴 수 있는 툴레 사다리, 220V 외부 전기 인입선 5미터, 폭스윙, 창문 방충망 킷, 후면부 확장 텐트 외에 캠핑 용품 수납을 위한 하단부 수납함은 최소한의 구성으로 최대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창문만 열어두어도 벌레는 막아주고 바람이 통할 수 있는 전용 방충망
측면과 후면부에 그늘막을 만들어줄 폭스윙
외부 220V 전기 아울렛
디자인은 물론 다용도 적재함 기능의 루프랙, 브랜드와 제품은 선택 적용 가능
동반석 창문에 적용된 방충망, 빗물 및 그늘 차양막

 누군가는 '왜 이런 쓸데없는 짓을 하냐'는 반응도 보일 수 있다. 반면 야외 활동과 캠핑, 차박, 여행을 즐기는 타겟층에게는 새로운 희소식이 될 것이다. 비싸다는 반응을 보인다면 저 내부에 들어간 제품들을 하나하나 구입해서 넣어도 저 가격이 나올 것이라고 이야기해주고 싶고 직접 전시장을 방문해 직접 확인해 보라는 당부를 드리고 싶다. 

본인이 생각하는 것이 모두가 아니란 말을 하고 싶다. 누군가는 경차를 만족하며 타고 있고 누군가는 대형 픽업 트럭임에도 불편해하지 않고 만족하며 탈 수 있다. 경차의 모든 혜택에 조금의 변화와 참신한 아이디어로 라이프 스타일이 바뀔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꿈 같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로디 캠핑카, "Are You Ready?" 로디와 함께라면 가능할 것이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카라반테일 화성 전시장(031-357-5348)을 방문한다면 해결책을 얻게 될 것이다. 참고로 카라반테일 화성 전시장에는 로드, 로드 마루, 월든 프레스티지, 위네바고 수입 모터홈까지 한자리에 전시되고 있어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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