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V의 명가 하이머(Hymer)가 2020년 봄, 새로운 캠퍼밴 Free S600을 선보인다.
전륜 구동 방식의 최신 메르세데스 벤츠 스프린터(Mercedes-Benz 314 CDI)를 베이스로 제작되며, 안정적인 견인력과 주행 시 높은 편의성을 보장한다. 이는 기존에 피아트로 만든 Free 600과 같은 라인으로 스포티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을 특징을 잘 살렸다.
인테리어 역시 무광의 화이트와 라이트 오크의 색상 조화로 깔끔하고 화사하다. 세련된 디자인의 가구 역시 꼼꼼한 마감처리로 하이머의 오랜 노하우를 뽐내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하나로 녹아든다.
쿠션감을 자랑하는 안락한 좌석과 확장 테이블이 있는 전면 거실은 운전석 시트를 회전하여 보다 넓게 사용할 수 있다. 거실 각 벽면으로는 커다란 창이 시원하게 트여있다. 햇살이 가득, 바람은 상쾌하게 안으로 불어와 기분 좋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창은 알루미늄 단열 소재로 제작되어 밤이나 겨울 추위에 걱정스러운 마음을 고이 재운다. 옵션인 팝업 루프를 적용하면 성인 2명이 잠잘 수 있는 침실 공간이 만들어진다.
주방은 2개의 버너와 싱크대, 재료를 저장하기에 충분한 90리터 냉장고가 있다. 측면에는 앙증맞은 조리대를 달아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맞은편에는 화장실 겸 욕실이 있는데, 고정 변기를 배치했고 야외에서도 물을 사용할 수 있는 샤워기가 있다. Free S600의 청수 탱크 용량은 100리터로 넉넉하며, 폐수는 85리터다. 전기 폐수처리 탱크를 사용하며 거실 좌석 아래로 넣어 기본으로 제공한다.
후면은 침실 공간으로 문이 완전히 개방되어 가만히 누어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 2명이 누울 수 있는 넓은 침대 위로는 알빙 중에 필요한 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장이 배치되어 있다. 주행 중이나 낮 시간에는 침대를 접어 매트리스를 치우고 다용도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거실까지 한눈에 들어오게 복도가 열리면 커다란 짐이나, 자전거, 서핑 보드 등 모두 보관하면 된다.
연중 따뜻하게 내부 단열재를 견고히 했고, 4단계로 온도 설정을 할 수 있는 전기 담요도 제공한다. 전기 담요는 180분 가동 후에 안전을 위해 자동으로 꺼지도록 설정되었다. 거실, 주방, 화장실, 침실 공통적으로 간접 조명을 곳곳에 배치해 편안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얹는다. 하이머의 새로운 캠퍼밴 Free S600은 2020년 봄부터 본격 판매 예정인 모델로 현지 가격은 기본 49.990유로(한화 약 6,462만 원대)로 책정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