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소한 알빙, 월든 컴포트 플러스
간소한 알빙, 월든 컴포트 플러스
  • 매거진 더카라반
  • 승인 2019.09.10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름으로도 연상이 되겠지만, 르노 마스터 캠핑카 월든은 경이로운 자연 안에서  ‘간소한 삶’을 추구하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WALDEN)’에서 시작됐다. 2016년 첫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시행착오를 겪었고, 2018년 르노 마스터 국내 입성의 뜨거운 열기 속에 재도약했다. 

월든은 모두 르노 마스터 L 베이스로 제작되며, 컴포트(Comport), 컴포트 플러스(Comport Plus), 프레스티지(Prestige), 익스페디션(Expedition) 4가지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오늘 만날 모델은 ‘간소한 삶’이란 취지에 어울리는 엔트리급 라인의 컴포트 플러스다.

일상에서 데일리 카로도 사용이 가능한 컴포트 라인은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시설을 갖춘 심플한 구조가 특징이다. 이는 오랜 시간 알빙을 해온 알비어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오히려 개개인의 특성에 맞춰 하나씩 추가하면서 나만의 밴 라이프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내부는 누구나가 느낄 만큼 넓고 개방적이다. 르노 마스터의 한정적인 공간을 더 많이 활용할 수 있게 고민했고 지금의 레이아웃이 완성됐다. 컴포트와 다른 점은 샤워실이 추가된 것으로 원래 주방이 있던 자리에 이동식 변기(포타포티)와 샤워시설을 넣었다. 천정으로 터치 조명등과 환기 밴트를 넣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한다. 사진에 탬버 도어는 앞으로 슬라이딩 도어로 교체될 예정이다. 청수통 80L, 오수통 50L에 전기온수기(15L 저탕식 온수기)가 적용돼 전체 95L의 물을 사용할 수 있다.

주방 공간은 출입문 쪽으로 이동하였다. 넓은 싱크볼과 냉장고(50L)가 있고, 측면에 접이식 조리대를 달아 확장하여 사용할 수 있다. 주방 옆 작은 공간에 전기온수기를 배치하였고, 운전석으로 연결된 통로가 있어 일부로 밖으로 나갈 필요 없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는 바로 뒤편 소파 하단에 있어 외부에서도 쉽게 음식을 데울 수 있게 했다.

시원하게 펼쳐지는 컴포트 플러스의 실내공간

3인 승차/ 3인 취침의 컴포트 플러스의 전체 3/4을 차지하는 공간은 거실 겸 침실로 사용된다. 마주 보는 11자형 소파와 변환 테이블이 있고 이는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전체 침대 모드, 침대+소파 모드, 소파 모드로 유연하게 변신할 수 있다. 전체 침대 모드에서는 세로 방향으로 취침 시 3인이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침대+소파 모드에서는 1명은 침대에 눕고 2명은 소파에 앉아 티타임을 가질 수 있다. 소파 모드에서 앉아있을 때도 편안하게 보낼 수 있게 시트를 더 두툼하게 하고 발을 걸쳐놓을 수 있을 정도로 길이를 늘렸다. 

후면개방, 침대+소파 모드
소파 모드, 변환 테이블은 접어서 밖으로 뺄 수 있음

수납공간은 상부에 안쪽으로 길게 이어지는 라운드형 가구를 배치했다. 무엇보다 후면 도어를 전체 개방하여 외부 이동이나 큰 짐을 나르기가 자유로우며, 문 앞으로 이어 테이블을 놓거나 텐트를 치거나 공간을 확장하여 사용하기 용이하다. 문을 열어 놓고 생활할 때 방충망은 마스터 사이즈에 맞게 붙였다 떼기 쉬운 자석식 제품이 준비되어 있다. 창은 프레임리스 타입의 아크릴 2중 창으로 출입문에 하나, 반대쪽 측면에 둘, 후면에 셋, 문을 닫았을 때도 답답하지 않게 생활할 수 있게 했다. 난방은 에바스페커 D2 히터를 사용한다.

효율적인 공간 구성에 가성비 좋은 컴포트 플러스는 기본 4,800만원(부가세 포함)으로 시작한다. 자세한 상담과 구매 문의는 010-4402-8204로 확인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