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바다와 푸른 숲, 호수, 사막, 있는 그대로의 야생이 공존하는 나라. 호주는 독특하고 다양한 자연환경이 감싸고 있는 곳이다. 그래서인지 세계에서 손꼽히는 관광지이며, 발전된 RV 시장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호주의 RV 역시 누구나가 그렇듯 그들이 사는 세상에 맞춰 제작되는데, 우리가 많이 접해온 유럽이나 미국과는 또 다름을 느낀다. 오늘 소개할 모델은 바로 그곳, 호주에서 온 카라반으로 로드스타 GT 시리즈다.
로드스타 카라반은 호주에서 40년 이상 카라반을 제조하고 판매해온 저력 있는 회사로 울산에 거점을 둔 W.K RV가 국내에 GT 190과 GT 220 들여왔다. 동아전람 스포츠·레저산업 박람회에서 처음 본 GT 시리즈는 크고 튼튼했다. 거친 오프로드 환경에 지지 않게 만들어진 만큼 투박한 미국식 트레일러에 단단함을 배로 추가한 느낌이었다. 몸집에 맞게 시원하게 트인 창과 커다란 후면 스토리지, 긴 어닝, 안정적으로 받쳐주는 강력한 서스펜스, 각종 외부 편의시설이 저마다의 자리를 잡고 있다.
입구의 반짝이는 LED 손잡이 등을 잡고, 스텝을 밟아 평소보다 조금 높게 카라반에 올라서면 기대보다 훨씬 더 넓은 공간이 시야에 들어온다. 내부는 샤워실과 화장실을 제외하고 뚜렷한 경계를 두지 않고 미국식처럼 큼직큼직하게 거실, 주방, 침실을 만들어 동선이 짧고 생활하기 편한 구조로 이어져 있다. GT 190과 GT 220은 공통으로 화이트와 블랙색상을 조화하여 깔끔한 인테리어를 선보이며, 가구에 하이그로시 처리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도 든다. 두 모델 다 오프로드에 특화된 서스펜션이 적용되며, 로드형(세미오프)타입과 오프로드형 중에 선택하여 적용할 수 있다. 내부에 들어가는 침대나 식탁의 크기나 형태, 위치는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W.K RV와 상담하여 변경할 수 있다. 호주 카라반에는 원래 난방 기능이 없는데, 국내에서 트루마 콤비 4E를 적용해 난방 및 온수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두 모델의 주요 제원이나 내부 구조는 차이가 있다.
로드스타 GT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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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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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 190은 앞쪽에 넉넉한 샤워실 겸 화장실 공간이 있다. 두 공간은 샤워실 문으로 분리되어 있으며, 화장실 안에 변기와 세면시설, 하부 수납장과 대우 미니 세탁기가 들어가 있다. 중간에는 측면 일자형 주방과 거실이 붙어있어 편리하다. 침실 공간은 거실의 소파를 변환하거나 후면 전체에 침대를 배치해 넓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취침 인원은 2~5명까지 가능하다. 그리고 카라반 전체에 상부장을 넣었으며 가구 하단에도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에어컨과 환기 시설은 물론 사방으로 길게 창이 있어 쾌적한 생활을 돕는다.
로드스타 GT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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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제원> <기본사양> |
GT 220은 190모델 보다 길이가 1m가량 더 길다. 220모델은 전면에 샤워실 겸 화장실 공간 말고도 3단 벙커베드와 도메틱 5kg 드럼세탁기를 배치해 공간을 사용하였다. 그 외 공간은 190모델과 비슷한 구조이며, 220모델 역시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침대, 거실 테이블 구조를 변경하여 주문할 수 있다. 취침은 벙커 침대 3명, 거실 변환 침대 1명, 후면 침대 확장 시 4명, 최대 8명까지 수면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로드스타 GT 시리즈의 판매가격은 190모델이 8200만 원, 220모델이 8900만 원이다. 더 궁금한 사항은 W.K RV(1855-3822)로 확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