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감성 카라반 메조네트 350, 뜨개 공방 작업실로 변신
빈티지 감성 카라반 메조네트 350, 뜨개 공방 작업실로 변신
  • 매거진 더카라반
  • 승인 2019.05.2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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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BOY Maisonette 350의 변신

카라반과 미국 트레블 트레일러는 많은 사람들에게 아직까지 신기한 모습으로 다가선다. 특히 에어스트림을 닮은 반짝거리는 알루미늄 재질의 메조네트 모델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마이 스타일에서는 파주에 위치한 ‘언니네 작업실’ 뜨개 공방을 찾아 메조네트와 뜨개 공방 작업실로 사용하게 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CITY BOY, 메조네트 350의 특징

Maisonette; 시티보이 이엔지에서 제작한 작고 귀여운 메조네트 350 모델은 에어스트림의 외형을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모델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에어스트림을 닮았지만 전면의 둥근 라운드를 3개의 큰 판과 좌우 4개씩의 작은 판을 가공하여 하나의 곡선 형태로 이어 붙였다. 7개의 대형 패널을 가공한 빈티지 에어스트림과는 차이를 보이지만 감성 하나는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메조네트 350 모델은 전체적인 외부의 디자인은 동일하지만 실내의 가구와 내부 디자인은 약간씩 다른 느낌이다. 금색 재질을 그대로 노출할지, 가구의 색상을 어떻게 선택할지, 화이트 톤으로 전체 분위기를 살릴지,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한 제작은 국내 업체만의 최대 장점이 된다. 

전면부는 주방으로 싱크볼, 냉장고, 수납장, 선반이 자리하고 후면부는 U자 라운드 소파겸 변환 침대 구성이 기본이다. 전체적인 화이트 톤에 알비어 육선미씨의 뜨개 공방 소품들이 더해져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20년 경력의 뜨개 공방 작품들이 가득한 메조네트 350의 내부는 작업실겸 전시장, 디스플레이 공간으로 활용된다. 창문을 가린 커튼이며 작은 소품, 인형, 가리개, 받침 하나하나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작품이다.

 

메조네트 350과 공방 작업실에 대한 이야기

파주에 위치한 뜨개 공방 ‘언니네 작업실’의 대표 육선미씨와 메조네트의 인연은 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캠핑을 좋아하는 남편의 권유로 메조네트 350 모델을 알게 되었고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빈티지 스타일이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10여 명이 모여 뜨개질을 배울 수 있는 공방 한 켠에 또 하나의 작업실겸 전시 공간을 마련하게 되었다.

지하주차장에 보관하기는 어려웠고 지나는 사람들이 무언가하고 관심을 가지기에 충분한 독특한 외형, 나만의 작업실로 그리고 소품들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격인 모델이었다고 한다. 아직 메조네트 350으로 알빙을 즐긴 횟수는 손에 꼽을 정도지만 올해는 남해에서 동해를 거쳐 강원도를 돌아볼 계획을 갖고 있다. 한겨울 가족 5명이 알빙을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추억도 만들었고 캠핑장에서 조용히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소소한 행복을 찾고 싶다고 한다.

언니네 작업실이 이 곳에 자리 잡은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새롭게 뜨개 공방을 열고 메조네트 350을 구입하면서 세울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주차장으로 사용되던 공간을 전시장으로 증축했고 카라반의 입구를 공방과 연결되도록 세팅하였다. 도로에서도 메조네트와 공방이 눈에 띄고 공방을 찾은 손님들과 수강생을 위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이 곳은 수강생들이 만들고 싶은 가방이나 받침대, 커튼, 각종 생활용품, 인형들이 있다면 재료를 구입하고 시간을 들인다면 누구나 소품 하나쯤은 거뜬히 만들 수 있는 곳이

다. 물론 공방 내부의 다양한 제품들을 구입할 수도 있고 카라반과 캠핑카를 꾸밀 수 있는 소품을 만들 수도 있다.

“메조네트 350을 처음 구입했을 때 어닝이 없었어요. 비싸기도 했지만 색상이 마음에 들지 않아 직접 만들기로 했죠. 원단을 구입하고 하나하나 만들어 나가는 중이에요. 메조네트 모델은 상당히 빈티지 느낌으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데 여성적인 감성은 조금 떨어지는 듯 했어요. 글로시한 가구와 테이블을 바꾸었구요. 소품 하나씩 만들며 바꾸어 나가는 중이에요.”

캠핑장에서도 메조네트의 인기는 상당히 높고 관심을 많이 끌었다고 한다. 심지어 캠핑하는 도중에 창문 너머로 구경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라고 하니, 최근 취미로 시작해서 카라반 소품, 침구 관련 사업을 하게 된 분들도 늘고 있다고 이야기를 해 드렸다. 동생도 같은 일을 하고 있고 아기자기한 인형이나 침대, 소파 커버링 등을 할 수 있다고 한다. 핸드 메이드 작품들을 전시, 판매하는 플리마켓 쪽에서도 같이 일을 하자는 제안이 들어오고 있다고 한다. 카라반과 관련된 취미와 직업, 소품들은 모두의 공통된 관심사가 되고 있다.

 

실내 인테리어를 바꾸어 보자!

화이트 톤이 지배적인 메조네트 350의 실내는 알록달록한 색상의 패브릭들로 아늑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테이블을 덮고 있는 푸근한 원단과 바닥의 패브릭, 소파를 덮고 있는 산듯한 색상의 천까지 디스플레이 하나로 카라반과 ‘RV의 실내 분위기를 180도 바꾸어 놓을 수 있구나’를 느끼게 된다. 모든 가족의 취향과 관심은 다르겠지만 이쁘게 디스플레이된 카라반 내부는 알빙의 분위기를 더욱 배가 시킬 수 있다. 오염 방지는 물론 따스함으로 혹은 커튼 하나로 분위기를 바꿀 수도 있고 외부의 시선을 적절히 가려줄 수도 있다. 

 

아이들을 위한 인형과 각종 소품을 진열하면 더욱 멋스러운 실내를 연출할 수 있다. 작은 실뜨개 소품 하나로 주방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고 알빙 시 소소한 취미 생활로 즐거움을 만끽할 수도 있다. 뜨개질로 만든 작은 아이스크림 장식을 이어 붙여 창문을 가리는 소품으로 활용하기도 하고 커튼봉과 작은 집개를 활용해 화사한 커튼 장식으로 봄 햇살이 은은하게 비치는 실내 인테리어 연출도 안성맞춤이다. 감미로운 음악과 향초 하나를 더하면 더욱 감성적인 알빙이 가능하므로 삶의 여유를 찾아보길 권해본다.

완전히 풀세트로 커버링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작은 소품과 천, 직접 만든 작품으로 그때그때 분위기를 바꾸어 보는 것은 어떨까! 초보자들이 시작하기에는 작은 가스 워머가 적당하다고 한다. 받침대, 테이블 장식, 가방을 만들다보면 의류와 사이즈가 큰 작품으로 이어진다고 한다. 재료비와 제작 기간은 5만 원 정도부터 이틀 정도면 한두개를 직접 제작할 수 있다고 하니 요령만 배우고 알빙을 가서 여유로운 시간에 나만의 취미 생활을 즐기는 것이 좋겠다.

 

RV의 실내 분위기를 바꾸어 보자!

많은 알비어들과 그들의 아내를 만나보면 카라반이 ‘여성스럽다’거나 ‘이쁘다’는 이야기는 없다. 대신 주방이나 샤워실이 ‘실용적이다’란 이야기는 자주 들을 수 있었다. 또 하나는 남편이 원하는 모델을 찾고 검색해 최종 모델을 추천하고 아내가 선택을 했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을 수 있었다. 가족을 위한 모델을 선택한 후에는 실내 인테리어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다양한 소품 장식, 조명장식, 옵션 장착 등을 시작하게 되는데 그 마저도 비싸거나 원하는 것을 찾지 못해 고민에 빠지게 된다. 지인을 초대하거나 가족의 특별한 날들을 기념하거나 계절에 따른 분위기를 바꿀 때에도 이런 소품들을 활용하는 것은 최고의 가성비를 보일 수 있다. 알비어들을 위한 선물이 될 수도 있고 정성 가득, 멋스러운 실내 인테리어 효과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이 스타일 코너에서는 RV&알비어의 색다른 변신을 소개해보았다. 카라반과 캠핑카는 주말 레저 활동의 도구에서 그치지 않고 작업실이 되기도 하고 음악실로 카페로 아지트로 변신하고 있다. 색다른 활용과 실내 인테리어를 꾸미는 소소한 팁을 보여드리며 마이 스타일을 마무리해본다.

취재협조┃언니네 작업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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