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15일 송도 컨벤시아 '인천 스포츠·레저산업 박람회' 현장을 찾았다. 인천 건축박람회, 홈&리빙페어, 차·공예 박람회, 가구 엑스포 등 5개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되고 있으며 약 10여 곳의 RV 업체가 참여하여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위 사진상의 Camp-let 모델은 작은 카고 트레일러에서 생활 시에는 4배의 공간을 활용할 수 있고 최대 6배까지 확장이 가능한 것은 물론 손으로도 끌 수 있는 초경량 폴딩 타입의 텐트 트레일러이다. 주방과 텐트의 감성에 수납, 이동을 위한 카고 트레일러의 결합으로 캠핑에서 RV로 이동하는 중간 캠퍼에게 추천할 모델이다. 기회가 된다면 이동, 보관, 수납, 활용에 대한 심도있는 취재로 소개하려 한다.
이 외에 화물차와 독일 정통 카라반의 콜라보레이션 홈스밴, 2WD, 4WD 모델과 레이아웃을 만날 수 있고 3인, 5인 레이아웃을 선택할 수 있어 기동성과 가성비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소형 카라반 C'GO 모델도 전시되고 있다.
EGOE는 체코 프라하에 쇼룸을 갖춘 자연 친화적인 브랜드로 의자, 벤치, 테이블, 램프 등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EGOE LIFE로 불릴 정도로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참신한 프로젝트와 문화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 EGOE라는 브랜드가 아직은 생소하지만 관심이 있는 루프탑 텐트 유저, 카약커, 미니멀 캠퍼, 차박, 낚시, 아웃도어 활동가들은 첫 눈에 마음을 빼앗길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들이다.
나인텍 캠핑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특급 옵션의 캠핑카, 실내는 공개되지 않아 설명할 수 없지만 기본 옵션만 나열해본다. 리튬 인산철 600A, 태양광 1,095W, 청수 300리터, 오수 130리터, 냉장고 168리터, 화장품 냉장고, LG 인버터 에어컨, 온수난방, 수납공간 외부 700리터/내부 800리터, 유압 실린더 리프팅장치, 식기건조기, 수납식 야외테이블, 하체보강, 언더코팅 등이 기본이다.
이태리 명품 루프탑텐트 MAGGIOLINA 시리즈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볍고 견고하며 단열성과 통풍, 단열 등을 모두 충족시키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메졸리나 루프탑 텐트는 겉으로만 봐서는 그 진가를 확인하기 어렵다. 직접 매트리스에 누워보고 잠깐의 시간을 함께 한다면 그 아늑함에 빠져들 것이다. 자연과 함께라면 더욱 좋겠고 악천후 속에서 후회없는 선택이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텐트와 알빙과는 또 다른 세상을 만나게 될 것이다. 최근에는 360도 전체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모델이 출시되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에어스트림과 스위프트 외에도 다양한 브랜드로 잘 알려진 블루버드 엔터프라이즈에서 국산 캠핑카 제작에 한 발을 내딛었다. 실크로드라는 브랜드와 모델명으로 2가지 레이아웃의 모델을 선보였고 스포엑스 전시 이후에 업그레이드 작업을 거쳐 달라진 모습으로 전시회에 참가하였다. 실크로드 640SR 모델은 6800만 원이며 1톤 베이스의 상위급 공간 구성과 퀄리티를 선보이고 있다. 하단의 미국식 스테빌라이저와 폴딩 타입의 세면대가 인상적이다.
인천 스포츠·레저산업 박람회는 15일부터 17일(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며 캠핑카 전시 외에 5개의 전시가 동일한 장소에서 열리므로 주말이면 상당히 붐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수도권의 예비 알비어와 지난 스포엑스, 킨텍스 캠핑페어를 보지 못한 관람객이라면 주말을 이용해 전시회를 다녀와도 좋을 듯하다. 대신 캠핑카 전용관을 따로 운영했던 다른 전시회보다는 규모가 작다는 점은 미리 알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