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제품 컨셉과 최신 안전 사양, 유지비용, 효율 외에 바디 빌더를 위한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의 새로운 모델, 뉴 스프린터가 출시된 지도 어느덧 한 달이 지났다. RV시장에서도 스프린터는 많은 캠핑카의 베이스로 사용되고 있는데 기존 모델과 다른 뉴 스프린터의 특징을 소개해본다.
국내 출시된 모델은 뉴 스프린터 투어러 319CDI와 519CDI 2가지 바디 스타일을 제공하며, 519CDI는 차체 길이에 따라 롱, 익스트라롱으로 세부 구분된다.
기존의 2세대 스프린터도 외형이 주는 고급스러움과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지만 제3세대로 넘어오면서 전면부 라이트, 후면 테일 램프의 체인지는 물론 OM642 V6 엔진에서 최고 출력 190PS, 440Nm의 최대 토크를 7G-TRONIC PLUS 변속기를 통한 부드러운 주행 성능이 돋보인다.
실내의 편의사양과 안전사양은 세대교체를 통해 완전히 업그레이드된 모습이다. 319모델과 519모델은 차량 총 중량에 있어 확연한 차이를 보이며, 컨버전을 통한 최종 무게와 사양은 바디 빌더를 통해 제공된다고 한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차체와 바디로 구성된 스프린터 기본 차량을 국내 바디 빌더에 공급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이런 수요가 50%에 육박한다고 한다. 2년, 20만km의 보증과 새로운 디자인, 첨단 편의, 안전사양 외에 뉴 스프린터만의 독특한 디자인은 모든 사람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눈에 띄는 포인트로는 세련된 전면 led 라이트와 측풍 어시스트, 리어 뷰 디스플레이 주차 패키지,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능동형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 차간 거리 조절 어시스트 외에 다기능 스티어링 휠, 10.25인치 HD 디스플레이와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꼽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키리스 스타트, 전동 접이식 사이드미러, 전동 조절식 시트, 휴대전화 무선 충전 장치,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전동식 슬라이딩 도어와 스텝이 적용된 모델은 완벽한 밴 컨버전의 베이스로 자리하게 된다.
경쟁 모델과 비교해 월등한 성능과 편의 사양을 제공하지만, 가격에 대한 해결책이나 섀시 타입의 공급에 대한 논의도 필요해 보인다. 자동 변속기와 효율적인 유지비용, 월등한 엔진 성능 등은 뉴 스프린터만의 장점이자 국내 환경에서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캠핑카 베이스임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국내에는 화이트하우스, 제일모빌, S 모터스, 델타링크 ERA, 에이스캠퍼 등을 통해 국내 알비어에게 익스트라 롱 베이스의 컨버전 혹은 컷어웨이 타입이 소개됐고, 가격대는 1억 5천 전후의 가장 고가 모터홈들을 선보였다. 하지만 1억 초반의 미국 모터홈의 등장으로 약간 주춤한 모습을 보이거나 럭셔리 버전의 일부 모델이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르노 마스터 베이스의 캠핑카 시장이 급상승하면서 가격 측면에서 상당히 고전하고 있지만 월등한 사이즈와 기본기에 있어 확연한 클래스의 차이를 보인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단 하나, 섀시 타입의 가성비 넘치는 베이스를 바디 빌더에게 공급하거나 4륜 모델을 선보여 국내 시장에 또 다른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 본다.
뉴 스프린터는 전국 메르세데스-벤츠 상용차, 밴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AS를 받을 수 있으며, 바디 빌더를 통한 RV, 모터홈의 AS가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