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마스터, 국내 캠핑카 시장에 도전장 던지다!
르노 마스터, 국내 캠핑카 시장에 도전장 던지다!
  • 매거진 더카라반
  • 승인 2019.01.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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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캠핑카 시장은 현대 포터, 스타렉스 시리즈와 기아 봉고 시리즈, 기타 베이스로 MERESEDES BENZ 등이 주축을 이루고 있었다.  2018년 후반기에 르노 마스터의 출시 소식은 일반인들은 물론 RV 관련 업체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캠핑카의 베이스로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미 발 빠른 선두 업체들은 연이어 마스터 캠핑카 출시 소식과 함께 주문 예약이 이루어지고 있고 2019년 출시를 앞둔 수많은 모델들은 브랜드별 사활을 걸고 제작 중이다. 

르노 마스터 밴의 주요 특징
Renault Master Van. 국내에서는 2000년 9월, 르노+삼성이 르노삼성자동차(주)를 설립하며 본격적인 자동차 시장에 뛰어들게 되었다. 본사와 공장은 부산광역시 강서구에 위치하고 연간 30만 대의 생산 능력을 가졌음에도 유럽 최고의 베스트셀링 제품 상용차의 출시는 처음이자 엄밀히 따지면 제작하지 않고 완성차 형태로 수입, 국내 판매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유럽 상용차 시장의 베스트셀링 밴 르노 마스터는 두 가지 버전으로 국내에 수입, 판매되고 있다. 실용적인 컨버전 타입과 전륜 구동 방식의 싱글 캡 버전은 아직 국내 출시 미정 상황이며 후륜 구동의 복륜+더블 캡 버전과 후륜 섀시 캡(전륜, 후륜), 덤프, 박스 밴 등 동일한 엔진 성능이라도 무수한 조합의 베이스를 확보하고 있다. 국내에 소개된 마스터 밴은 사이즈와 적재 능력이 가장 작은 수동 기반의 기본 모델 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국내에 수입 판매되고 있는 르노 마스터 밴은 기존의 국내 베이스 스타렉스, 봉고, 포터, 쏠라티와 비교해 실용적인 공간 활용성을 보이는 반면, 알비어들이 원하던 유럽 모터홈 베이스와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것이다. 그 이유는 14가지에 달하는 밴의 제원상 사이즈의 차이와 제작 방식의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공간에 대한 제원표를 살펴보면 가장 작은 모델은 8.0㎥인데 비해 가장 큰 모델은 17.0㎥로 2배 이상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국내에 소개된 밴은 전체가 모두 패널로 감싸여진 모습으로 패널 내부는 단열 처리도 되지 않은 원형 그대로이다. 내부 공간의 활용성과 RV 제작사의 작업성에 있어서는 가장 큰 장점이 되지만 급변하고 있는 국내 환경과 기온 변화에 있어서는 가장 큰 숙제가 되고 있다.

국내에 소개된 2가지 버전의 밴
2,900만 원의 마스터 S와 3,100만 원의 마스터 L는 2.3L 디젤의 동일한 엔진 성능으로 145hp, 36.7kg.m로 최대 토크는 같지만 전장 5,050/5,550mm(500mm)와 전고 2,305/2,485mm(180mm), 공차중량 2,000/2,075kg(75kg)의 디테일한 제원상의 차이를 보인다. 
르노 마스터 S는 1,300kg의 최대 적재량과 8.0㎥의 적재용량을 르노 마스터 L은 1,200kg의 최대 적재량과 10.8㎥의 적재용량을 보이며 외부 컬러는 미네랄 화이트, 실버 그레이, 메탈릭 블랙 3가지가 적용되고 있다. 복합 연비는 10.5~10.8km/l로 수동 6단의 경제성을 보인다. 3년, 10만km 무상보증 및 최대 5년, 16만km까지 연장도 가능해 업계 최고 수준의 보증을 내세우고 있다. 
국내 캠핑카 베이스에서는 적용하기 힘들었던 추가로 장착되는 트레일러를 위한 Trailer Swing Assist의 장점과 엔진, 브레이크를 조절하여 흔들림을 최대한 안정시켜 주며 화물 운송 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려 레저용 차량이면서 실생활과 업무용, 보트 및 카라반 견인까지 가능한 차세대 RV로 거듭나고 있다. 

해결해야 할 숙제들
각종 제어 장치와 뛰어난 안전, 편의 사양이 결합되어 캠핑카로서의 월등한 성능을 보이지만 국내 법규상 해결해야 할 문제도 많아 보인다. 가장 큰 요구 사항, 운전석과 동반석의 좌석을 실내로 회전해야 좁은 실내 공간의 활용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가족 위주의 다인 탑승을 위해서는 탑승인원을 늘리기 위한 전제 조건 승합 버전의 베이스를 사용하거나 회전 시트 적용을 위한 추가적인 안전 검사, 인증 문제까지 거론되고 있다. 내부 단열 문제는 업체 자체 기술력으로 충분히 해결 가능해 보이지만 실내 공간에 구조물을 설치하고난 후의 반응은 예상 외로 좋다는 의견과 아쉽다는 의견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2~3인용으로는 부족한 것이 없지만 4인 가족이 사용하기에는 부족한 모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시되는 모델들의 초기 반응은 상당히 좋다.

르노 마스터 캠핑카

(순서대로)1 더블유카라반 플래닛마스터 V 모델의 내부 2 써밋캠핑카라반 모델의 내부3 다온티앤디 르벤투스 모델의 내부 4 드림캠핑카 모델의 내부 5 드림캠핑카 샤워실 버전
(순서대로)1 더블유카라반 플래닛마스터 V 모델의 내부 2 써밋캠핑카라반 모델의 내부3 다온티앤디 르벤투스 모델의 내부 4 드림캠핑카 모델의 내부 5 드림캠핑카 샤워실 버전

르노 마스터 밴의 가장 뛰어난 장점은 바로 가성비이다. 일체형의 기본 구조에 유럽에서 검증된 뛰어난 경제성과 가성비, 기동성에도 불구하고 국내 소비자의 성향과 운전 패턴으로 보면 경제성을 살리는 수동기어가 가장 많은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지만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는 없다. 3미터 안팎의 동일한 내부공간에 국내 제작사의 기술력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결합되면 기존의 캠핑카 가격으로 르노 마스터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승합형 베이스와 자동 변속기에 대한 내용은 미정으로 국내 출시는 계획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빠른 기동성과 움직임은 탁월하다. 대용량의 적재 능력도 탁월하다. 컷어웨이 방식의 클래스 C 보다는 밴컨버전 타입의 클래스 B 타입에 모두가 열중하고 있다. 2019년 바뀌는 캠핑카 관련 법규의 변화와 수입되는 베이스의 수량 등 하나하나가 변수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출시를 마친 업체들은 의견을 듣고 수정 보완, 업그레이드가 진행 중이고 처음 아이디어를 완전히 뒤집어 새로운 레이아웃을 만들기도 한다. 제품 출시가 늦어지는 제작사들의 고민도 비슷하다. 레이아웃을 어떻게 할 것이며 언제 출시를 하게 될지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있어 긴장감이 상당한 상태이다.  회전 시트의 반영 여부와 화장실의 적용 여부, 침대의 위치와 사이즈가 2019년 선택의 주요 포인트로 작용될 것이며 가격대가 어떤 변수로 작용하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 더블유카라반 플래닛 마스터 V 

L자 소파를 적용한 플래닛 마스터 V는 심플하지만 세련된 실내 인테리어와 3인 취침이 가능한 장점 외에도 대용량 수납 공간을 갖추었다. 필요한 부품을 직접 제작하여 실내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며 단열과 단단한 내구성까지 고르게 갖춘 모델이다.

 

# 다온티앤티 르벤투스 New Ver

다온티앤티의 기술력을 모두 반영한 최신 모델이며 화장실겸 샤워실을 전면에 후면부에는 리빙룸과 침실로 구성된 모델이다. 모든 내장재와 단열재, 원단을 바꾸며 완전히 새로운 모델로 재탄생되었다.

 

# 드림캠핑카 샤워실 버전

드림캠핑카에서 내놓은 2번째 모델로 침상형 버전에 없는 화장실과 샤워실을 적용하였으며 실내 가구와 패브릭의 색상이 달라지면서 새로운 느낌을 전하고 있다.

 

# 드림캠핑카 침상형

드림캠핑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던 르노 마스터 기반의 모델이며 U자 리빙룸과 넓은 실내가 장점이다. 샤워실과 화장실이 없어도 된다면 넓고 쾌적한 리빙룸을 만끽할 수 있는 모델이다. 

 

2019년 2월 28일(목) 스포엑스와 캠핑&피크닉페어를 통해 대부분의 RV 제작사들은 심혈을 기울였던 르노 마스터 캠핑카들을 일제히 쏟아낼 예정이라 모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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