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클래스A 모터홈의 전설, 티핀 오픈 로드 알레그로
미국 클래스A 모터홈의 전설, 티핀 오픈 로드 알레그로
  • 매거진 더카라반
  • 승인 2018.12.2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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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활한 아메리카 대륙을 달리는 미국 RV는 원래 여행보다는 장기간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포커스를 맞췄다. 그래서인지 미국식이라면 크기만 하고 투박하다는 인상도 있는데, 오늘 소개할 티핀(Tiffin)의 오픈 로드 알레그로(Open Road Allegro)는 유럽식 못지않은 럭셔리함을 느낄 수 있는 클래스A 모터홈이다.

티핀 오픈 로드 알레그로(Tiffin Open Road Allegro) 모델
티핀 오픈 로드 알레그로(Tiffin Open Road Allegro) 모델

티핀은 미국에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굴지의 RV 제조사로 고급스러운 디자인, 혁신적 기술, 안정적인 성능과 품질로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신뢰를 쌓아오고 있다. 그중 오픈 로드 알레그로 모델은 50년 가까운 시간을 티핀과 함께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러다. 

취향에 맞게 데칼 색상을 선택 적용할 수 있음
취향에 맞게 데칼 색상을 선택 적용할 수 있음

티핀 모터홈은 외형에 들어간 패턴의 색상을 바꿀 수 있는데, 오픈 로드 알레그로도 사용자의 취향 맞게 선택하면 된다. 이는 프리미엄급 4가지 페인트의 색상을 조화하여 8단계로 옷을 입힌 것으로 자외선 차단, 스크래치 방지, 출입구 잠금장치의 전면을 보호해준다.

내부는 34 PA 레이아웃
내부는 34 PA 레이아웃

저택 부럽지 않은 오픈 로드 알레그로의 인테리어를 살펴보면 고급스러움과 기능을 적절히 조화시켰다. 밝은 LED조명과 백열전구가 배치되어 실내 전체를 비추고, 손수 제작한 엔티크한 디자인의 가구가 가족 친화적이고 따뜻한 이미지의 알레그로의 분위기와 잘 맞는다. 바닥 및 패브릭도 고급 소재를 사용하였고, 얼룩이 묻어도 쉽게 닦아낼 수 있다.

실내 공간은 후면에 있는 침실 전까지 운전석부터 거실과 주방이 하나의 공간인 듯 아닌 듯 시원하게 펼쳐진다. 운전석 위로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폴딩 타입의 그네 의자가 있다. 운전석 시트도 회전하여 사용할 수 있지만, 거실에 있는 거대한 소파와 별도 마련된 다이넷까지 앉을 수 있는 공간은 이미 충분하다. 사면에 창이 있고, 대형 TV와 난로 확장되어 넓어지는 구조까지 생활하기엔 더할 나위 없다.

다이넷 옆으로 미국식의 넓은 주방이 있다. 실내 가구와 통일성 있는 주방 수납장, 전자레인지, 버너와 커다란 이중 싱크대, 조리대, 벽면 가득 채운 대형 냉장고까지 셰프의 주방이 부럽지 않다.

내부 레이아웃에 따라 위치는 변경되지만, 욕실 겸 화장실도 세련되고 2-3인은 사용할 수 있는 크기다.

독립적인 구조의 침실도 킹사이즈의 메인 베드와 TV, 붙박이장 등으로 구성되었고, 마치 호텔에 온 것처럼 넓고 아늑하다. 그 밖에 오픈 로드 알레그로 모델은 하나의 시스템으로 차량 전체의 온도, 환기, 시설 등을 균일하게 조정할 수 있으며 사방으로 트인 창은 두께는 얇지만 강화 유리로 안전과 소음, 내구성이 뛰어난 것으로 사용됐다.
티핀의 클래스A 모델의 가격은 기본 억 단위로 시작하며, 옵션에 따라 판매가격이 정해진다. 오늘 만나본 오프 로드 알레그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티핀 홈페이지(tiffinmotorhomes.com)를 통해 확인 바란다.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세를 보이는 국내 RV 시장은 수요자의 요구에 맞춰 국내외 다양한 모델을 쏟아내고 있지만, 여전히 클래스A 모터홈이 차지하는 자리는 크지 않다. 이는 국내 여건이나 인식상의 차이기도 해서 앞으로 시장이 변화하면서 또 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
 
사진┃티핀모터홈(Tiffin MotorHo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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