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과 레저를 위한 스마트한 선택! 폭스바겐 The new T-Roc SE
도심과 레저를 위한 스마트한 선택! 폭스바겐 The new T-Roc SE
  • 매거진 더카라반
  • 승인 2018.09.1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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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카라반 살롱 2018’ 취재길에서 직접 만나본 폭스바겐 T-Roc. 아직 국내 출시되지 않아 궁금증이 많은 모델로 작지만 알찬 티록만의 진면목을 살펴보고자 한다.

VW The new T-Roc SE (사진-폭스바겐 홈페이지)
VW The new T-Roc SE (사진-폭스바겐 홈페이지)

<The new T-Roc SE 주요제원>

전장 4,234mmㆍ전폭 1,992mmㆍ전고 1,573mmㆍ휠베이스 2,590mmㆍ최대출력 115ps/85 kwㆍ최대토크 148lbs/200Nmㆍ복합연비 20km/lㆍ공차중량 1,270kgㆍ총중량 1,780kgㆍ수직하중 80kg

기본 옵션 : Mayfield 17인치 알로이휠, All-new interactive dashboard, 8인치 터치스크린, CD player, SD card reader, Car-Net 등 

견인 가능 중량 : 1,300kg(관성 브레이크 적용 모델), 630kg(관성 브레이크 미적용 모델)

 

Volkswagen The T-Roc의 특징

폭스바겐 티록은 지금까지 선보인 다른 라인업의 콤팩트 SUV와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이미지로 다가왔다. 좀 더 각지고 단단해 보이는 외형, 폭스바겐의 기술력으로 다운사이징을 거쳐 작지만 강한 심장을 품고 있다. S, SE, Design, SEL, R-Line에 따라 조금 더 세분화된 특징과 엔진 성능을 갖추었다. 직관적인 최신 인포테인먼트와 기술력을 접목시켜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으며 라이벌을 압도하는 멋진 카리스마와 편안함을 뽐낸다.

시승차 1.0L TSI 115 PS / 상세한 제원을 보기 전까지 1.0리터 3기통 엔진임을 알지 못했다. 본넷을 열고 엔진룸을 살펴보면서도 정확한 세부 사항을 파악하기 힘들었다. 작은 엔진 때문에 상대적으로 커진 엔진룸 안쪽 중앙에는 3기통 엔진이 자리하고 있어 작업할 수 있는 여유 공간이 많은 장점을 보인다. 가솔린 3기통 엔진은 단순하면서도 소음이 적고 순발력은 뛰어났다.

시승차는 6단 매뉴얼, 공차중량 1,270kg인 가벼운 차체는 벨기에에서 독일로 향하는 아우토반을 거침없이 질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성인 4명을 태우고 경사로에서 풀악셀을 밟으면 3.0, 2.0리터급 SUV의 순간적인 가속력을 기대하기는 어려웠지만 그 외의 도심,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20km/l의 연비와 함께 시원스럽게 내달릴 수 있다.

1.0, 1.5, 2.0, 2.0 4MOTION으로 세분화된 모든 트림을 타보지 못했기 때문에 서로간의 비교는 할 수 없지만 일반적인 1.0L의 성능이라곤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탁월한 모습이다. 스파크, 모닝, 레이와는 완전히 다른 세계에서 온 성능을 보여준다.

국내에는 어떤 모델과 어떤 사양이 얼마에 공급될지 주목된다. 국내에는 대부분 풀옵션 상태의 중간 트림이 소개되겠지만 가격만 적당하게 책정된다면  콤팩트 SUV 시장에 또 하나의 다크호스가 될 것이다. 

T-Roc의 외형 특징

VW T-Roc의 외형은 많은 경쟁 모델의 이미지를 떠오르게 만든다. 국내 브랜드라면 코나, 티볼리를 떠올릴 수 있고 개인적으로는 아우디 해치백 모델의 외형과 비슷한 이미지를 느낄 수 있었다. 폭스바겐 골프 해치백의 전체적인 이미지가 부드러운 라운드라면 T-Roc의 디자인은 직선적인 이미지가 더욱 강하다. 폭스바겐 신형에 적용된 세련된 외형과 패밀리룩을 그대로 축소해 적용한 모습이다. 캐릭터에 맞춘 발랄한 디자인 적용이 장점이지만 시승차는 검은색의 가장 무난한 모델이라 크게 와닿지는 않았다. 

실내 디자인과 편의사양

T-Roc의 전면부는 무난한 정도였다. 컬러 포인트가 들어간 모델은 상위급 트림
T-Roc의 전면부는 무난한 정도였다. 컬러 포인트가 들어간 모델은 상위급 트림
조작성 뛰어난 터치 스크린, 해상도는 뛰어난 모습
조작성 뛰어난 터치 스크린, 해상도는 뛰어난 모습
2열의 시트는 소형 모델 중에서 는 넉넉한 모습이고 적재 공간도 여행 트렁크 3개가 들어간다
2열의 시트는 소형 모델 중에서 는 넉넉한 모습이고 적재 공간도 여행 트렁크 3개가 들어간다
215/55R17 사이즈의 타이어가 장착된 시승차
215/55R17 사이즈의 타이어가 장착된 시승차

폭스바겐 티록의 실내는 생각보다 넓고 편안했다. 트렁크의 적재 공간은 물론 2열 시트도 편안했다. 8인치 터치 스크린은 다양한 정보 제공은 물론 후방 카메라까지 상당히 밝고 뛰어난 해상도까지 보여준다. 또한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는 사운드 시스템도 만족스러웠다. 시승차가 수동 모델이라 후진시 기어노브를 누르고 변속을 한다거나 스티어링 휠의 버튼 조작에는 약간의 시간이 요구된다. 전면 센터페시아의 컬러를 바꾸면 개성있는 실내 인테리어를 선택할 수 있고 조작성은 상당히 편안했다. 

폭스바겐 T-Roc

폭스바겐은 골프 시리즈와 다양한 라인업의 실용적인 모델들로 사랑받고 있다. 몇 가지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T-Roc이라는 새로운 모델만 바라보자. 국내의 매체에서는 1.6디젤에 대한 이야기가 많지만 취재팀이 만난 자동차는 1.0 가솔린 모델이다. 수동 6단에 최대 토크도 20.4kg.m로 약한 편이다. 하지만 제원상의 스펙과 체감하는 티록 1.0 모델은 상당히 다르다. 국내의 어떠한 모델과 비교해도 주행 성능에 있어 부족함을 느끼지 못한다. 단지 총중량을 다 채운 상태에서 강원도를 넘어가는 언덕길에서 2.0~3.0디젤 모델과 비교한다면 당연히 부족하게 느껴질 것이다.

동급의 모델들과 비교하려 한다면 당연히 티록이 압승을 차지할 것이다. 가성비, 실내의 편안함, 안정성, 성능은 비교불가이다. 작지만 강한 세련된 외형과 성능의 폭스바겐 티록, 과연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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