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킨텍스에서 열린 오토모티브위크에서 O2 Camper가 새롭게 선보인 일체형 캠핑카 블루스. 기존의 팝업 스타일을 벗어던진 새로운 형태의 캠핑카로 초장축 시티밴 기반의 넓고 유용한 적재함은 기본, 공간 구분이 확실한 실속형 캠핑카 선보였다. 

AUTOS BLUES 주요제원 전체 길이 6,250mm 전체 너비 2,070mm 전체 높이 2,680mm 취침인원 4명 가격(부가세 별도)  이동업무용 3,900만 원 캠핑레저용 4,500만 원

캠핑카의 변신은 무죄!

이제까지의 오투 캠퍼 캠핑카는 대부분 팝업 스타일로 지하 주차장 출입이 가능하면서도 독특한 팝업 구조와 실용성이 돋보이는 제품이란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최근 오투캠퍼 라인업에도 몇 가지 변화의 바람이 불었고 그 과정 속에서 등장한 모델이 바로 블루스와 탱고 모델이다. 블루스 캠핑카는 완벽한 하드탑 형태의 길고 넓은 하드탑 구조이며 후면부의 공간과 적재 공간 하나만은 국내 1톤 베이스 캠핑카 중 가장 넓다. 특이한 것은 후면부에 위치한 적재함 도어와 수납 공간이다. 

1톤 화물차의 상단을 벙커베드로 쓰던 기존의 캠핑카는 운행에 있어 상당히 많은 영향을 받았지만 최근 제작되는 캠핑카는 대부분 벙커베드를 없애고 에어로다이나믹한 스타일로 제작되고 있다.
외형적인 특징

오투캠퍼의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 AUTOS의 외형적인 특징은 투톤 컬러의 외형이다. 크게 보면 최근에 유행하는 시티밴 베이스의 캠핑카와 비슷한 점도 엿보이지만 레이아웃의 영향으로 도어, 창문, 구조적인 차이가 눈에 띈다. 사이드 미러는 확장형이 아닌 별도의 미러가 부착되었고 후면부의 구조는 상당히 내려왔고 전체적인 캠핑카의 구조와 형태는 일체형의 느낌이 강하게 든다. 몇 가지 외부 옵션과 서비스 도어가 달렸고 옵션의 선택이 가능해 개인별로 다양한 용도와 옵션 적용이 가능한 장점이 엿보인다. 

후면부에는 후방카메라겸 브레이크등이 설치되어 있고 각종 센서들이 보인다. 도어 손잡이를 당기고 올리면 자전거 수납이 가능할 정도로 커다란 적재함이 나타난다. 후면부의 구조적인 특성상 창문은 상당히 높이 달려있고 소파겸 변환 침대가 위치한다. 대부분의 내장은 원목 가구 느낌이 강하다.

실내로 들어가보면
출입구 하단의 사이드 스텝을 당기고 출입구를 들어서면 전면부 사이드 다이넷 구조가 눈에 들어온다. 마치 카운티 캠핑카의 모습도 엿보이는데 운전석 뒷쪽 여유 공간과 결합되어 상당히 넓다. 상단의 벙커 공간은 아이들을 위한 다락방이나 적재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구조이다. 출입구 우측은 주방이며 조리대, 냉장고, 싱크대, 후드, 수납함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명등과 상부 수납장 등이 마련되어 심플하면서도 실용적이며 침대로 구조를 바꾸면 1~2명이 취침할 수 있다. 출입구 좌측의 커다란 3단 수납장에는 메인 컨트롤 패널이 부착되어 전체적인 전기 및 각종 조명의 개별 조절이 가능해진다. 

중앙은 복도식으로 살짝 좁아지는데 출입구쪽은 수납함, 반대편은 샤워실겸 화장실의 용도로 활용된다. 작은 삼각형 세면대와 수전이 위치하고 일체형 샤워 부스 구조이며 휴대용 변기를 사용할 수 있는 구성이다. 

아늑한 침실겸 리빙룸 공간
블루스의 실내는 카운티 베이스의 모터홈을 떠올리게 되는데 후면부 하단의 적재함 구조로 인해 계단식 구성이다. 전동으로 움직이는 테이블과 좌우측의 소파를 침대로 변환하면 침상 구조의 모습이며 후면부의 벽걸이 TV와 스피커, 하단부의 여유 공간이며 상단부의 선루프까지 갖추고 있어 쾌적한 모습이다. 크게 4곳으로 나누어지는데 직선적인 느낌이 지배적이다. 주문자의 성향에 따라 각 파트별로 조금씩의 변경은 가능하지만 기본적인 구성은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다. 

전면부에도 다이넷 구조의 리빙룸겸 침실이 마련되어 있는데 ㄱ자 형태로 이어진다. 상단의 벙커베드는 수납 공간으로 활용하면 되고 아이들의 놀이터로도 제격이다.

외부 편의 사양
외부 전기 인입선, 외부 샤워기, 스텝, 후방 카메라, 태양광 패널 등의 옵션 외에 청수 탱크의 드레인 밸브류와 몇 가지 외부 환기구가 설치되어 있다. 
기본 주요 설비로는 무시동 히터, 자동 충전장치, 태양광충전기, 주행 충전기, 인버터 정현파 3kw, 딥싸이클 배터리 200A, 청수 탱크 150리터, 스카이창, 환기창 등이 설치되어 있다. 오투 캠퍼의 이동업무용 차량은 3,900만 원(부가세 별도)이며 모든 설비가 갖추어진 캠핑 레저용은 4,500만 원의 가격이 책정된다. 

블루스 캠핑카의 가장 큰 장점은 넓고 시원스런 레이아웃과 다양한 옵션 및 주문 제작에 있다. 탄탄한 기본기에 이런 공간과 가격대를 만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국내에서 제작되는 모터홈, 캠핑카는 제작사마다 고유한 기술력과 장점들을 선보이며 다양한 형태와 개성을 자랑하며 알비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와 꾸준한 연구 개발이 뒷받침되어 품질도 좋아지고 있지만 원가 절감과 소량 제작에 대한 부담을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난제를 짊어지고 있다. 

구입문의 / 오투캠퍼 (AUTOS)
주소 / 문의 : 충북 제천시 왕암동 1330 / 070-7075-5001
홈페이지 : cafe.daum.net/O2CAM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