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6가 처음 소개되었을 때 견인 성능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한적이 있다. 수입 견인 장치를 수소문해 카라반 촬영을 진행했던 것이다. 지금은 국산 견인장치도 손쉽게 장착할 수 있다.
2016 QM6 2.0 디젤 4WD 기준 / 풀타임 4륜 구동 + CVT 변속기, 최대 출력 177hp, 최대 토크 38.7kg.m의 상태로 견인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공차중량은 1,735~1,760kg의 제원을 보이고 있다.
QM6를 최고의 견인차로 뽑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일부 카라반, 트레일러 모델을 제외한 일반적인 견인 상태에서는 의외의 성능과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결과적으로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였다.
'과연 어떤 트레일러와 카라반을 직접 견인해 본 것일까?'
국내 카라반 제조사 더블유 카라반에서 제작한 소형 카라반 플래닛 미니, 5인 가족과 함께 한 알빙에서 편안한 공간을 제공해 주었던 모델이다. 작은 크기에 견인의 부담을 확실히 줄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뉴 코란도 스포츠 CX7(4WD)는 최고출력 178hp, 최대토크 40.8kg.m로 미국식 견인장치를 장착하였고 쏠레어의 트윈 액슬로 인해 무게를 어느 정도 분산하고 있다. 수직하중이 무겁지만 코란도 스포츠 자체의 적재 중량을 견디는 구조가 더해져 견인에 충분하지는 않지만 아주 큰 무리는 없는 조합이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미국 트레일러라면 좀 더 여유있는 픽업 트럭으로 견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F150 시리즈에 대한 인기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고 사용자들도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대부분의 카라반과 트레일러라면 대부분 무리없이 견인할 수 있고 특히 미국 트레일러를 견인하기에는 가장 적합한 모델이다. 넉넉한 실내 공간과 엔진, 적재함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트럭 캠퍼의 활용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국산 견인차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바로 모하비 시리즈이다. 우선 공차중량이 2,290kg에 달해 대부분의 카라반을 연결하여도 무리없이 견인이 가능하고 3.0 디젤의 여유와 연비도 견인차로서는 만족스럽다. 동급의 쟁쟁한 경쟁자들이 많지만 모하비의 아성을 누르기에는 부족해 보인다.
견인을 위한 자동차로 볼보 자동차를 빼놓을 수 없다. 견인을 위한 최적의 조건과 안전 시스템과의 연동을 통해 운전자가 편안하고 안전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best of best이기 때문이다.
세단은 물론 해치백, 웨건, SUV 그 어떠한 차종이라도 '볼보라면 믿고 견인할 수 있겠다'란 신뢰감마저 주고 있다.
견인차로서의 볼보 자동차는 흠잡을 곳이 없다. 연비, 성능 그 무엇보다도 견인 장치의 장착 및 활용이 편하다는 점이다. 연비는 물론 동승자의 편의성도 충분히 고려하고 있다.
볼보 자동차는 견인을 위한 연결이 끝나면 차량의 상태 체크와 더불어 카라반의 전구, 전기 장치, 브레이크등의 이상 유무를 실시간으로 바로 체크하는 기능이 있다. 주행 상태에서는 모든 안전 알람을 활성화 시키고 크루즈 컨트롤과 파일럿 어시스트, 시티 세이프, 차간 거리, 차선 등을 조절하면 목적지까지 견인의 부담없이 이동이 가능하다. 오랜 시간 테스트를 해본 결과 신뢰가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