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반살롱] 유럽의 모터홈, 클라스B VS 클라스C
[카라반살롱] 유럽의 모터홈, 클라스B VS 클라스C
  • 매거진 더카라반
  • 승인 2017.12.1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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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디자인에 실용성 높은 클라스B와 가족을 위한 쾌적한 공간에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클라스C 당신이라면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 카라반살롱을 통해 만난 수많은 유럽의 모토홈 중에서 가장 보편적인 클라스B, 클라스C를 비교하고자 한다. 

국내에서 스타렉스, 봉고, 포터로 대변되는 1톤 크기의 캠핑카 베이스가 우리에게는 식상할 수 있겠지만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시 카라반살롱에서 느낀 점, 역시 국내 RV 전시회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아니었다. 비슷한 크기의 Van 차량과 베이스들이 만들어낸 유사한 레이아웃의 캠퍼밴과 모터홈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나하나의 모델들은 외형의 큰 프레임과 유럽 특유의 디자인 특징을 제외하면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과 베이스 차량의 길이와 높이를 결합한 제원 차이로 상당히 많은 조합을 보일뿐만 아니라 옵션의 다양성을 더해 브랜드별로 독특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구축하며 특화된 형태로 발전해 지루함을 과감히 깨며 취향 저격, 관람객과 유저들을 유혹하고 있다. 

메이저급 자동차 브랜드의 각기 다른 엔진과 모델이지만 각 모델의 특성에 맞추어 전장과 하체, 서스펜션, 섀시, 옵션을 차별화하고 있다. 완성차를 구입해 반 이상을 제거하고 얻는 국산 캠핑카의 베이스와는 시작부터가 완전히 달랐다. AL-KO 섀시를 얻은 모터홈은 카라반 공간 그 이상의 실내를 뽑아내며 경량화는 물론 실용적인 레이아웃을 만들고 있다.

+ 클라스B : POP-UP vs VAN CONVERSION

국내에도 잘 알려진 POP-UP 타입의 캠퍼밴. 벤츠 마르코폴로, 폭스바겐 캘리포니아의 업그레이드 버전 Ocean, Octo-bus, canddy camp 외에도 르노의 Trafic, Triostyle, 시트로엥 베이스의 Cleves 등 수많은 버전의 캠퍼밴으로 발전하며 확장되고 있었다. 

전면이 올라가는 POP-UP과 후면부가 올라가거나 전체가 올라가는 타입은 물론 루프 자체를 직접 제작해 외형을 높인 변형적인 형태로 나뉠 수 있다. 그래도 가장 인기가 많은 모터홈은 원형 그대로를 유지하는 기본 차체의 스탠다드 타입이었다. 

전시회 기간 내내 캠퍼밴 전시장에는 관람객들이 몰려 기동성과 실용성을 고루 갖춘 캠퍼밴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는데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다보니 실내의 레이아웃은 유사한 사이즈와 형태지만 전폭이 넓은 차량의 차체 때문에 국내 VAN과는 비교할 수 없는 상당히 넓은 공간과 확장성을 보이고 있다. 다양한 색상의 차량과 실내 인테리어 색상을 선택해 보다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Space Camper 모델은 전면부가 열리는 타입에 전면 루프 스킨을 완전히 오픈할 수 있어 더욱 넓고 개방감이 뛰어난 모습이다. 측면의 폴딩 타입 키친 시스템은 자유로운 변형이 가능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모터홈과 다른 점은 가구들이 고정식이 아닌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분리할 수 있는 타입이라는 점이다. 

벙커 베드가 아닌 루프 전체를 올려 리무진 타입의 공간에 침실을 갖춘 모델들이 종종 눈에 띈다. 일본 캠퍼밴들이 만들어낸 좁은 가구들을 유럽 캠퍼밴에서는 절충형에 가깝게 만들어낸다. 카라반의 가구와 편의사양을 그대로 축소해 적용한 완벽한 모습이다. 브랜드별로 인테리어의 특성은 카라반의 패밀리룩을 이어가고 있다.

+ 클라스C : Class A의 축소판 Class C 모터홈 

‘베이스가 다르면 만들어낸 공간이 다르다’는 생각을 해본다. 원형을 크게 바꾸지 않고 일정한 공간에 폴딩 타입의 베드를 설치한다면 모터홈이라도 취침 인원을 2배로 늘릴 수 있다. 소형 모터홈이라도 화장실겸 샤워부스를 설치할 수 있고 실내의 바닥 아래 공간을 변경한 수많은 활용이 가능해진다. 뿐만 아니라 너비 방향으로 취침이 가능해 공간 활용성이 높고 서서 움직일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전시장을 가득 채운Class C타입의 모터홈을 보면 ‘카라반의 인기를 어떻게 모터홈이 앞질렀는지 알 수 있다’. 카라반을 품은 모터홈의 기동성과 편안함이 레저는 물론 자유로운 여행, 휴식을 가능케 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운전석을 제외한다면 실내에서 가구와 레이아웃만으로 카라반과 구분하기 쉽지 않을 정도의 모습이다.

유럽Class C모터홈의 또 다른 특징은 높지 않은 벙커(에어로다이나믹한 외부 디자인) + 폴딩 다운 베드를 만드는 기술력 그리고 레저 활동을 위한 후면부의 거대한 스토리지에 있다.

국내에도 이런 레이아웃의 모터홈과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지만 넘어서기에는 한계점을 보인다. 물론 쏠라티를 비롯한 가솔린 베이스의 포드 트랜짓, 벤츠 스프린터를 종종 볼 수 있지만 유지비용과 구입비용이 만만치 않다. 언젠가는 이런 모터홈을 국내에서 만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편집┃더 카라반(2017. 11-12월호Vol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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