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카라반의 명작, LMC Maestro 522K 국내 상륙
독일 카라반의 명작, LMC Maestro 522K 국내 상륙
  • 매거진 더카라반
  • 승인 2018.01.1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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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독일 카라반, 실용적인 미국 트레일러, 세련된 영국 카라반은 서로가 색다른 매력 포인트로 국내 알비어들을 끊임없이 유혹하고 있다. 하지만 세 가지 RV는 너무나 다른 특성과 장단점을 동시에 갖고 있어 결정을 내리기는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 독일 카라반의 진수, 명작이라 일컫는 LMC Maestro의 특징을 살펴본다.

독일 카라반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강렬한 인상 전해 

독일에서 제작된 카라반이라고 해서 모두가 동일한 사이즈를 보이는 것은 아니다. 대중적인 모델과 전체 너비 2,500mm의 럭셔리한 모델은 출입구에 첫 발을 내딛는 순간 첫 인상부터가 다르기 때문이다. 실내 길이 6,170mm 마에스트로 522K의 광활한품 으로 들어가 본다. 취침 인원 6인이라는 작은 글씨 하나로 마에스트로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데 다인 가족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에스트로 522K의 실내는 정확히 삼등분된다. 전면부는 침실과 화장실, 중앙은 넓은 U자형의 거실과 주방, 후면부는 이층침대 겸 수납공간 그리고 출입구가 위치한다. 독특한 레이아웃과 2개의 완벽한 격벽을 통해 각기 다른 모습으로 변신을 거듭한다. 공차중량 1,700kg(액슬 업그레이드 2,000kg)에 ALDE 3020 바닥난방에서 전해지는 따스함만으로도 겨울의 추위를 녹이고 있다. 

LMC Maestro 522K의 외부 특징

 

LMC 마에스트로 522K는 부드러우면서도 세련된 절제된 곡선이 특징이다. 전면부 침실과 화장실 레이아웃의 영향으로 전면창을 과감히 포기했고 대신 실내에서의 푸근함으로 바뀌었다. 독일 카라반의 전형적인 긴 커플러와 2톤에 가까운 차체를 든든하게 받치는 E&P의 결합은 신의 한수가 된다. 전면의 수납 공간은 2개의 가스통과 오수 탱크가 들어가지만 여유 공간이 많다. 후면부의 측면 서비스 도어를 열면 실내의 침대를 접어 자전거를 운반할 수 있는 넓은 적재 공간으로 바뀐다. 심플하지만 여유가 느껴지는 후면부 디자인은 듬직하기까지 하다.

Maestro 522K만의 독특한 인상

 

독일 카라반의 전성기 때, 각 카라반을 대표하는 플래그십 모델에서 느끼던 한 가지 특징이 있었다. 2,500mm의 경계선에 걸린 광활한 카라반의 폭, 한 뼘이나 더 넓은 실내 공간은 많은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예를 들어 길이 방향이 아닌 폭 방향으로도 성인 한 명이 편안하게 눕고 팔을 뻗을 수 있는 크기이기 때문인데 작은 모터홈이나 소형 카라반이라면 폭 방향으로 눕는 자체가 불가능할 수 있다. 감이 안온다면 후면부에서 카라반을 바라보면 ‘하아, 이런 차이구나’를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전체 높이 2,575mm가 2,500mm의 너비, 폭에 교차하며 옆으로 긴 직사각형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3개의 다른 공간이 하나의 카라반 안에 있다!

다인 가족을 위한 구성은 필연적으로 이층침대를 기본으로 한다. 하지만 5인 구성이 아닌 6인 구성이 된 것은 거실의 변환 침대가 넓어 2인 취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견고하게 제작된 가구와 격벽으로 인해 좁아 보일 수 있지만 모든 것은 걱정에 지나지 않는다. 살짝 아쉬운 것이 있다면 최근 선호하는 영국식의 넓은 화장실 겸 독립샤워부스지만 마에스트로는 세면대를 침실 공간에 배치했고, 화장실 내부도 상당히 넓어 이런 불만을 해소하고 있다. 가구의 품질과 퀄리티는 그 어느 카라반보다도 월등하다. 스팟 조명을 비롯해 개별 조명, 광활한 헤키창까지 모든 공간별 조명 배치도 전통과 역사를 반영하고 있는 느낌이다. 

후면부의 이층침대는 내하중이 80kg이라 어린 아이들이 아니라 보통 체격의 성인이 사용하기에도 무리가 없고 좌우에 대형 수납장과 함께 견고하게 자리하고 있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이층침대 하단을 접어 다양한 레저 기구를 수납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자전거, 스키, 보드 등 부피가 큰 대부분의 용품을 그대로 수납할 수 있다.

추운 겨울 난방 걱정은 끝, 편의사양도 뛰어나 

600급 카라반의 내부는 '한국 온돌 시스템과 유럽 라지에이터 방식‘이 접목되어 쾌적한 난방이 가능해졌다. ALDE 보일러를 거쳐 벽면과 바닥의 난방은 물론 적재적소에 위치한 라디에이터를 통해 온기를 전하는데 바닥 알데 콘트롤러까지 별도로 설치되어 있다. 안전을 위한 ATC, 140리터 타워 냉장고, 샤워 패키지를 비롯해 Duocontrol CS로 2개의 가스통을 함께 사용할 수 있고 안전하게 차단할 수 있다. 침실에 설치된 세면대와 2개의 대형 거울을 통해 보다 넓은 공간감을 확보하였고 32인치 TV를 설치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YJRV를 통해 E&P 레벨링 시스템이 설치되어 안정적인 지지를 확보하였고 철수와 설치가 가능해져 편의성을 갖추었다. LMC Maestro 522K의 가격은 YJRV를 통해 문의바란다.

편집┃더 카라반(2018. 1-2월호 Vol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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