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링으로 감성 가득 카라반 꾸미기
커버링으로 감성 가득 카라반 꾸미기
  • 매거진 더카라반
  • 승인 2018.01.1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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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링 하나로 실내 분위기를 바꿔보자!

가족을 위한 카라반을 신중히 선택하고 옵션을 장착한 후에도 나만의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느낀다면 남들과 조금 다르게 꾸미고 싶어 하는 알비어의 취향과 욕심일 것이다. 하지만 개성 넘치는 ‘나만의 카라반 꾸미기’, 가족의 건강을 생각해 청소는 쉽고, 기본 쿠션보다 푸근함을 느낄 수 있는, 무엇보다도 내가 선택한 색상의 천과 재질로 꾸며진 아기자기한 커버링까지 기능성을 더한 침구와 쿠션이 완성된 후에는 알빙의 즐거움은 한층 더해질 것이다. 카라반 꾸미기 커버링 편을 시작해본다.

나만의 브랜드가 만들어지기까지

대량으로 생산된 카라반은 외부와 내부의 디자인이 비슷한 모습일 것이다. 물론 브랜드와 제품의 등급, 옵션에 따라 조금씩은 달라지겠지만 획일화된 모습이라 기성품이 아닌 나만의 카라반을 원하는 고객들에게는 무언가 아쉬움이 남는다. 이럴 때 찾는 사람이 있다. 바로 유저들 사이에서 꼼꼼하고 감성 가득한 커버링으로 유명한 소심한 해니(닉네임)다. 코치맨 카라반 유저이자 실내 인테리어에 필요한 모든 것을 만드는 전문가 소심한 해니를 직접 만나 커버링에 대해 알아보았다.

01 카라반 실측하기

카라반은 연식과 모델에 따라 워낙 다양한 치수의 제원을 만날 수 있어 주문을 할 때 조심해야 한다. 같은 브랜드의 같은 모델명일지라도 2016년 모델과 2017년 모델은 소파 등받이의 디자인과 두께, 심지어 개수까지 모두 다를 수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치수를 재고, 사진을 찍어 특징을 보내주는 것이지만 줄자도 없고 하나하나 찾아가며 재는 과정이 힘들거나, 치수를 재다가 의문이 생긴다면 해니님께 직접 전화나 영상 통화를 요청하면 친절하고 명쾌하게 설명해 줄 것이다. 소파와 등받이의 기본 패턴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는 카라반,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 치수에 대한 오류와 제작 과정의 여러 가지 오류를 겪어 오면서 문제점과 나름의 해결책을 찾아가고 있다고 한다.

02 커버링 원단 선택 

우선 실제 카라반의 커버링 될 공간에 대한 실측이 이루어졌다면 본인이 원하는 원단과 디자인, 요구 사항을 선택해야 한다. 마음에 드는 원단과 디자인이 없을 경우에는 발품을 팔아 직접 원단을 고르기도 하고 미리 소품을 제작해 결과물을 보여주기도 한다. 원단은 ‘퀼트가게’라는 별도의 원단 사이트에서 주문자가 직접 골라서 알려줄 수 있다. 사이트를 들어가니 1,200여 가지의 무지원단모음과 북유럽 스타일의 원단들을 볼 수 있었고 계절별로 별도의 패턴을 보이고 있다. 귀여운 디자인의 아기자기한 원단에서부터 심플한 단색의 원단까지 취향을 반영할 수 있다는 점이 ‘소심한 해니 커버링의 최대 장점’이다.

03 공간에 따른 커버링 선택 

소파와 침대, 침구류, 기타 소품의 커버링을 동일하게 하는 것은 깔끔하고 통일성 있어 보기 좋지만, 공간별로 디자인과 패턴을 선택하기도하고 동일한 공간이라도 컬러나 패턴을 달리하여 변화를 주기도 한다. 특히 브랜드와 모델별로 동일하게 나오는 패브릭에 변화를 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소심한 해니의 맞춤형 커버링은 기존의 기성품이나 초기의 다른 업체 커버링에 비해 작업에 손이 많이 가지만 꼼꼼하고 견고한 내구성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위, 아래, 좌우 모든 커버링의 내부에 원단과 함께 접히지 않게 꼼꼼하게 마무리가 되어 있고 세탁과 분리를 위한 ㄷ자 형태의 지퍼 처리가 되어 있어 커버링을 벗겨 내거나 씌울 때 빠르고 편한 것이 특징이다. 방수 원단을 따로 선택할 수 있고 친환경 재질의 고급 원단을 사용하여 늘어나거나 처짐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확하게 꼼꼼하게 작업하는 점이 입소문의 주된 내용이다. 

+침실 

침대 이불은 기성품을 사용해도 되지만 크기와 알비어의 취향에 맞추어 세트로 주문하는 경우가 많다.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 무거운 느낌을 싫어하거나, 내가 원하는 대로 제작할 수 있는 주문 제작 시스템으로 모두가 만족하는 침구류를 제작할 수 있다. 물론 비용적으로는 다소 비쌀지 몰라도 일반 침대와 다른 카라반의 특성과 구조상 이런 과정은 최상의 결과물을 가져올 수 있다. 쿠션과 이불의 안쪽 원단까지 세심하게 골라 지루하지 않도록 한다. 베개 커버, 쿠션, 벽면 수납 주머니까지 실용적이고 아늑한 침실을 꾸민다.  

 +이층침대

이층침대는 메인 침대와 달리 폭이 좁고 손이 많이 가는 부분이다. 주로 아이들이 생활하는 특성상 자주 세탁하고 정리해 주어야 한다. 커다란 매트리스를 손쉽게 들고 커버를 벗길 수 있도록 지퍼를 ㄷ자로 적용해 세탁 시 빼기 편하도록 배려하고 있다. 

+거실, 라운지 공간

내용을 입력하세요.커튼과 변환 소파 커버, 카페트까지 전체적인 조화를 고려해야 한다. 낮 시간 동안 휴식 공간으로 사용한 후 취침을 위한 변환을 마친 카라반의 밤풍경은 은은한 조명과 블라인드, 커튼이 더해져 낮의 풍경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바뀐다.커튼 선택 시에도 낮에 은은하게 가려줄 것인지 완벽하게 외부와 차단을 할 것인지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겨울이라면 보온까지 고려한 기능성까지 따져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취재협조┃소심한 해니,  편집┃더 카라반(2018. 1-2월호 Vol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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