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한 궁금증 해결, 알빙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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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거진 더카라반
  • 승인 2018.02.2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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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반, 모토홈 등 RV를 이용하다 생긴 알비어의 궁금증을 Q&A 형식으로 알아보자.

+ 카라반 브레이크 패드 교환 및 유격 조절이 필요한가?

카라반을 포함하는 대부분의 피견인차는 드럼 방식의 브레이크 패드를 사용하고 있다. 그럼으로 일정 시간이 지나고 나면 드럼 내부의 이물질 제거와 청소 경우에 따라서는 패드의 교체가 필요하다. 물론 자동차처럼 자주 교체하는 것은 아니지만 장시간 사용하지 않은 상태라면 패드와 드럼 사이에 고착의 우려가 있고 현저하게 밀리거나 소음이 발생한다면 점검을 하는 것이 좋다. 카라반을 분리한 경우, 사이드 브레이크가 정상 각도 이상으로 올라가거나 비정상적으로 움직일 경우라면 패드를 의심해 보고 드럼 내부의 간극을 조정하길 바란다. 최신 AL-KO AAA 드럼은 자동으로 간극 조절이 되므로 별도의 조정이 필요 없다.

TIP] 출발하고 10~20분 주행 후 안전한 위치에 도착하면 드럼과 휠을 조심스럽게 두드리듯 만져보아(브레이크가 비정상적으로 작동하면 열이 난다) 열이 나는지 확인하는 습관을 갖도록 한다. 규정 속도 이상의 과속은 허브 베어링의 손상을 가져온다.

일상생활에서의 자동차 운행도 마찬가지지만 피견인차를 견인 중이라면 좌우의 실시간 모니터링은 필수이다. 후방에서 따라오는 후속 차량도 신경 써야하고 교차로, 갈림길, 진출입로에서 견인차와 피견인차 사이로 들어오려는 마음 급한 차들은 미리 제지하여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피견인차에도 3채널 카메라를 달아 실시간으로 도로의 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있지만 가장 좋은 것은 운전자가 외부 확장 미러를 통해 바로바로 확인하는 것이다. 국내의 알비어들은 외부 확장 미러를 사용하는 비율이 낮다. 외부로 돌출되는 미러가 ‘주행 시 부담이 되는 건지’, ‘파손이나 접촉을 피하려고 하는 건지’, 모터홈에는 외부로 쭉 확장되어 후방과 측면의 상황을 시원스럽게 확인할 수 있는 모델도 많다. 불편하더라도 외부 확장 미러와 후방 카메라 사용을 늘려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 카라반의 도난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장치는 없을까요?

카라반의 도난 관련 장치는 상당히 여러 가지가 있다. 일부 카라반은 자체적인 휠 락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고 커플러 잠금 장치, 도어 락 등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제품들을 구할 수 있다. 휠에 채워 앞뒤로 전혀 움직일 수 없도록 묶어두는 장치, wheel clamp는 어떨까? 도난은 물론 앞뒤로 전혀 움직일 수 없도록 강력한 잠금 기능, 고정 버팀목으로 사용 가능해 듬직하다.

+ 모터홈이나 피견인차에 자전거 넣을 공간이 부족하다면?

카라반과 모터홈에 부피가 큰 용품이나 자전거 등을 운반하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 견인차의 루프 캐리어에 자전거 거치대를 추가로 장착해 운반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아예 접이식 자전거를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근에는 추가 견인 장치를 활용한 견인볼 고정 타입의 자전거 캐리어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가장 좋은 것은 후면부에 안전하게 고정하는 자전거 전용 캐리어를 꼽을 수 있다. 단, 자전거 캐리어가 번호판을 가릴 경우, 추가 번호판을 발급하여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바이크 운반을 위한 최적의 트레일러 TRAIGO 500 & WHEELY

이륜차를 운반하기 위해 당신은 어떤 방법을 사용하고 있나요? 자전거는 전용 캐리어를 이용해 견인차나 히치형 캐리어 등으로 쉽게 운반할 수 있지만 200kg 전후의 대형 바이크를 운반하는 것은 만만치 않은 작업이다. 하지만 al-ko TRAIGO 500 트레일러 하나면 가장 손쉽게 원하는 장소로 운반할 수 있고 보관할 수 있다. TRAIGO 500은 총중량 500kg, 공차중량 150kg, 적재 중량 350kg로 할리를 비롯한 대부분의 대형 바이크를 모두 실을 수 있고 측면 램프, 전후 고정 장치까지 충실이 갖춘 소형 트레일러이다. 길이 1,830mm, 전폭 1,950mm, 최저 지상고 640mm이며 자전거 거치대를 장착할 경우 5대까지 동시에 운반 할 수 있어 유용하다. WHEELY 제품은 ATV, 전기 자동차 등 총중량 950kg까지 다양한 크기의 적재공간으로도 변형 가능해 최적의 활용성을 보인다.

수입 모터홈처럼 덩치가 크고 무거운 RV라면 기본적인 서스펜션을 보강하는 것이 좋다. 기본적인서스펜션이 부족해서라기 보다는 추가적인 보강 작업으로 안정성을 높인다는 의미이다. 외부에서추가로 작업하는 에어스프링도 원하는 높이를 유지하고 다양한 노면의 충격을 줄여주는 효과 외에도 적재 하중으로 뒷처짐이 생기는 후륜의 부담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알코 에어 프리미엄 X4 에어 서스펜션은 리모컨 하나로 전후우의 독립적인 서스펜션 조절은 물론 수평 유지, 차고 조절 기능을 갖추고 있어 유용한 장치이다.

국내에서 카라반과 모터홈에 사용되고 있는 카세트식 토일렛 시스템은 크기는 다를 뿐, 구조적으로는 크게 다르지 않다. 카세트 토일렛 오수 탱크 안에 오물 분해를 위한 케미컬을 넣고 사용 후에는 청소를 하고 깨끗하게 비워두는 후속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아쿠아 그린, 블루 등의 약품만으로 100% 처리를 한다는 것은 무리, 약간의 분해 시간은 필요하다. SOG 밴틸레이션 시스템은 카세트 토일렛 내부에 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불필요한 냄새를 외부로 빼내고 자연 분해를 시키는 친환경적인 시스템이다. 초기 설치비용은 들지만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고 약품 구입에 대한 추가 비용이 줄어든다. 해외의 경우, SOG 시스템의 사용이 상당히 보편화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카라반과 트레일러 혹은 모터홈의 가장 중요한 체크 포인트 ‘당신의 타이어는 과연 안전한가?’ RV, 카라반에 사용되는 타이어는 외형의 이상 유무를 항상 육안으로 확인하고 출발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일반적인 도로가 아닌 캠핑장, 노지 등에서 나사, 팩, 나무, 돌로 인한 손상은 물론 공기압의 적정 유무, 편마모 등을 체크하고 올바른 교환이 이루어져야 안전하기 때문이다.

카라반의 총중량(BAILEY UNICORN 3 SEVILLE / 공차중량 1,203kg, 총중량 1,326kg 옵션에 따라 차등 됨)에 맞는 올바른 타이어 선택 요령.

Michelin Agilis // 205 70 R15 8P 타이어는 하중 지수 106(환산 시 최대 허용 중량 950kg), 속도 지수 R(환산 시 최대 170km/h)로 좌우 타이어를 통해 최대 1,900kg까지 견딜 수 있다. 8P는 8겹의 레이어로 겹쳐 있어 측면이 무거운 하중을 견딜 수 있고 카라반, 화물차, 승합차 등에 사용되고 있다. 정확한 사이즈 외에도 하중 지수를 고려한 타이어 선택이 필요하다.

6P, 8P, 10P로 구분되는 Bias-Ply Tire 바이어스 타이어

승용, SUV는 4P가 기본이고 최대 하중을 받을 때와 선회 시 접지 면적에 차이를 보이게 된다. 무거운 하중으로 인해 트레드 변형과 코너링 시 접지면이 줄어들어 편마모가 예상되고 발열이 심하고 마모가 빠른 반면 고하중에 대한 견딤이 일반 타이어와 달리 최대 장점이므로 카라반, 트레일러 등에 적용되고 있다. 타이어의 특성을 이해하고 공기압을 조절하여 안정성을 확보하길 바란다. 일부 모델은 스페어 타이어를 갖추고 있지만 없는 경우, 동일한 규격, 특성의 타이어 2개로 동시에 교체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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