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톤 화물차 베이스의 캠핑카, 이동 업무용 차량은 부부를 위한 3인 구성과 가족을 위한 5인 구성으로 양분화 된다. 이는 동일한 엔진과 출력이라 주행 성능은 비슷하지만 실내 레이아웃과 사이즈는 차이를 보인다. 트럭캠퍼로 잘 알려진 하이엔드에서 선보이는 블루스타 370과 드림 스페이스 570 캠핑카로 그 차이를 살펴보겠다.

인원에 따른 다른 레이아웃 선택

어린 아이들이 있는 가족은 여러 명이 탑승하고 취침 할 수 있는 넓고 편안한 캠핑카를 찾을 것이고 아이들이 커버린 부부는 간편하게 여행을 즐기거나 쉴 수 있는 실속형 모델을 선호할 것이다. 과연 어떤 요소들이 필요한 것일지 한 번에 선택하기는 그리 쉽지 않은 일이다.

블루스타 370 vs 드림 스페이스 570의 특징

캠핑카의 중앙에 출입구가 위치한 3인승 모델 블루스타 370은 작지만 알찬 구성이 매력적이다. 후면부의 대형 서비스 도어가 특징이고 기동성과 실용적인 레이아웃을 갖추었다. 반면 5인 탑승 구성의 드림 스페이스 570 모델은 섀시의 확장을 통해 실내공간이 훨씬 넓어졌다. 레이아웃의 영향으로 중앙의 리빙룸이 너무나도 편안하고 매력적인 모습으로 바뀌었다. 사이즈의 차이를 제외하고는 전체적인 이미지는 거의 동일하다. 추가적으로 루프 에어컨과 후면부에 자전거 캐리어, 확장 수납 박스가 설치되면 외형까지 몰라보게 바뀐다. 연식과 모델에 따라 외부 데칼이 달라지기도 하고 유저의 취향에 따라 변화된다. 부드러운 에어로다이나믹 구조의 낮은 벙커베드가 돋보인다.

실내 인테리어에서 선택이 나뉜다

출입구를 들어서면 후면부가 주방인 5인 구성의 570 모델은 전면부 벙커 베드까지 길게 11자로 이어진 소파가 특징이다. 2단계로 나뉘어 앞, 뒤 한쪽을 취침 공간으로 바꿀 수도 있고 벙커 베드 공간이 확장 타입으로 넓게 쓰거나 밀어서 벙커는 작게 실내에서는 공간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변화의 폭이 넓다. 벙커베드에서의 추락을 막는 네트도 설치되고 수납공간은 좌우, 소파 하단까지 충분하다. 조명이며 소파의 쿠션, 마감까지 확실해 완성도가 높다.

3인 구성의 370 모델은 중앙에 위치한 출입구를 들어서면 후면부가 ㄱ자 주방, 화장실 구성이며 중앙에 리빙룸이 마련되어 있다. 전면부의 벙커 베드는 작지만 실용적이고 리빙룸의 소파가 570에 비해 살짝 짧다. 출입구의 영향이지만 출입구 옆으로 또 하나의 소형 소파를 마련해 넓게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