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홈 시장이 뜨겁다. 저렴한 디젤 엔진 베이스 해외 모터홈의 수입 규제로 선택의 범위는 한정되고, 기본 베이스 차량에 대한 불만이 쏟아지는 시장 상황에서도 국내 모터홈 제조업체들은 돌파구를 찾아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 발전해왔다.

제일모빌은 이러한 시장의 흐름 속에서 새로운 개발을 두려워하지 않고 한국형 모터홈을 이끌어왔다. 사업 초기부터 유명 브랜드 부품을 수입/공급했고, 자사 모터홈 제작에도 순정 부품을 사용하며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ED캠프 시리즈, 에드윈 시리즈, 벤츠 스프린터 모터홈, 스타렉스 모터홈, 아우러스(aurus)까지 오랜 노하우와 다양한 시도로 라인업을 업그레이드하며 제일모빌만이 만들 수 있는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오늘 소개할 2018년 새롭게 런칭한 아우러스 670(AURUS 670)은 이런 제일모빌만의 기술을 담아 만든 모터홈으로 여러 전시회에 참여할 때마다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2018 AURUS 670 주요제원> 전체길이┃6,280mm, 전체너비┃2,060mm, 전체높이┃2,900mm, 청수탱크┃148L, 오수탱크┃74L, 승차인원┃5명

봉고Ⅲ을 베이스로 제작된 아우러스 670은 100% 국내 제조, 순정 부품, 친환경 가구를 사용한 모델로 기존 모터홈 유저들이 아쉬워했던 점을 보완하고, 깜짝 놀랄 만큼 모든 것이 완벽하게 세팅된 풀옵션 모터홈이다.

먼저 기존 모터홈과 새롭게 런칭한 아우러스 670의 차별 점을 살펴보면 대표적으로 최초 3way 냉장고 장착, 단열 벙커 베드 장착, 에어 쇼바 기본 장착, 슬라이딩 창문 적용을 꼽을 수 있다.

모터홈을 사용하면서 가장 아쉬운 점은 전기 사용이다. 특히 냉장고가 전기를 많이 사용하여 여행 중에 전기가 부족한 경우가 생기는 상황이 일어나 추가로 인산철 배터리를 장착하는 알비어들이 많았다. 하지만 아우러스 670은 가스로도 작동되는 3way 냉장고를 최초로 장착하여 기본으로 제공되는 400A 배터리 하나면 3일을 숙박할 수 있게 전기를 절감하였다.

여기에 25mm 우레탄을 사용한 단열 벙커 베드를 최초로 장착했고, 에어 쇼바 역시 기본 장착(컴프레셔 불포함)하여 주행 시 흔들림을 예방하고 안전성을 높였다. 그리고 눈에 띄는 것이 창문인데, 기존 스윙방식 대신에 슬라이딩 방식으로 장착하여 주행 중이나 후방에 자전거 캐리어를 설치해도 개폐가 자유롭게 하였다.

그 밖에 외부 구성을 보면 공간을 효율적으로 설계하여 서비스 도어를 두었고, 서비스 도어 내부 샤워기, 외부 TV, 툴레 3.5m 어닝과 3m 어닝등(조명), 피아마 루프렉, 후방 카메라, 주유구 모양 등 어느 하나 허투루 배치한 것 없이 편의성을 고려한 제작 방식과 알찬 기본 구성으로 만족도를 높여준다.

아우러스 670의 실내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가구다. 가구는 앞서도 말했듯 친환경 소재에 100% 자체 제작으로 마감이 깔끔하며, 트렌드에 맞추어 고광택 하이그로시 처리하여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거실, 주방, 침실에 공간에 맞게 배치되어 있으며, 넓은 수납공간은 물론 사용이 편리하다.

실내 구조를 살펴보면 넓은 공간을 더 넓게 만드는 혁신적인 레이아웃으로 되어있다. 앞쪽은 벙커 베드와 거실로 공간을 구성하였는데, 운전석 위 벙커 베드는 기존 모터홈의 벙커 베드보다 높고 깊어 앉아서도 생활이 가능하며, 성인 1명, 어린이 1명이 취침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거실은 라운드형 테이블에 소파가 운전석을 등지고 배치되어 최대 6인이 둘러앉아 도란도란 얘기를 나눌 수 있다. 소파 맞은편 벽면으로는 TV가 설치되어 한가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고, 밤에는 침대로 변형하여 취침모드로도 이용할 수 있다.

뒤 쪽은 테포드 3way 냉장고를 기점으로 주방과 침실, 화장실 공간으로 되어 있다. 주방은 원형 싱크볼과 조리대, 전기시설, 수납장, 하단에 기본 옵션인 전자레인지가 들어가 있다. 주방 뒤로 넓은 메인 베드가 있고, 메인 베드 메트리스를 분리하여 수납장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화장실은 슬라이딩 도어로 진입이 쉽고 천장에 환기 펜이 설치되어 있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해준다.

아우러스 670의 맥스히터와 맥스펜, 벨에어 2400 루프에어컨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다. 맥스히터(온수/히터/바닥난방)는 제일모빌이 개발에 참여한 제품으로 카라반에 알데 난방이 있다면 모터홈에는 맥스히터라 할 만큼 많이 적용되는 옵션이다.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온수를 사용할 수 있고, 겨울에도 바닥까지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데 시중에서 250만원 상당의 고가 제품으로 아우러스 670에는 기본으로 들어가 있다. 이는 냉장고 위 컨트롤러로 손쉽게 조정이 가능하다.

이 모든 옵션이 기본인 제일모빌 아우러스 670의 가격은 6,800(부가세 포함)만원 이다. 구매와 관련해서는 제일모빌에 직접 문의할 수 있다.

 

2018 아우러스(AURUS 670) 리뷰 영상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