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즐거움을 전하는 스쿠터 알아보기
여행의 즐거움을 전하는 스쿠터 알아보기
  • 더카라반
  • 승인 2018.08.0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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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터는 모터사이클의 한 종류지만 워낙 다양한 성능과 디자인의 제품들이 쏟아져 나와 기존의 소형 오토바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있다. 최근 들어 빈티지 스타일의 스쿠터에 대한 인기와 레이싱 타입, 전기 스쿠터까지 등장하며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Yamaha TMAX

# 즐거운 파트너, 스쿠터

오토바이를 일컫는 ‘바이크’라는 단어는 왠지 스피드와 장거리 투어링을 겸비한 이미지가 떠오른다. 하지만 도심 속을 자유롭게 누비고 다니는 소형 스쿠터는 좁은 골목길을 누비다 햇살 가득한 샵에 세우고 커피 한잔의 여유를 떠올릴 수 있다. 물론 배달의 최전선에서 달리고 있는 스쿠터들과는 다른 의미와 모습일 것이다.

HONDA X-ADV

스쿠터의 가장 큰 장점은 자전거보다는 빠르고 편안한 주행 성능과 자동변속기를 이용한 편의성, 유지 관리가 쉽고 다양한 용도와 여행을 위한 활용도에 있다. 멋스러운 라이더의 취향과 개성을 반영할 수 있고 복잡한 도심 속, 어디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기동성과 실용성을 겸비하고 있다. 하지만 스쿠터도 분명히 도로 위를 달리는 하나의 탈 것이란 점이다. 125cc 이하는 자동차 운전면허증으로 운행이 가능하지만 별도의 원동기 면허와 2종 소형 면허를 취득하는 것도 스쿠터를 입문하기 위한 기본 과정이 된다. 반드시 헬멧과 장갑 등의 안전 장구를 갖추고 도로 위의 모든 법규를 준수해야 즐거운 여행을 만들 수 있다.

 

# 스쿠터의 선택 포인트

스쿠터는 125cc 미만의 소형 스쿠터와 빅스쿠터로 나눌 수 있다. 스피드와 장거리 투어에 적합한 빅스쿠터의 성능은 기대 이상이다. 오늘 소개하는 소형 스쿠터는 연비가 월등히 높아 경제적이고 가벼워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두 명이 함께 스쿠터로 이동할 때, 무게로 인한 속도저하는 물론 스피드가 제한적인 점이다. 하지만 이런 특성을 이해하고 그에 따른 주행 패턴을 여행에 최대한 반영할 수 있다. 스쿠터의 매력인 셈이다.

스쿠터에 대한 정보 검색하기. 50cc 이하의 스쿠터를 검색하자 혼다 덩크, 허슬러, 피아지오 타이푼, 야마하 주마, 비노, 아프릴리아, 야마하 조그, 푸조 장고, 대림 비글, SYM 미오 등의 다양한 종류와 가격대의 스쿠터를 찾을 수 있었다.

스쿠터를 애용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디자인에 따른 선택이 주를 이룬다. 혼다 벤리 스타일의 실속형 모델, SYM의 제트 스타일, 혼다 포르자, 베스파, 야마하, 스즈키, 가와사키, 대림자동차 등 다양한 브랜드와 빈티지 타입의 개성 넘치는 한정판 모델까지 찾을 수 있었다. 가격대와 사용 인원, 취향에 따른 선택을 하면 된다.

알비어라면 대부분 여행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동 킥보드를 선호하겠지만 알빙이 아닌 한가한 주말의 도심 여행이나 단거리 이동에 적합한 부담 없는 모델을 선택하면 좋을 듯하다. 전용 캐리어를 부착해 알빙&지역에서 투어를 즐길 수 있다면 만족도는 상당히 올라갈 것이다.

 

# 스쿠터의 운행과 관리 요령

스쿠터와 일반적인 바이크의 관리 요령은 동일하다. 주행 거리에 따른 엔진 오일 및 브레이크 오일 교환, 타이어 교환 외에는 별다른 관리가 필요하지 않는다. 취등록, 보험, 세금은 배기량에 따른 차이지 스쿠터와 바이크라고 다른 것도 아니다. 스쿠터는 가볍고 편하다. 자전거 이상의 주행 스피드와 주행 성능을 가지고 있지만 외부 디자인과 재질이 넓어 외관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커버를 이용해 오염을 최소화하고 관리한다면 색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스쿠터를 운행하더라도 별도로 면허를 취득하길 권한다. 비용적으로나 시간상 크게 어려운 것은 아니다. 굴절, S자, 좁은길, 연속진로전환 코스를 통과하면 되고 빠르면 몇 시간 만에 취득 가능하기 때문이다. 원동기는 만16세 이상, 2종 소형은 만18세 이상이면 응시할 수 있다. 자동차 면허가 있다면 필기시험이 면제되고 신체검사 시 6,000원, 학과 시험 시 5,000원~7,500원, 시험장 실기 응시료 6,000~7,500원, 면허 발급비용 7,500원 등이 들게 된다. 칼라사진 3.5x4.5cm를 준비하면 된다. 

알빙 시, 이동 방법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대형 픽업트럭이라면 견인장치에 전용 캐리어를 설치하면 램프를 이용해 쉽게 싣고 내릴 수 있다. 또 하나의 방법은 평판 트레일러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바이크, atv 전용 트레일러의 경우, 200~300만 원대에도 구입이 가능하다.  만약에 스쿠터를 스피디하게 활용하고 싶다면 야마하 티맥스 530, BMW C650S, C650GT, 혼다 인테그라, 스즈키 버그만 650, 아프릴리아 SRV850, 킴코 AK550, SYM 맥심 600 등을 선택하여 안전하게 즐기면 될 것이다.

 

# 스쿠터와 함께 하는 알빙

VESPA SPRINT 125

스쿠터는 최근 들어 국내에서 조금씩 인정받는 듯 보인다. 멋쟁이들의 패션 아이템 정도로 인식될지 몰라도 스쿠터 마니아층은 점점 두터워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탈리아 베스파에 대한 인기가 높다. 로마의 휴일에 등장해 더욱 사랑받고 있는 모델이며 전 세계 100만대가 넘는 판매 실적을 올렸다고 한다.

전동 전기 스쿠터의 등장과 소형 전동 킥보드가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여유롭고 멋진 여행을 원하는 알비어에게 스쿠터를 추천해본다. 스쿠터를 장난감 정도로 생각하고 너무 편안하게 이용하거나 자전거 도로, 인도에서 타는 것은 금물이다. 반드시 보호 장구를 정확히 착용하고 안전하게 도로에서 규정 법규를 지키며 즐기길 강조한다.

편집┃더카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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