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5개월의 대장정을 거쳐 탄생한 모토홈. 지난 4월 동아전람을 통해 첫 선을 보인 멋스러운 벨라 620를 소개한다. 

 

<벨라 620 주요제원> 전체 길이 6,200mm, 전체 너비 2,100mm , 전체 높이 2,800mm, 승차 정원 5인승, 판매가격 7,200만 원 (풀옵션) 예상

벨라 620의 특징

1톤 시티밴 타입의 세련된 벙커 디자인과 측면의 데칼 라인은 물론 실내로 들어가면 나무향이 묻어날 듯한 섬세한 마감에 세련된 색상의 가구와 레이아웃으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 벨라 620은 아리아 캠핑카에서 Woodenboat 제작 기술과 새로운 레이아웃으로 탄생시킨 모터홈이다. 

후면에 고정 침대를 전면에 벙커베드와 리빙룸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레이아웃을 뛰어난 목공 작업을 거쳐 새롭게 변화를 준 모델로 전체적인 레이아웃과 디자인은 제작 전부터 꼼꼼하게 계산하고 프로그램으로 시행 오차를 줄였다. 모든 설계 작업이 끝난 후 동아전람에 출품해 신제품으로는 상당히 많은 주문 계약을 이루며 순조로운 순항의 돛을 올렸다.

부드럽게 이어지는 벙커와 측면의 라인들과 강렬한 측면 데칼 색상의 변화를 따라 가다보면 1톤 화물차 베이스의 모터홈 중에서는 가장 높은 후면부 범퍼를 만나게 된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일체형의 후면부 디자인과 고정 침대의 영향으로 3면이 모두 넓은 창으로 구성되었다. 

측면 데칼의 영향으로 위아래로 수평적인 느낌이 강하고 루프에는 에어컨과 환기, 환풍을 위한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출입구에는 외부 조명등과 어닝까지 꼼꼼하게 설치되었고 세련된 외형이 돋보인다.

 

나무 가구와 공간 활용성 뛰어난 레이아웃 선보여

중앙의 출입구를 지나 전면을 바라보면 메모리폼 느낌의 모던한 소파, 사선으로 설치된 바닥재, 실용적인 벙커 베드 공간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깔끔한 블라인드 마감과 조명이 어우러져 아리아 캠핑카만의 독특한 개성이 묻어나는데 가구 전문 기술력으로 나뭇결을 살린 실내 인테리어와 글로시한 표면 처리도 시선을 끌고 있다. 

수작업으로 세심함이 느껴지는 가구와 안락한 리빙룸을 지나면 출입구 측면으로 전자레인지가 상단의 싱크대로 이어지는 확장 테이블도 만날 수 있고 수전이며 냉장고, 수납장까지 원목 가구의 느낌이 강하게 전해진다. 반대편의 도어를 당기면 작은 세면대와 샤워부스, 화장실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고 후면부는 고정 베드가 위치한다. 얼마전 보았던 맥스캡의 레이아웃과 오버랩 되는 구성이지만 분위기는 확연히 다르다. 전체적인 가구의 톤 때문인지 좀 더 탄탄한 느낌이다.

 

벨라 620에 대한 평가

최신 모델에 대한 평가는 직접 타보거나 생활해보지 않고 짧은 기간 내에 내리는 것은 부족한 점이 많다. 하지만 똑같은 크기의 1톤 베이스 공간을 어떻게 이용해, 어느 수준까지 완성해냈는지는 비교할 수 있다. 각 제조사별로 자신들의 독특한 컬러와 개성을 반영한 완성된 모터홈은 전시회의 성격에 따라서도 제각각의 반응을 나타내기도 한다.

벨라 620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벙커 베드의 사이즈를 1,960x1,600mm 원위치로 돌려놓고 취침 공간을 확보해 실내 생활공간을 더욱 늘렸고 탄탄한 가구와 세련미로 1톤 베이스의 소형 모터홈 시장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신선한 충격을 던진 벨라 620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몰리는 것은 당연하다.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또 다른 성과를 기대해 본다.  

벨라 모델에 대한 문의는 아리아캠핑카(http://www.ariaboat.com/)로 확인 바란다.

취재 협조 + 아리아캠핑카, 편집│더 카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