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International Boat Show 2015

KOREA International Boat Show 2015

2015-07-10     더카라반

SPECIAL RV EVENT
 

 

 

 


  KOREA International Boat Show 2015  2015 경기국제보트쇼

 

 

2015.5.28~31, 4일간 일산 킨텍스 전시관에서 열린 ‘2015 경기국제보트쇼’는 243개 사의 1,080개 부스가 참여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였다. 보트쇼의 특성상, 해상 전시는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다양한 종류의 보트와 요트 전시가 이루어졌고 실내 전시는 KINTEX에서 나누어 개최하였다.

 

 

 

 

 

 

 

 2015 경기국제보트쇼의 특징

이번 전시회는 요트&보트전, 무동력 보트전, 해양부품&안전산업전, 워터스포츠/낚시쇼, 보팅라이프스타일쇼, 한국 다이빙엑스포 등으로 분류되어 전시가 열렸고 ‘보팅라이프스타일쇼’ 전시에 참여한 국내 유명 RV 업체들을 만날 수 있었다.

 마린랜드, 게르, 에어트레일러, 동일이앤씨, 마레, 밴텍디엔씨, 스캠프코리아, 스타카라반, 스톡맨코리아, 에어밴, 엘티티, 올어바웃RV, 위네바고코리아, 제일모빌, 카라반라이프, 캠핑앤조이, 케이원캠핑카, 혜인산업 등 국내의 크고 작은 RV 업체들의 참여로 보트쇼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레저 스포츠의 다변화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전시회 속 사람&핫 아이템

 

 이번 전시회는 해양 레저가 메인이 된다. 크고 작은 보트와 요트, 고무보트에서 무동력 카약까지 다양한 신제품들이 시선을 빼앗았다.

그중에서 사람들의 관심이 몰렸던 곳은 여러 매체에서도 소개되었던 칠성 조선소, 1960년 강원도 속초에서 목선 제작을 시작으로 현재 3대째 조선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대의 흐름에 적응하며 2014년 레저선박 브랜드 Ycraftboats를 만들었다고 한다. 전통적인 목선, 나무가 아닌 카본, 케블라 복합섬유를 이용한 무동력 선박, 커스텀 보트 등을 만드는 선박 회사로 전시회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Anas 16(16.4ft 하이브리드 카누), Larus 16(16.4ft 씨투어링 카약)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고 있었다.

위네바고코리아를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트라바토 모터홈을 전시회에서 만날 수 있었다. 제일모빌, 밴텍디엔씨 등 국내의 모터홈과는 전혀 다른 미국 모터홈 그 자체였다. 특이한 외형과 내부 레이아웃, 가격에서는 호불호가 나뉠 수 있지만, 모터홈을 구입하려는 많은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일 것이다.

 

 

 

 

 

 

 

 


알빙 vs 보팅

 

캠핑에서 점차 알빙으로 카라반, 모터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 단계인 해양레저로 눈을 돌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알빙을 위해 트레일러 면허 취득자가 늘듯이 보팅을 위한 일반조종면허 취득자 수도 가파른 성장세에 있다. 750kg 이하는 면허가 필요 없듯, 선외기 엔진 5마력 이하는 수상 레저를 위한 조종면허가 없어도 된다.

 

카라반이나 보트 모두 보관에 대한 문제점을 안는다. 정박 비용은 양쪽 모두 비슷한 수준이다. 보트에도 전기 사용을 위한 태양광, 충전 시스템이 필요하고 화장실 사용은 동일하다. 물 사용도 비슷한 양상을 띠고 있으며 견인이라는 측면에서도 비슷한 모습이다. 제트 스키를 보트 트레일러에 실어 이동할 경우, 소형 카고 트레일러의 견인과 동일한데 대형 화물 트레일러와 동일한 요금을 내야 한다는 점이 한동안 이슈가 되기도 했으며 이는 알빙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문제점이다.

중소형의 보트에도 4인 정도의 취침 베드가 있고 주방, 거실, 화장실 등 카라반 400급 정도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물 위의 카라반이라고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이다.

점차 다양한 레저 활동이 늘고 있지만 늘 그렇듯 선구자들에게는 많은 시련이 닥친다. 현재의 알빙 환경과 규제가 그렇고 수상레저에도 여러 가지 문제점과 고민이 있다. 중요한 것은 시작점에서 나 하나의 잘못으로 뒤따르는 다수의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점이다. 알빙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깨기 위해서라도 올바른 알빙을 실천했으면 하고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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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팅라이프 스타일과 올바른 문화 정착

 

보트쇼는 메인 전시가 보트, 요트, 카약, 카누 등 수상 레저 중심의 전시이다. 하지만 캠핑과 카라반, 트레일러, 모터홈의 참여로 레저 활동의 확장된 연결 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수상 레저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성향이 캠핑이나 알빙을 즐기는 사람들과도 맞아떨어지고 알빙에 있어서도 수상 레저는 좋은 놀거리이자 취미 생활이기 때문이다. 수상 레저의 활성화가 점차 가깝게 다가오고 있다. 알빙과도 잘 어울리고 두 분야는 닮은 점이 참 많다. 보팅 라이프와 알빙, 준비된 사람들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안전에 대한 부분은 소홀히 할 수 없는 요소이며 올바른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editor 표영도 + photograph STORM COMMUNIC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