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Go RVing! 시즌 첫 전시회!

2020-05-14     매거진 더카라반

(주)동아전람이 주관하는 '제53회 MBC 건축박람회','스포츠 레저.산업 박람회'가 2020년 첫 RV 전시회로 기록된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대규모 전시회가 줄줄이 취소되며 혹시나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엄격한 통제와 관람객들의 도움으로 차질없이 전시회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Editor's Choice / AUTOHOME AIRTOP 360
전시회를 통해 새롭게 만나게 된 모델은 2020년 AIRTOP 360 루프탑 텐트로 60년 역사의 이탈리아 AUTOHOME 제품이다. 가장 큰 1,650x2,150mm 사이즈의 라지 모델은 340리터의 수납공간을 제공하고 무게는 77kg, 오픈 시 94cm, 닫았을 경우 33cm의 높이를 보이게 된다.

AIRTOP 360의 가장 큰 특징은 자동 원터치 방식으로 잠금 장치를 풀면 쉽게 자동으로 설치된다는 점이다. FRP 재질의 하드탑은 단단하며 보온, 방습, 방수, 단열성이 우수해 사계절 모두 쾌적한 취침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 하나의 특징은 검정색 매쉬 + 에어텍스 이중구조로 실내에서 외부를 바라보는 개방감과 더불어 매력적인 뷰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ViewPoint / ACE 720

벤츠 스프린터 베이스의 캠핑카는 똑같을 것이란 생각은 오산이다. Class C 타입의 유러피안 스타일은 외관에 대한 사항이고 운전석을 포함한 벤츠 스프린터 자체가 완전히 바뀐 신형 스프린터 위에 제작되어 화물차의 운전이 아닌 승용차의 운전 느낌으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더했다. 새로운 인터페이스, 스티어링 휠, 디스플레이, 기본 안전 사양과 기술력의 발전으로 안전에 대한 더욱 확고한 믿음을 더한다. 여기에 에이스캠퍼의 제작 기술이 결합되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ViewPoint / 렉스턴 기반의 3단 변신 캠핑카 V70

(좌)벙커

렉스턴 칸을 베이스로 제작되는 캠핑카들이 늘고 있다. 이 모델은 일체형으로 제작된 캠핑카인 동시에 팝업 루프를 확장해 추가 취침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트랜스포머같은 변신이 매력적인 캠핑카이다. 초기 모델에 비해 약간 더 다듬어지고 개선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5~7인의 대가족이 알빙을 즐길 수 있는 구성이다.
 

ViewPoint / 경차 캠핑카 전성시대? 레이밴 등장

마레에서

작고 귀여운 실용성의 경차 레이가 마레를 통해 캠핑카로 바뀌었다. 경쟁 모델인 로디와 다른 점은 루프 팝업을 통해 취침 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다. 2열의 변환을 통해 2인, 팝업 텐트에 2인 총 4인이 알빙을 즐길 수 있고 어닝과 후면부 확장 텐트와 결합된다. 차박 시장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실용성을 강조한 모습이다.

ViewPoint / AIRVAN altavia 450 출시

국산 카라반의 자존심, 에어밴에서 2020년 완전히 달라진 외형의 altavia 모델을 선보였다. 기존의 모델과 사이즈며 전체적인 디자인, 레이아웃의 패밀리 룩은 그대로 이어가면서 전면부의 이미지와 외부 데칼을 파격적으로 바꾸어 놓았고 상당한 매력으로 다가왔다. 2020년 전체적인 라인업의 디자인과 데칼은 신형을 기준으로 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ditor's Choice / Dethleffs Nomad 490EST

 

Dethleffs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2020년식 최신 카라반들이 제대로된 신고식을 못하고 있는 가운데 4,770만 원(부가세 포함)에 판매중인 데스렙스 노마드 490EST를 만날 수 있었다. 내부 길이 5,900mm인 이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후면부에 화장실과 독립샤워부스를 갖춘 영국식의 레이아웃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전면부는 11자 트윈 베드에 확장 매트리스를 적용하면 2~3인의 넉넉한 취침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공차 중량 1,345kg으로 견인의 부담도 상당히 줄어든 디자인과 가성비가 좋은 모델이다.

 

ViewPoint / NO-BO 19.5 

팀오토를 통해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노보 시리즈의 또 다른 레이아웃 모델이 있어 소개해본다. NO-BO 19.5 모델은 측면 확장을 통해 리빙룸 공간이 여유롭게 바뀐다. 다른 노보 시리즈와 달리 토이하울러 버전처럼 후면부로 레저 용품이나 장비를 싣거나 내릴 수는 없지만 전체적인 패밀리룩을 이어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정통 미국 트레일러의 특징을 그대로 엿볼 수 있고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훌륭한 베이스캠프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다양한 종류의 텐트 트레일러, 폴딩 트레일러가 캠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카고 트레일러의 판매가 주춤해진 것에 비해 텐트 트레일러는 고유의 카테고리를 이어나가고 있다. 팝업 방식이며 외부 확장성, 추가로 결합되는 텐트, 어닝, 타프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선보이며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나간다.

이 카테고리는 비슷한 사이즈와 형태로 보이지만 업체별로 독특한 구조와 장단점을 갖고 있기에 꼼꼼히 비교하고 살펴보아야 한다. 가격도 천차만별이고 텐트의 재질이며 방수, 채광, 난방, 전기 사용 등을 고려한 다양한 옵션들의 유무에 따라 호불호가 나뉠 수 있으므로 이런 설치되어 있는 전시장을 찾아 직접 앉아보고 누워보며 상담을 이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텐트 트레일러 구입 외에도 처음으로 견인을 시작해야 한다면 견인장치와 트레일러의 면허, 등록, 보관 등의 세세한 부분까지 고려해야 안전하고 편안한 알빙을 시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