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 | 2017 Camping&Picnic Fair 2017
다양한 캠핑 문화의 현주소를 확인한 2017 캠핑&피크닉페어
따사로운 햇살과 벚꽃이 알비어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는 봄. 캠핑, 카라반, 캠핑카 관련 업체들의 마음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스포엑스 전시를 시작으로 대표 전시회들이 차례로 열리기 때문이다.
지난 3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는 2017 캠핑&피크닉페어가 열렸고 129개사 1,188부스가 참여 했다. 캠핑&피크닉 용품 ZONE, 트레일러 ZONE, 캠핑카.카라반 ZONE, 쇼핑 ZONE 4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전시가 열렸고 RV 참가 업체는 2016년 24개사 188부스에 비해 2017년 전시는 32개사 296부스로 지난해 대비 전시면적 57% 증가, 전시 비중 25%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RV에 대한 인기와 관심을 짐작할 수 있는 전시회였다. 관람객의 60%가 20~30대, 31%가 40대로 조사되었으며 RV 업체의 판매량과 계약은 큰 변차를 보이고 있었다.
카고 트레일러 돋보여
전시회의 성격과 관람객의 영향이었을까? 캠핑에서 카라반, 모터홈으로 넘어오기 전 단계인 카고 트레일러와 폴딩 방식의 텐트 트레일러, 루프탑 텐트에 대한 관심이 여느 전시회보다 높았다. 물론 수입 카라반, 모터홈, 국산 제작 카라반에 대한 상담과 문의도 활발히 진행되는 현장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캠핑&피크닉 페어 신제품 전시와 제품 구입의 찬스까지
캠핑과 알빙, RV는 따로 분리해서 설명하기가 힘들 정도로 유사한 특징을 갖는다. 단지 텐트에서 잘 것인지 카라반이나 모터홈에서 혹은 텐트의 특성을 갖는 트레일러에서 잘 것인지 정도이다. 나머지 활동 성향은 너무도 비슷하다.
캠핑 관련 주요 업체는 코베아, 스노우피크, JEEP, Jackal, 헬리녹스, 미니멀웍스, 카즈미, 노스피크 등이 메인 전시가 되었고 소품, 용품 등의 전시와 특가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여기에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하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2017년 신제품 전시와 구매 상담, 홍보의 장으로 효과적
캠핑 용품과 RV 관련 제작사, 수입사의 가장 큰 고민은 제품을 어떻게 알리는가에 대한 고민일 것이다. 이런 대규모 전시 행사에 회사의 총력을 다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 일 것이다. 아무리 좋은 신제품을 개발해도 유저들에게 알리지 못하면 묻힐 수 있다. 2017년 최신 RV를 들여와도 홍보가 실패하면 판매로 이어질 수 없기 때문에 업체들은 그 어느때보다 전시회를 찾고 있다. 하지만 모든 전시회가 홍보와 판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전시 주최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바침 되고 대대적인 홍보가 이어져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전시장의 자리 배치와 업체를 위한 원활한 지원과 도움도 필요하다. 이런 적극적인 자세가 다음 전시회의 참여율은 물론 전시회의 아이덴티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관람객은 새로운 시작과 구입에 대한 절호의 찬스로 업체는 신제품의 홍보와 올해의 판매를 예상하고 변화를 꾀할 수 있는 기회이자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다.
editor 표영도 + photograph STORM COMMUNIC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