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반과 함께 하는 즐거운 同苦同樂 옥탑방 사진사; RVer 전경호
카라반과 함께 하는 즐거운 同苦同樂 옥탑방 사진사; RVer 전경호
  • 더카라반
  • 승인 2017.04.0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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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반과 함께 하는 즐거운 同苦同樂 옥탑방 사진사; RVer 전경호

INTERVIEW / RVer  
 

 


  카라반과 함께 하는 즐거운 同苦同樂 옥탑방 사진사; RVer 전경호  

옥탑방 사진사와 환한 미소를 띠는 안지기는 같은 분야의 일을 하는 젊은 의사 부부이다. 늘 시간에 쫓기며 바쁜 하루 하루를 보내지만 주말이 되면 카라반과 함께 즐거운 同苦同樂이 시작된다. 알빙의 정석을 추구하는 남편과 그의 든든한 파트너 그리고 사랑스러운 두 아이와 함께 하는 유니콘 라이프 속으로 함께 해본다.

‘오늘도 난... 너를 담는다:)’ 옥탑방 사진사, RVer 전경호의 블로그 타이틀에서 느껴지듯 그는 추억을 담는 사진사를 꿈꾸고 있다. 하지만 화려한 사진 테크닉보다는 진솔한 가족의 소중한 추억을 기록하는 가장이다. 인터뷰를 위해 찾아간 군산, 피부과 의원을 운영하는 안지기와 1월 중순 길건너에 새롭게 개원을 준비하는 알비어 전경호는 이비인후과를 운영하는 젊은 의사 부부이며 8살 지훈, 4살인 지윤이는 벌써 캠핑과 알빙 마니아가 되었다. 6년 전 캠핑을 시작으로 텐트 트레일러, 카라반으로 정석을 밟고 있는 그들의 라이프 속으로 들어가본다.

 

 

 

 

 

 

여행을 좋아하는 부부는 첫 째가 돌이 넘어가면서 처음으로 캠핑을 시작했고 벌써 6년 전의 일이 되었다. 텐트에서 카라반으로 넘어오는 과정을 그대로 거쳤다. 점점 늘어나는 용품들과 이동에 힘겨워 하다 부부의 눈에 들어온 것은 텐트의 감성과 편리함을 간직한 작은 텐트 트레일러 캠프렛이었다. 캠프렛을 이용했던 1년 동안 11번 정도 사용한 것은 고스란히 블로그에 기록되어 있다. 사진기를 손에 놓치 않고 열정적으로 찍고 올렸기 때문이다.

“텐트보다 좀 더 편한 느낌이라고 하나요. 텐트의 감성과 편안한 캠프렛의 장점은 상당히 매력적이었어요.” 하지만 캠핑과 마찬가지로 짐을 올리고 내리는 문제는 그대로였다. 학교를 다니고 있던 안지기가 결혼하고 개원을 하는 바쁜 시기에 남자들끼지 떠나는 부자 캠핑을 자주 가기도 했다.

이들 부부는 의사라는 직업 특성상 주6일 근무를 해야했고 늘 1박 2일이라는 빠듯한 시간이 아쉬웠다. 여행을 좋아하지만 시간의 제약으로 간단하게 세팅하고 실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았고 둘 때가 태어나면서 첫째는 캠핑을 나가고 싶어하고 둘째는 어려서 못나가고 있었다.

 

 

 

 

 

 

 


 

캠핑을 같이 다니는 오래된 지인의 권유로 인천에서 일이 끝난 부부는 베일리 카라반을 보기 위해 천안의 본바겐코리아를 방문하게 되었다. 그렇게 부부는 현재의 모델인 유니콘 3 바로셀로나 모델과의 인연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베일리 브랜드가 가격은 다소 고가이지만 업그레이드에 대한 부담도 줄이고 영국식 카라반의 11자 리빙룸은 물론 편안하고 넉넉한 베일리만의 매력에 푹 빠져들게 되었다. 스포엑스를 찾아가서 많은 카라반을 둘러본 후에도 베일리의 투축 모델인 바로셀로나에 반해 면허도 없는 상태에서 주문하기에 이르렀다. 주문 후 면허를 일사천리로 해결하며 새로운 알빙의 세계에 대한 준비 단계를 밟았고 실내 세팅 위주의 알빙 환경이기 때문에 우리 가족에게는 가장 적당한 모델이었다.

하지만 안지기는 위네바고 모터홈을 마음에 두고 있었다고 한다. 복잡하게 세팅하는 시간보다는 기동성 있는 모터홈이 좋았는데 최종적으로는 카라반으로 결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제가 워낙 기계치다 보니 모터홈에 대한 운행, as 등 복잡한 문제들이 있어서 포기하게 되었다.”

 

 

 

 

 

 



  비슷한 듯, 다른 자신만의 개성 강한 부부 3살 차이가 나는 안지기는 피부과 의사이며 남편은 이비인후과를 담당하고 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같은 건물에서 일을 했지만 길 건너의 새로운 건물에서 2017년 1월 새롭게 개원하게 되었다. 부부는 1남 4녀라는 공통점도 닮았고, 같은 학교의 선후배 사이라 일에 있어서 많은 부분을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모든 것을 정석대로 해결하는 남편과 달리 약간은 터프한 안지기, 하지만 해맑게 웃는 부부의 얼굴은 서로가 닮아 있었다.

 

 

 

 

 

 



 

옥탑방 사진사의 비밀 병기는 아이폰 여행 다녀온 것을 꼼꼼히 블로그로 정리하고 있는 옥탑방 사진사, 기회가 된다면 이 기록들을 책으로 만들고 싶다고 한다. 그가 가진 취미 중 하나가 바로 사진 찍는 일, 사진기를 사서 멋진 사진을 찍어보고자 옥탑방 사진사라는 닉네임을 선택하게 되었고 처음 카메라는 니콘 D70이었다고 한다. D70 - 똑딱이 - 미러리스를 거쳐 현재 사진을 찍는 주력 기종은 바로 아이폰이 되었다. 아이폰은 언제 어디서나 사진을 올릴 수 있고 기록을 정리할 수 있기 때문에 이제는 손에서 놓을 수 없다. 블로그 리뷰를 위해 알빙을 가서도 사진을 계속 찍게 되었다.

“캠핑 갔다오고 나면 사진만 정리하고 있어요.”

 

 

 

 

 

 



 

가족에게 주어진 1박 2일이라는 소중한 시간들 환자를 돌봐야 하는 직업 특성상 하루 종일 너무 바쁘고, 주6일 근무라는 일의 특성상 주로 1박 2일의 간단한 알빙이 주로 이루어지고 있다.

안지기는 캠프렛에서 바로셀로나로 넘어오면서 텐트 감성이 너무 그리웠다고 한다. 하지만 바로셀로나의 편안함에 젖어 이제는 옛 추억이 그립다고 한다. 또 하나는 캠프렛을 너무 일찍 처분한 것이 아쉽다고 부부는 입을 모은다.

새로 태어난 둘째를 위해 모터홈도 포기한 채 바로셀로나 카라반을 서둘러 구입하게 되었다. “움직이는 별장이라 생각하고 현재 만족도는 너무 좋다.”

부부에게 있어 카라반을 산 것은 큰 결심이었다. 가족의 안전을 위해 자동차 학원에 등록하게 되었고 카라반이 준비되는 동안 열심히 공식대로 연습을 반복했다. 시험 당일은 유난히 긴장했었지만 무사히 면허를 딸 수 있었다. 그토록 바라던 카라반을 받고 첫 알빙을 가던 날을 회상해본다.

처음 근교의 캠핑장으로 견인을 할때 T맵 설정을 일반 승용차로 했기 때문에 골목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뤄낼 수 있었다. 좁은 급커버로 인한 어려움도 잠시, 그 경험을 바탕으로 카라반 견인에 있어서는 많은 업그레이드 기회가 되었다고 한다. 그 다음은 그토록 바라던 여름 휴가를 카라반으로 일주일 동안 남해를 다녀온 것이 카라반을 구입한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되었다고 웃으며 말한다. 이제는 캠프렛과 거의 비슷하다한 느낌이다. 장거리 한 번 다녀오고 나면 많은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조언을 전한다.

“견인을 하고 싶지만 차를 아직 주지 않아요...” 웃음.

 

 

 

 

 

 



 

알빙 스타일은 어떤까요? 저희는 모든 것이 갖추어진 캠핑장 위주로 다니고 있다. 처음간 노지 설리 해수욕장에 발전기까지 챙기고 갔지만 소심한 성격 탓에 발전기를 끄고 사용하지 못했다고 옛 추억을 이야기 한다. 현재로는 불편함이 없이 모든 것이 갖추어진 시설로 가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기본 시설이 갖추어져 있지 않고 전기가 안되면 에어컨도 안된다면 편하자고 한 알빙이 힘들어질 것 같아서요.

‘잠만 잘 것이 아니면 카라반은 좀 더 크고 시설이 좋은 것을 선택한 것이 좋더라구요’ 그렇게 네 가족은 모두 알빙 마니아가 되고 잇었다.

“현재는 가까운 청암산 캠핑장에 장박을 들어가 있어요. 장박이 올해 처음이지만 가깝고 너무 좋아요. 특히 밤에 잠깐 캠핑장을 들려 밥만 먹고 돌아와도 아이들이 너무 신나하거든요.‘

장박지 풍경은 아기자기한 모습보다는 디피도 안하고 실용적인 모습이다. ‘바닥과 어닝룸을 실내 모드로 사용하시는데 퀸 사이즈 침대의 프레임 위에 장판을 깔아서 사용하고 있다. 캠핑용품이라는 이름만 붙어 있으면 너무 비싸더라구요. 외부 활동을 위해 캄파 350 모델을 사용하고 있어요. 치고 나니까 예전 캠프렛 느낌이 나서 너무 좋더라구요. 어닝 텐트는 이제 2번째 펴봤어요’(웃음) 바로셀로나와 가족이 함께 한 시간이 일년을 넘어가고 있다.

 

 

 

 

 

 



 

바로셀로나 & 카라반 자랑하기 알데 난방 시스템의 장점인 훈훈한 공기는 어린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인덕션은 물론 오븐까지 동원해 여러 가지 요리들을 만들기도 합니다.

인터뷰를 하며 만나게 된 옥탑방 사진사는 알빙의 정석을 그대로 실천하는 바람직한 알비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80~90km/h의 정속 주행은 꼭 지킨다. 물론 알빙을 위한 패턴까지 모두 원리원칙을 지키고 있었다.

네 명으로 늘어난 가족을 위해 선택했던 카라반, 점점 쌓여가는 행복한 옥탑방 사진사의 이야기는 이제 다시 시작이란 느낌이다. 해맑게 웃으며 인터뷰를 응해주셨던 옥탑방 사진사 부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새로운 소식들을 기대해본다.

  RVer 전경호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늘 바쁜 하루 하루를 보내는 이비인후과 원장이자, 베일리 바로셀로나 모델을 만족해하는 알비어이다. 1월 중순이면 군산 투썸플레이스 4층에서 옥탑방 사진사를 직접 만날 수 있다.   editor 표영도 + photograph STORM COMMUNIC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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