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BERT CELLINI 750 HTD
TABBERT CELLINI 750 HTD
  • 더카라반
  • 승인 2015.11.0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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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BERT CELLINI 750 H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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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BERT CELLINI 750 HTD

타버트의 거대 기함 셀리니 750 HTD 국내 상륙

 

미국 트레일러를 대표하는 럭셔리한 에어스트림이 있다면 유럽 카라반을 대표하는 럭셔리의 결정체 셀리니가 국내에 소개되었다. 타버트의 가장 상위급 라인으로 길이가 10미터가 넘고 트윈 액슬에 유선형의 매끄러운 외형은 물론 디테일한 디자인 감각이 돋보이는 카라반이다. 셀리니 그 화려한 내부로 직접 들어가본다.

 

 

 

 

 

 

 

 

MASTERPIECE OF EXCLUSIVITY

타버트는 물론 유럽 카라반을 통틀어 길이 10미터에 육박하는 모델은 손에 꼽을 정도이다. 셀리니는 타버트 SLIDE-OUT 모델을 제외하고 가장 크고 화려한 모델이며 실제 내부 길이는 7,460mm에 내부 폭은 2,340mm, 총중량은 2,800kg이다. 카라반에 적용될 수 있는 모든 최신 기술과 디자인이 접목된 결정체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도로 여건상 제약이 많다는 점은 상당히 아쉽다.

 

 

 

 

 

 

 

CELLINI의 외부 디자인

셀리니 750 HTD의 외부 디자인은 화이트, 블랙, 그레이의 세련된 조합으로 타버트의 느낌이 강하게 전해진다. 흠잡을 곳 없는 전면부와 후면부의 세련된 디자인과 부드럽게 조각된 에어로다이나믹한 라인들은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타버트 문양이 장식된 전면부와 후면부, 리어 램프들의 디테일한 세부를 보고 있노라면 최신형 자동차의 컨셉 디자인을 보는 느낌까지 든다. 세련된 느낌의 7스포크 알로이휠이 적용된 트윈 액슬과 압도적인 길이의 카라반은 움직이는 자체로 도로 위의 모든 시선을 사로잡고 있었다. 부드럽게 휘어지는 전면창과 후면부의 창, 크롬 손잡이, 직선적인 느낌의 라인 데칼은 전체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그 품격을 높이고 있다.

 

 

 

 

 

 

 


내 집 같은 편안함의 거실

 

엘레강스 퍼니처 디자인이 적용된 거실의 소파와 가구는 전체적인 실내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화이트와 체리목 느낌의 가구는 연한 베이지 컬러의 가죽 소파와 짙은 나무 바닥과 너무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세련미와 부드러움을 전한다. 타버트 문영에 새겨진 메인 조명등을 포함해 직접 조명보다는 가구 사이사이 간접 조명을 이용하여 은은하게 분위기를 살리고 있는 느낌이다.

거실 전체가 하나의 독립된 공간이며 출입구를 들어서면서 셀리니만의 아이덴티티를 강하게 어필하게 된다. 쾌적한 키친 공간과 거실은 하나로 이어지는데 보다 넓은 효과를 내고 있다. 전체적인 가구 톤의 조화와 통일감으로 시원스럽고 산듯하다.

  

 

 

 


편리함은 물론 멋스러움이 살아있는 주방

 

워낙 길이가 길다보니 화장실, 침실, 키친, 거실은 공간 구분이 확실하다. 대부분의 카라반 내부 주방이 침실과 거실 어느 한쪽과 겹쳐지는데 셀리니는 침실, 거실과도 완벽하게 나누어진다. ㄱ자로 이루어진 싱크대의 중앙에 작고 깊은 싱크볼이 위치하고 우측으로 도메틱 3구 가스레인지가 위치한다. 여유 공간이 많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고 싱크대 좌측 하단에는 2개의 다용도 받침대가 설치되어 있고 수납이 자유롭다. 특이한 점은 침실과 키친의 벽면 일부가 회전된다는 점인데 간접 조명을 포함하고 있어 취향에 따라 돌려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기대 그 이상을 보여주는 화장실 겸 샤워실

 

화장실과 샤워실은 알비어의 취향을 반영하게 된다. 기능에 충실할 것인지, 가족을 위한 배려가 우선인지, 편안한 알빙을 위해 빼놓을 수 없는 선택의 순간에 화장실과 샤워실의 크기가 결정된다. 셀리니의 경우 출입구를 들어서면 좌측은 독립된 샤워부스가 우측에는 알데 난방이 적용된 화장실과 커다란 수납함이 자리하고 있다. 가장 돋보이는 것은 세면대를 비롯한 넓은 여유 공간이었다. 세련된 가구, 럭셔리한 수전, 조명, 환기시설, 난방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디스크 스프링이 적용된 넉넉한 침대

 

타버트 셀리니 750 카라반의 메인 침대는 2,040*1,400mm 크기의 더블 베드이며 디스크 스프링 구조로 되어 있어 안락함은 물론 쾌적한 통기성을 느낄 수 있다. 가죽 마감재와 머리 위의 스위치, 오디오 스피커가 있어 음악 감상 및 실내에서 주말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침대 하단부에는 대형 수납 공간과 물탱크 청소를 위한 도어가 마련되어 있다. 거실로 이어지는 출입구는 2~3단으로 나뉜 슬라이딩 도어가 설치되었고 운행 중 흔들림을 방지하는 고정 장치가 있다. 대형 수납장이 있어 옷가지와 여분의 침구류 수납에 적당하다. 심플하면서도 안락한 침실, 넉넉한 크기의 화장실 겸 샤워실과 동시에 사용하기 편리하고 블라인드의 외부는 햇빛을 차단하는 알루미늄 재질로 열 차단은 물론이고 알비어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다.

 

 

 

 


 편의사양과 특징

 

셀리니의 편의 사양이 다른 카라반과 완전히 다른 것은 아니다. 170리터 대용량의 냉장고, 알데 난방 적용, 2개의 헤키창, 타버트 셀리니 전용 루프 마운트 방식의 툴레 어닝, 키친 바닥에는 메인 컨트롤 박스와 배터리 보관함이 매립되어 있는데 잠금 장치를 돌려서 당겨주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출입구의 우측에는 메인 스위치와 상황에 맞는 조명 방식을 바꿀 수 있는 4개의 스위치가 위치한다. 상단에는 카라반의 현재 상태와 난방을 위한 조절 스위치가 있고 좌측에는 멋스러운 와인셀러와 티비 등 멀티미디어를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클래식한 시계와 기압계, 루프 마운트 타입의 에어컨, 220V 소켓, 외부 가스 아울렛 등 각종 편의 사양을 고르게 갖추었다. 외부에는 전면과 후면에 넉넉한 크기의 수납공간을 자랑하는데 기존의 서비스 공간보다 약 1.5배는 넓은 면적이다. 바닥을 향한 인입선 출입구와 각종 커넥터들이 장착되어 있다.

 

 

 

 

 

셀리니에 대한 평가

 

 

타버트 셀리니 750 HTD 카라반은 뭔가 특별한 매력이 느껴진다. 디테일한 디자인들의 마무리부터 세부적으로 들어갈수록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꼼꼼한 장인들의 솜씨가 빛을 발하는 명품이고 워낙 덩치가 크고 무겁다보니 자유롭게 캠핑장을 오가는 기동력 있는 카라반은 아니다. 하지만 500~600급의 카라반, 아니 소형 카라반에도 여러 가지 제약들은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실내 생활에 있어서만큼은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셀리니 750 HTD의 국내 진출에 제조사조차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그 만큼 국내 알빙 문화도 상당히 발전했다. 국내 알빙 문화의 전성기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도로와 카라반 전용 시설, 제도 등의 보완이 절실한 시점이라 본다.

 


editor 표영도 + photograph STORM COMMUNICATIONS + 촬영협조 ALL카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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