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AN SPORTS LEISURE OUTDOOR WEEK
BUSAN SPORTS LEISURE OUTDOOR WEEK
  • 더카라반
  • 승인 2015.05.06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USAN SPORTS LEISURE OUTDOOR WEEK

SPECIAL RV EVENT / BUSAN SPORTS LEISURE OUTDOOR WEEK

main   BUSAN SPORTS LEISURE OUTDOOR WEEK BSPO 2015 부산 스포츠 레저 아웃도어 위크
 

2015년 4월 9일(목)부터 12일(일)까지 4일간 부산 BEXCO 제1전시장에서 국내 대표 카라반, 모터홈, 트레일러 업체를 포함하여 캠핑, 요트, 자전거, 낚시, 피트니스 관련 200여 업체, 900부스가 참여한 영남권 대표 전시회 BSPO가 열렸다. 대부분의 레저, 아웃도어 관련 전시회는 수도권 중심의 행사를 보이고 있지만 지역에서 열린 특별한 전시, 과연 업체와 관람객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BSPO 2015의 특징

영남권 스포츠, 레저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국민 여가 생활 선진화를 위해 마련된 BSPO는 수도권 전시회와 조금은 다른 분위기를 보여줬다. 전시장 규모도 다소 작은 모습, 다양한 종류의 부스들이 조밀하게 전시되어 있다. 관람객들의 반응이나 관람 패턴도 다소 낯선 모습이지만 수도권 전시회와 신제품을 직접 구경하고 싶어 하던 실구매자들의 호응은 뜨거웠다. 지역적인 불편을 해소하는 측면에서는 상당히 긍정적인 전시회로 평가된다. 국내 RV 업체의 참여도는 높았다. 새롭게 선보인 모델들의 문의와 판매도 긍정적인 모습이었다.

 IMG_8355

IMG_8374 영남권에서의 RV SHOW

수도권을 중심으로 진행되던 대부분의 RV 전시회 일정을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던 지방 업체들의 부담은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하지만 오랜만에 서울, 경기도 주변의 카라반 업체들이 부산 전시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은 다소 생소했다. 거리와 시간 등의 문제로 카라반, 트레일러, 모터홈을 직접 볼 수 없었던 영남권 알비어들에게는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었던 둘도 없는 기회였다. 하지만 전시 일정 초반에는 관람객들이 적어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부산이라는 지역적 특성으로 전시장에는 커다란 보트, 요트, 제트스키도 등장했고 낚시용품, 스쿠버용품 등이 합쳐진 복합적인 전시 풍경이다. 한쪽에서는 자전거, 피트니스 행사가 펼쳐졌고 다양한 종류의 카라반과 모터홈에 관람객들의 시선이 몰렸다.

 


IMG_8161

카라반 업체 BSPO에 대한 평가

 

국내 유명 RV 업체들은 대부분 부산 전시회에 1~5대의 전시차를 직접 견인하여 BSPO에 참여했다. 비용, 시간, 인력 모든 업체들에게 부담이 되긴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지역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하는 업체들의 모습은 낯선 도시에서 새로 시작하는 초심을 느낄 수 있었다.

현장에서 속속 계약이 진행되는 모습에서는 그동안 ‘영남권 알비어들에게 이런 기회가 제대로 되지 않았구나.’라는 반성과 함께 새로운 시장을 발견할 수 있었던 기회라고 한다.

RV 업체들은 지방 전시회의 효과에 대해 기대 반, 실망 반의 입장이다. 인구 대비 수요와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은 점을 가장 큰 단점으로 꼽고 있다. 주 고객층의 성향은 물론 주최 측의 전시 관련 개선점 등도 많은 부분의 지적이 따르고 있다. 지방까지 내려온 업체들에 대한 배려와 주최 측의 태도에서도 많은 지적이 나왔다.

주차, 숙박, 전시 공간 내 부스 배치 문제는 물론이고 상담 중인 업체와 고객을 향해 시간이 다 되었으니 나가라는 경비업체의 태도까지 업체의 불만사항이 나왔다.

그런가 하면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홍보 및 매출에 도움이 되었다는 업체들도 있다. 새로운 잠재 고객을 발견하게 된 점을 긍정적인 모습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하지만 실구매 계약보다는 홍보면에서 전시를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 RV 업체들의 공통적인 입장이다.

BSPO 전시회는 국내 RV 업체들에게 있어서는 또 다른 지방 전시회의 참여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시작점이 되고 있다. ‘불편과 비용을 감수하고 지방 전시회를 참여할 것인가’, ‘효과나 부담이 적은 수도권 전시회에 집중할 것인가’ 물론 모든 판단은 업체의 몫이지만 전시 운영 주최측의 배려가 요구되는 사항임을 명심하길 바란다.

“전시회 자체적인 광고, 홍보가 부족한 듯합니다.” 관람객들이 적어 업체에서는 BSPO 측의 홍보 부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들렸고 현장에서 계약이 이루어진 업체들은 지역판매망 구축에 고민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IMG_8140 IMG_8352

신제품의 반응을 볼 수 있는 전시회

 

업체들이 신제품을 내놓았을 경우, 반응을 확인하기 위한 방법 중 가장 빠른 것은 전시회다. 현장에서 고객들의 반응을 바로 느낄 수 있고, 구매 계약까지 원스톱으로 진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해가 갈수록 전시 참여 업체들의 준비, 세팅, 상담, 안내 등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장점을 부각할 수 있는 멋진 세팅은 물론 관람객들을 위한 이벤트, 홍보물, 팜플렛, 프로모션을 준비하여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는 모습이다.

“이렇게 다양한 RV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더 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모터홈을 구경하기 위해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의 이야기다. 지역 발전을 위한 서로 간의 전시회 관련 절충안과 개선이 요구된다.

IMG_8052

 

 

 


editor 표영도 + photograph STORM COMMUNICATIONS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