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든 D, 달라진 새로운 레이아웃 선보이며 실용성 플러스!
월든 D, 달라진 새로운 레이아웃 선보이며 실용성 플러스!
  • 매거진 더카라반
  • 승인 2022.05.1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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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월든D의 새로워진 레이아웃 선보여...

월든모빌 Waldenmobile은 유럽 정통 캠퍼밴을 표방하며 듀카토 베이스의 월든D 모델을 출시했었다. 기존 르노 마스터 캠핑카 월든 익스페디션 시리즈는 후면부에 고정 침상과 실용적인 레이아웃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르노 마스터 자체의 단점으로 꼽히는 수동 변속기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었다. 하지만 듀카토 베이스의 공급에 따라 이런 단점은 말끔히 해소되었다. 듀카토 베이스는 유럽에서도 가장 대중적인 캠핑카의 베이스로 꼽히고 있으며 동일한 사이즈일 경우, 실내 공간이 조금 더 넓어지는 특징을 보인다. 월든D 어떻게 바뀌었는지 살펴보기로 한다. 

무빙 싱크 적용으로 출입구에서 바라본 월든D의 첫 인상이 달라졌다!

월든 익스페디션과 전체적인 레이아웃이 거의 동일한 월든D는 3인 승차를 기본으로 하는 시트를 2인 시트로 바꾸었고 동반석에 스위블, 회전 시트를 적용하며 또 한 번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하였다. 3인 시트의 최대 단점인 등받이의 각도 조절 문제와 후면부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수많은 고민 끝에 현재의 모습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월든 모빌에서 제작하는 캠핑카는 2~5인 승차가 가능한 시트 베리에이션이 특징이다. 3인 기본 시트, 2인(운전석 + 동반석) 시트, 2인 + 1인 추가 시트 적용, 3인 + 1인 추가 시트, 2인 + 2인 추가 시트, 3인 + 2인 추가 시트를 선택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단, 승차 인원의 변화에 따라 워크스루 타입(운전석 + 동반석, 2인 구성 선택 시)이 적용되고 캠퍼밴에서 내리지 않아도 실내로 이동이 가능한 장점이 생긴다. 월든D는 전면부 2인 시트를 기본으로 하고 새롭게 달라진 레이아웃에서는 전동 기능을 탑재한 무빙 싱크를 통해 워크스루는 물론 전면부 활용성을 높이고 있다. 

전동 무빙 싱크는 버튼 하나로 좌측, 우측으로 이동이 가능해졌다

전동 무빙 싱크의 등장! 월든 오버랜드에도 전동 무빙 싱크가 적용된 적은 있다. 하지만 월든D에 적용된 무빙 싱크는 주행 시에는 우측으로 붙여 워크스루로 활용하고 동반석의 회전을 통해 실내의 승객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새로운 레이아웃을 선보이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실내를 바라보고 앉아서 업무를 볼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을 선보였다. 측면 확장 테이블을 올리고 내리는 것만으로도 분위기는 달라진다. 

월든D의 동반석에서 바라본 실내

월든D에 적용된 동반석 스위블(회전 시트) 시트는 기존 모델들이 갖지 못하는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게 된다. 확장 테이블을 펼치면 개인 작업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고 2열 승객과 마주할 수 있는 색다른 레이아웃을 갖게 되는 셈이다. 싱크대+조리대+냉장고+테이블 기능의 무빙 싱크는 동반석의 각도 조절이 용이하도록 약간 사선 구조로 설계되었고 동반석의 장거리 이동 시 도움이 되고 있다. 하단부의 50리터 냉장고는 무빙 후 좌측으로 도어를 열거나 우측으로 열 수 있는 양문형이란 점도 주목할만한 포인트가 되고 있다. 

2열에서 바라본 동반석 스위블 시트

지금까지 이런 레이아웃은 없었다. 월든 오버랜드는 15승 미니 버스로 제작되어 전면부 운전석과 동반석을 회전해 2열과 마주하는 라운지 공간을 연출했지만 월든 특유의 레이아웃 구조상 이런 시트 포지션과 활용성은 월든D가 최초인 셈이다. 소소한 변화지만 소비자들의 의견 반영은 물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뷰 포인트가 되고 있다. 라운드 형태의 방충망과 잘 어우러지고 개방감 가득한 나만의 서재를 만들어낸다. 

월든D의 달라진 실내, 전동 버튼을 누르면 무빙 싱크는 좌측, 우측으로 이동하게 된다
좌측으로 이동한 무빙 싱크
우측으로 이동 후 워크스루가 가능해진 월든D

월든D의 레이아웃 변화는 이 뿐만이 아니다. 대대적인 레이아웃의 변화가 실행된 것은 아니지만 승차, 취침 공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개발팀과 디자이너의 노력은 최종적인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 취침 공간과 변환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소파 하단부에서 견고한 지지대를 만들고 침상 하단부에서 롤 타입의 바닥판을 당겨 평탄화를 만들어낸 것이다. 프로토 타입에서는 별도의 원목 받침대를 대안책으로 고민했지만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현재의 방식으로 바뀌었다. 

상단부에서는 테이블이 하단부에서는 침상 변환을 위한 바닥판이 나온다

이로서 월든D는 위 아래 두 개의 침상이 마련되는 것이다. 고정 침대에서 2명, 하단 변환침대에서 2명의 추가 취침 공간이 마련된다. 월든D의 레이아웃이 2명, 3명, 최대 4인 탑승인 점을 고려해보면 최대 4인이 취침할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최선책이 되고 있다.   

월든D의 실내 공간
고정 침대를 확장하지 않아도 2명, 하단 변환 후 2명의 취침 공간을 확보하였다
2022년 5월 새로운 레이아웃이 출시되기 전, 프로토 타입의 변환모습

위의 사진은 새롭게 바뀌기 전의 변환 과정을 찍었던 이미지이다. 고정 침대를 완전히 당기면 최대 3명이 누울 수 있는 공간은 확보할 수 있지만 늘 1명의 취침 공간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었다. 이런 알비어의 요구 사항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최대한 빨리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는 것이 국내에서 제작되는 캠핑카만의 장점이기도 하다. 외형을 전혀 손대지 않는 캠퍼밴에서 최대 4인의 여유로운 취침 공간을 확보하는 모델을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은 월든모빌의 장점이자 아이덴티티가 될 수 있다. 

덕평 IC에 위치한 월든모빌 전시장

구조변경으로 제작되는 월든D는 듀카토의 편의성과 월든모빌의 레이아웃이 결합되면서 독자적인 올 뉴 타입으로 바뀌었다. 신형 모델에는 외형적인 특징과 옵션이 변할 수 있겠고 최종 가격은 1억 초반이 될 것으로 예상해본다. 좀 더 자세한 사항과 옵션, 가격에 대한 문의는 월든모빌 덕평 전시장(덕평 IC 2분 거리, 1544-6612)에서 상담과 실물을 보며 해결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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