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RV 제작사라면 에어밴을 빼놓을 수 없다. 가성비 넘치는 다양한 레이아웃과 디자인 외에도 AS에 대한 완벽한 대응으로 알비어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높다. 최근 들어 기존 모델들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카라반을 선보이고 있는데 이번 스포엑스 2022을 기점으로 또 다른 모델을 선보였다. Altavia 520Hv 모델의 외형은 전체 길이 6,500mm, 전체 너비 2,250mm, 전체 높이 2,500mm로 실내 길이 5,200mm인 500급 중형 카라반이다. 취침 인원은 5인, 전면부와 후면부 2개의 독립 공간을 자랑하는 유럽형 모델이다. 

전면부에 위치한 라운지 공간이며 취침 시에는 테이블을 내리고 등받이를 받치는 변환침대 구성이다. U자 소파 구성과 전체적인 개방감으로 시원스러운 느낌이다. 

출입구에서 바라본 실내 공간, 기존 모델들과는 차별화되는 레이아웃으로 넓고 시원스러운 느낌이 일품이다. 물론 수입 카라반과 단순히 비교한다면 차이는 있지만 국산 카라반들과 비교할 경우라면 상당히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구성과 퀄리티임을 느끼게 될 것이다. 

후면부 메인 침실은 성인 3명이 누울 수 있는 여유로움을 보여준다. 좀 더 여유롭게 활용한다면 중앙의 매트리스와 프레임을 변환해 트윈 베드로도 활용할 수 있어 더욱 실용적이다. 전체적인 구성과 일체감을 더한 500급의 레이아웃이 돋보인다. 

고정 변기와 세면대를 갖춘 화장실겸 샤워실 공간도 알찬 구성이다. 좁은 실내에 명목상 화장실을 만들었다기보다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제대로된 화장실과 샤워 공간을 확보하고 있어 주목해볼만하다. 

주방 공간 역시 편리한 동선 확보와 함께 싱크볼, 가스버너, 확장형 폴딩 테이블까지 갖추었고 냉장고와 수납장을 갖춘 실속형으로 제작되었다. 간접 조명과 물 튀김을 방지할 투명 재질의 가림막도 재미있는 포인트이다. 

알타비아 520Hv 모델을 주목하는 것은 전체적인 외형 디자인의 변화와 실내의 레이아웃이 기존 에어밴에서 출시되던 소형 모델과 완전히 달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카라반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국산은 품질이 낮거나 값싼 유럽 카라반의 카피 제품 정도로 인식하는 경우가 있는데 편견일 뿐이다. 국산 카라반은 독자적인 방식과 국내 제작 기술력으로 한국형 모델을 발전시켜나간 제품들이기 때문이다. 

실제 사용하고 있는 유저들 사이에서는 한국형 모델에 대한 만족도며 as에 대한 탁월한 평가, 유저들간의 친목과 유대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단순히 가격이 낮아서 한국형 혹은 국산 카라반을 선택하는 것은 아니다. 

알빙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대로 갖춘 카라반이며 전체적인 마감 역시 상당히 만족스럽다. AIRVAN 카라반이 달라지고 있다. 전체적인 라인업의 새로운 변화를 위한 시작점일 뿐이다. 이 모델 후속으로도 중형급의 또 다른 모델들이 개발, 제작 예정이라고 하니 관심을 가져보기 바란다. 

연식에 따른 산듯한 외부 데칼은 물론 고급스러운 알로이 휠, 1,500kg 액슬, 골드폼 단열패널, 고하중 아웃트리거, 인산철 배터리 200A, 전자레인지, 태양광 200W, 순수정현파 3KW인버터, 빌트인 에어컨, 전기 온수기 15리터, 무시동히터 D4, 96리터 DC 냉장고 등 알찬 기본사양도 갖추고 있다. 알비어의 취향에 따라 몇 가지 선택 옵션에 변화를 줄 수 있고 4~5인의 넉넉한 취침 공간, 라운지를 갖추었다는 점을 최대 장점으로 꼽아본다. 전시회에서의 판매가는 3,720만 원을 기준으로 옵션에 따른 차이는 감안하기 바란다. 

이 외에도 다양한 레이아웃과 사이즈, 가격대의 모델들도 준비되어 있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에어밴 대표번호 1661-2326로 문의해보길 바란다. 

견인의 부담을 줄이고 알찬 구성의 국산 카라반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