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ILEY PHOENIX+ 440 상세 리뷰
BAILEY PHOENIX+ 440 상세 리뷰
  • 매거진 더카라반
  • 승인 2022.01.1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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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길이 5,351mm의 4인 가족 구성이다

22년식 베일리 피닉스 플러스 440은 베일리 카라반 특유의 아이덴티티와 깔끔한 구성이 돋보이는 모델이다. 외부에서부터 지저분한 군더더기 하나 없는 정갈한 외형에 공차 중량 1,197kg의 경량화된 차체로 견인의 부담까지 줄여주고 있다. 국산 SUV라면 견인이 가능하고 넉넉한 실내에 편안함은 기본이다.

베일리 피닉스 플러스의 전면과 디스커버리 라인업의 전면창

영국 카라반의 전면부 커플러는 유럽 카라반과 달리 상당히 짧다. 전체 길이에 비해 실내 공간이 더 커보이는 효과까지 있지만 전면부 서비스도어가 생략된 만큼 어딘가의 적재공간이 줄어들고 있다.

측면 가스통 보관함은 10kg 2통을 수납할 수 있다

+ PHOENIX + 440 모델의 주요 특징

전체 길이 6,882mm, 전체 너비 2,212mm, 전체 높이 2,624mm, 내부 길이 5,351mm로 흔히들 500급 초반 사이즈의 기본 레이아웃을 보이고 있다. 총 중량은 1,347kg, 공차 중량 1,197kg 모델이다. 무심코 지나쳤다면 놓치기 쉬운 부분인데 전면부의 11자 소파 길이가 출입구의 영향으로 살짝 작다. 변환 후에 너비 방향으로는 2명이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고, 아이들만 있다면 어느 방향이나 활용할 수 있는 사이즈이다.

 피닉스 플러스 440 모델의 중앙에서 바라본 전면부 모습이다
뒤를 돌아보면 침실과 화장실 + 독립샤워부스가 위치한다

4인 가족 구성원을 위한 카라반 레이아웃의 정석을 보는 듯하다. 유럽 4인 구성의 카라반과 비교한다면 동일한 사이즈의 메인 베드, 변환 침대, 주방일지라도 화장실+독립샤워부스에 대한 만족도는 최고의 장점으로 꼽힌다. 동일 브랜드의 상위급 모델과 비교한다면 약간씩 줄어든 면적과 고급스러운 세부 디테일 외에 실제 생활 시에는 별다른 차이조차 느끼기 힘들 정도이다.

440 모델의 메인 취침 공간이다

사선으로 디자인된 대형 수납장과 테이블 거치대, 상단부 수납공간 외에도 침대 프레임을 올리면 엄청난 적재공간이 숨겨져 있다. 침대 옆으로 화장실이 붙어있는 경쟁 모델에 비하면 개방감과 쾌적함은 훨씬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440 모델의 후면부, 화장실 도어를 열면 변기, 수납장+세면대, 독립샤워부스가 나타난다. 영국 카라반의 최대 장점으로 꼽히는 이 공간은 아이들이 어린 가족에게 최선의 선택이 된다. 아이들을 독립샤워부스에 세우고 샤워기로 씻기거나 옷을 갈아 입힐 수 있는 공간만으로도 플러스 점수를 받을 수 있다.

화장실 입구에서 바라본 침실과 전면부의 느낌

어찌 보면 이 모델은 일체형 구조의 원룸과 같다. 하지만 일반적인 원룸이라기보다 풀 옵션이 갖추어진 신축 원룸에 해당한다. 공간 활용성에 있어서는 부족함은 없어 보인다. 각도를 바꾸어 침대에서 바라본 전면부와 침실의 풍경이다. 침대 옆면 대형 수납장은 부피가 큰 옷들과 침구류, 각종 생활용품까지 거뜬하게 들어갈 사이즈로 실용성을 더한다.

중앙에 위치한 주방 역시 크지도 작지도 않은 알찬 구성이 돋보인다. 가구가 꽉 들어차 있다면 답답한 느낌이 들 텐데 시선 높이를 고려한 가구 배치와 디자인이 그런 단점을 줄여주고 편안함을 높이고 있다.

전면부 침대 변환을 위해 하단부 롤 프레임을 뺀 후의 모습이다

11자 소파의 우측에 앉아 바라본 출입구의 모습이다. 4인 가족 구성원이라면 이 모델 내에서 불편하다거나 부족한 시설은 없다. 반대편 소파에서 바라본 주방과 전면부의 모습이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420 모델에 비해 소파의 길이가 짧아 180 이상의 성인이 누울 수 없다는 점이다. 11자 소파, 전면부의 길이 외에는 모든 것을 갖춘 가성비 확실한 모델이다.

약간은 지그재그로 어지러워 보일지 몰라도 이 사이즈에 공간 구성, 레이아웃, 옵션, 편리함에 있어서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아래의 사진을 참고한다면 앞서 언급한 실내 구성이 보여질 것이다.

현재 국내 RV 시장, 특히 카라반 분야는 코로나 19로 인한 유럽, 영국, 미국 현지 제작 공장의 스케줄과 물류 상황의 악화로 인해 정상적인 출고, 수출이 불가능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 들어오는 물량 자체가 한정적이다 보니 언제 어느 업체에 재고 물량이 남아 있는지조차 파악하기 힘들고 들어오는 수량은 고객에게 바로 인도되고 있어 구입 자체가 힘든 실정이다.

베일리 브랜드를 포함해 22년을 맞이하며 모델 라인업에도 변화가 예정되어 있고 가격 변동도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대부분의 알비어들은 장박지를 통해 알빙을 이어가고 있으며 22년도 RV 전시회에서는 상당히 많은 RV들과 트렌드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해본다. 관련하여 더 자세한 문의는 가온카라반(1833-4189)으로 확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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