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의 새로운 깐부, GENTLETENT 국내 상륙!
캠핑의 새로운 깐부, GENTLETENT 국내 상륙!
  • 매거진 더카라반
  • 승인 2022.01.0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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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젠틀텐트)
(사진=젠틀텐트)

젠틀텐트와의 만남은 몇 해 전, 독일 카라반 살롱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국내에서는 에어 텐트를 많이 볼 수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하드탑 형태의 루프탑 텐트가 대세이던 국내 RV 시장의 영향이기도 해서인지 에어로 펼쳐진 젠틀텐트에 대한 첫 인상은 상당히 강렬했다.

젠틀텐트는 GT SKY LOFT(5~6인용), GT PICK UP(3인용), GT ROOF(2인용), AIR TENT, AIR SHELTER, AWNING, 액세서리 제품군으로 이루어져 있다.

젠틀텐트의 첫 프로토타입은 2014년 2월 제작되었고 프레임 없이 자립에 성공했다고 한다. 그리고 다음해인 2015년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개최된 전시회를 시작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졌다. 오스트리아 제품으로 국내에는 해당 브랜드에 알려진 것들이 전무한 실정이다. 이제는 한국총판 캐리온, 국내판매 렉스온을 통해 언제든 만날 수 있게 되었고 전시회를 통해 2022년 국내 출시 소식을 알릴 예정이다.

젠틀텐트의 주력 모델 GT SKY LOFT는 5~6인용이며 일반적인 텐트보다 자동차의 루프랙에 설치하는 팝업 텐트, 루프탑 텐트로 이해하면 된다. GT 스카이 로프트 모델의 가장 큰 장점은 공기 주입만으로 완벽한 설치가 가능하다는 점과 바닥면 전체가 에어 매트로 되어 있어 별도의 매트리스 없이도 편안하면서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위의 모델은 3400x2000x1400mm 사이즈로 무게는 49kg이다. 접었을 경우, 1650x1450x150mm로 일반적인 소프트탑 재질의 팝업 텐트를 떠올리면 된다. 승합차, 소형 미니버스, SUV 외에도 카고 트레일러 위에 장착할 수 있어 실용적이며 최대한의 실내 공간과 에어 텐트 특유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젠틀텐트 전시장에 설치된 GT SKY LOFT의 실내 모습을 찍어보았다. 바닥이 완벽한 평면의 에어매트로 불편함을 최소화하였고 에어빔이 굵고 단단해 텐트의 외형을 잘 잡아주고 있다. 외부의 스킨을 걷거나 올려주면 광활한 개방감까지 느낄 수 있어 매력적이다. 필요하다면 사다리를 감싸는 어넥스를 설치할 수 있고 하단부에 다용도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젠틀텐트 제품군과 결합할 수 있어 확장성과 공간 활용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다.  

외부에 레인커버를 씌워둔 모습이다. 실제 사용 모습과 설치, 해제에 대한 자세한 리뷰는 조만간 다시 한 번 작성할 예정이므로 전체적인 특징만 확인하길 바란다.

3인용으로 제작된 GT PICK UP 모델은 픽업 트럭의 운전석 위쪽 공간에 설치하고 적재함을 덮는 구조이다. 차박용으로 적합한 모델이며 루프탑 텐트 + 어넥스의 일체형 모델인만큼 실용적인 모습이다. 마치 트럭캠퍼의 공간을 보는 듯하다.

적재함 위의 어넥스에서 바라본 취침 공간이다. 이 모델 역시 바닥에 에어매트가 결합되어 있어 별도의 매트리스와 폴대 등이 필요 없다. 기존의 루프탑 텐트가 약간 어둡고 좁았다면 GT 픽업 모델은 상당히 밝고 쾌적하며 관리, 설치, 철수가 간편하다. 폴대와 금속 재질의 부속품들이 없으므로 손상되거나 교체, 관리 등이 필요 없다.

후면부의 어넥스 공간 역시 일체형으로 바닥에 팩을 고정하면 완벽한 모습을 갖출 수 있다.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손댈 필요 없이 에어 주입구에 펌프를 결합하고 공기압만 맞추어주면 설치는 쉽게 끝난다.

렉스턴 스포츠, 지프 글래디에이터, 콜로라도, 레인저, 포드 F 시리즈 등 다양한 픽업에 적용 가능해 인기는 점점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설치, 해제에 별도의 작업이 필요하지 않으므로 편리함과 외부 손상, 번거로움을 최대로 낮출 수 있고 픽업 트럭의 내부를 최대치로 활용할 수 있어 주목받게 된다.

GT ROOF 2인용 모델은 승용차를 비롯해 사용 인원이 적을 경우,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무게는 25kg에 불과하지만 2200x1400x1300mm 의 실용적인 공간을 만들 수 있고 디자인까지 멋스럽다.

또 하나 주목할만한 모델은 승합차, 르노마스터, 쏠라티, 소형버스, 스타리아 등에 적용 가능한 GT BOX와 GT HOME, GT HOME VEN 등의 모델이다. 에어 빔을 통해 견고한 외부 쉘터를 만들 수 있고 내구성, 디자인, 활용적인 모든 것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모델이다.

RV의 측면, 후면부에 결합할 수 있고 카라반에도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이다. 흔히들 알고 있는 카라반 전용 어닝텐트 보다는 실내 공간이 작을 수 있지만 라운드로 된 공간이 적어 실내 활용 시에는 최대치의 공간 활용성을 보이고 있다.

사이즈, 색상, 무게 등의 세부적인 사항과 가격은 렉스온, 젠틀텐트로 직접 문의하는 것이 좋겠다.

최근 유행하는 차박 텐트, 에어 텐트에 비교하면 상당히 가격대가 높다고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에어텐트의 특성과 젠틀텐트 제품군에 대한 이해도가 있다면 만족할만한 스펙이자, 공간이며 만족도를 나타낼 것이다.

젠틀텐트는 캠핑 외에도 다양한 레저 활동에 어울리는 특성들을 갖고 있다. 낚시, 카약, 수상 레저 등에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고 물 위에 그대로 뜰 수 있는 구조라 안전하다.

루프탑 텐트계의 새로운 다크호스 젠틀텐트의 등장으로 2022년 RV 시장과 캠핑 분야 등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에어텐트는 사용 후 펌프를 뒤로 돌려 공기를 강제로 빼주는 것이 수납 공간을 줄일 수 있는 노하우이다. 항상 에어빔이 터지거나 손상되지 않도록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 외에도 GT 소파, 전용 펌프 및 좀 더 다양한 사이즈의 모델군을 수입, 판매할 예정이라고 한다. 실제로 이 제품들을 보고 싶다면 충남 아산에 위치한 렉스온 젠틀텐트 전시장을 방문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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