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RV] 새로운 캠퍼밴 하비 비치 밴
[해외RV] 새로운 캠퍼밴 하비 비치 밴
  • 매거진 더카라반
  • 승인 2021.09.0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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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obby]
[사진-Hobby] 2021 카라반살롱에서 공개된 비치 밴 540

반짝이는 모래알이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 푸른 하늘과 찰랑이는 파도, 바다의 소리가 우리를 부른다. 마치 문을 열면 보이는 풍경처럼 365일 힐링을 선사할 비치를 소개한다.

2021 카라반 살롱을 통해 완전히 공개된 하비의 새로운 브랜드 비치는 가볍고 단순하며 자유롭다. 먼저 소개된 바 있는 비치 카라반에 이어 준비 중인 비치 밴 540(Beachy Van 540, 이하 비치 밴)도 최초 공개했다. 몇 년 새 1~2인 중심의 간소화된 레이아웃과 기동성이 좋은 캠퍼밴이 유행하면서 많은 제조사가 새로운 브랜드들을 런칭했다. 하비 역시 기존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분위기의 비치를 선보이게 됐으며, 디자인 외에 가격 면에서도 가볍게 줄여 보급형 라인에 속한다.

[사진-Hob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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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점퍼를 베이스로 제작된 비치 밴은 비치 카라반과 패밀리 룩으로 밝은 색상의 인테리어와 가구, 개방적인 레이아웃으로 5.4m의 길이를 아주 넓게 보이게 한다. 운전석부터 시선을 방해하는 무거운 가구가 없어 시원하다. 비치 밴은 샤워실이 없고, 트렌드인 팝업 루프로 침실 공간을 확장하였다. 욕실 대신 야외 샤워기 등을 달아 사용할 수 있으며 화장실은 이동식 변기로 별도의 보관 공간을 마련하였다. 이렇듯 간소화한 비치 밴의 주방도 쓸 만큼의 공간만 배정하여 사용하지 않을 때는 조리대를 넣고 유연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사진-Hob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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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가구다. 스칸디나비아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밝고 캐주얼한 모양으로 상부장은 비치밴의 개방형 디자인을 그대로 보여준다. 문을 여닫는 방식이 아니라 탄성 밴드를 달아 모든 물품을 제자리에 고정되도록 한다. 어디에 있는지 파악이 쉽고 꺼내기도 편하다. 이 외는 거의 전체가 마주 보는 소파가 있는 라운지 공간으로 밤에는 넓은 침실로 변형된다. 루프 텐트도 취침 공간을 제공하며, LED 조명과 간접 조명이 분위기를 더한다.

비치 밴은 아직 양산 준비 중으로 2022년 여름부터 주문을 받을 예정이다. 가격은 미정이지만, 기존 하비 캠퍼밴과 달리 보급형으로 몸값을 더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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